본문 바로가기

우즈베키스탄, 인기 있는 종교 웹사이트 차단 / 2007-04-13 우즈베키스탄, 인기 있는 종교 웹사이트 차단 우즈베키스탄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종교 웹사이트인 Portal-credo.ru 가 당국에 의해 강제로 접근이 차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이 웹사이트로의 접근은 불가능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하여 Forum18이 보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접근 차단 조치는 국가안보국의 비밀경찰에 의해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의 모든 인터넷 포탈업체는 우즈베키스탄의 인터넷 통신망을 총괄하는 회사인 우즈벡텔레콤이 운영하는 우즈넷을 통해서만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국이 우즈넷을 통한 웹사이트 접근만 차단하면,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는 어떤 곳에서도 유선을 통한 이 웹사이트 접근은 불가능해 진다. 한편 우즈넷 측은 이 .. 더보기
파키스탄 여성 관광장관, 행사 중 포옹으로 사퇴 압력 / 2007-04-12 파키스탄 여성 관광장관, 행사 중 포옹으로 사퇴 압력 파키스탄의 한 여성 정치인이 정치행사 중에 의전의 일부로 외국인 남성과 인사를 나누는 중 서양식 예법에 따라 가볍게 포옹을 나누는 사진이 포착되고, 이에 이슬람 지도자들이 이 여성 정치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파키스탄 이슬람의 최고 기구 가운데 하나인 랄 마스지드의 최고 지도자 압둘 아지즈는 닐로파르 바크티아르 파키스탄 관광장관에 대해 이슬람법에 따라 공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압둘 아지즈는 인터뷰를 통해 바크티아르 장관의 행동은 이슬람율법과 파키스탄의 사회 규범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슬람의 명예를 더럽혔기 때문에 처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크티아르 장관은 지난 2005년 10월,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구호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패러글라이.. 더보기
이라크, 시아파-순니파 함께 하는 이슬람방송 설립 / 2007-04-12 이라크, 시아파-순니파 함께 하는 이슬람방송 설립 이미 국내외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심각하다. 거의 매일 자살폭탄테러나 저격 등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고 이라크 정부군과 미군은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500 년 이상 정권을 쥐고 있다가 최근 정권을 빼앗겼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소수의 시아파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시아파의 치하에서 숨죽이고 있다가 500 년 만에 정권을 잡은 순니파 간의 대립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주도로 순니파와 시아파가 함께 참여하는 방송인 이라크 라디오TV네트워크(IRTN)가 개국해 종파간의 대립을 다소간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송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순니파 무장조직과 시아파 마흐디민병.. 더보기
에티오피아 복음 사역자,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피살 에티오피아 복음 사역자,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피살 에티오피아의 짐마라는 곳에서 지난 3월 26일, 타데세 테페라 아쿠포 라는 복음전도자가 이슬람무장폭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아쿠포는 두 명의 동료 여성사역자들과 함께 이 도시의 메르카토 거리에서 가두선교를 벌이고 있던 중 인근의 이슬람 모스크에서 일단의 폭도들이 몰려 나왔다. 이에 이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아쿠포와 함께 있던 두 명의 여성은 재빨리 현장을 피해 큰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데세는 폭도들에 의해 인근 건물 안으로 끌려들어갔고, 결국 폭행이 지나쳐 사망하고 말았다. 이번 공격은 복음주의자들의 복음 전파 행위에 대한 현지 이슬람 세력의 명백한 반감의 표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이슬람 세력들은 .. 더보기
서부아프리카, 프랑스 식민지의 그늘(2) / 2007-04-12 서부아프리카, 프랑스 식민지의 그늘(2) 2차대전이 끝났을 때 프랑스는 승전국이었지만 전쟁의 피해로 인해 기력을 완전히 탈진한 듯한 상황이었다. 식민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조차 조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아프리카의 나라들과의 연대를 끊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첫째로 프랑스인들이 이미 아프리카에 너무 많이 살고 있었다. 특히 알제리에 살고 있는 프랑스 국적자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을 독립시킬 경우 아프리카의 프랑스인들은 기득권세력에서 갑자기 인종적 소수파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고 자칫 자신을 식민통치했던 프랑스인들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폭력에 희생될 수도 있었다. 두 번째로 이들 식민지들은 프랑스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 더보기
알바니아, 루마니아 방송선교의 전초기지 역할 / 2007-04-11 알바니아, 루마니아 방송선교의 전초기지 역할 알바니아는 유럽의 일원이면서도 이슬람국가이고 사회주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즉 복음전파의 사각지대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알바니아는 유럽연합에 가입을 하고 유럽의 보편적인 가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특히 표현의 자유가 과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신장되고 있다. 이는 복음 전파에 있어서는 전에 없는 호기가 찾아 왔음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렇게 호전된 가운데 방송을 통한 선교의 성과가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방송선교기관은 Words of Hope이다. 이 기관은 알바니아 내에 있는 TWR(Trans World Radio)의 시설을 이용하여 알바니아와 루마니아 등에 거주하는 4,400 만 명의 루마니아인들을 향한.. 더보기
서부아프리카, 프랑스 식민지의 그늘(1) / 2007-04-11 서부아프리카, 프랑스 식민지의 그늘(1) 프랑스는 1790년까지만해도 서부 아프리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당시 프랑스는 세네갈에 세인트 루이스라는 이름의 작은 항구를 노예수출 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것 정도가 서부 아프리카 진출의 전부였다. 게다가 당시 노예무역은 프랑스가 주도하는 것은 아니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당시 노예 수출을 주도하고 있었고, 프랑스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와 라이벌 관계이던 영국이 서부 아프리카에 진출한 것에 프랑스도 자극을 받기 시작했다. 1796년, 영국의 탐험가인 뭉고 파크는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니제르 강을 탐험했다. 니제르강은 서부 아프리카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도 큰 강이었다. 이미 프랑스와 영국은 1500 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세계 .. 더보기
베트남, 부활절 행사도 정부가 통제 / 2007-04-11 베트남, 부활절 행사도 정부가 통제 부활절을 맞아서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콘툼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지방 행정당국이 주민들의 부활절 예배와 미사를 허용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이는 곧 주민들의 기독교 종교활동을 단속하려는 또 다른 꼼수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이번 부활절 행사 허용조치를 통해 오히려 주민들, 특히 소수종족 주민들의 신앙활동을 고도로 통제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물론 베트남의 종교 관련 법률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이다. 특히 이 시기는 바티칸에서 파견된 교황청 대표단이 베트남, 특히 콘툼주와 지아라이주 등을 방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이다. 바티칸 대표단은 지난 달, 이들 고원지대 소수종족 거주 지역을 시찰한 바 있다. 이 지.. 더보기
미국 하원의장, 사우디에 여성 참정권 요구 / 2007-04-10 미국 하원의장, 사우디에 여성 참정권 요구 낸시 펠로시 미국하원의장이 중동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상당히 신선한 충격파를 여기 저기서 던지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 5일, 사우디의 수도에서 이 나라의 의회 격인 마질리스 알 슈라(고문위원회)를 방문하여 사우디가 여성 정치 참여를 크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의 위원회 위원은 전원 남성이었고, 여성은 펠로시 의장 한 사람이었다. 그는 미국에서 200 여년 만에 여성이 상원의장이 선출된 것을 강조하면서 사우디의 여성참정권 허용을 강조한 것이다. 사우디는 아직도 전제적인 왕정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딱히 의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채 150 명으로 구성된 고문위원회가 의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회를 의회로 보기는 .. 더보기
미국, 부활절에 광장에 세워진 대형 십자가 철거 논쟁 / 2007-04-10 미국, 부활절에 광장에 세워진 대형 십자가 철거 논쟁 미국 시카고시 도심의 시청앞 광장인 데일리 플라자에 성금요일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19피트(약 5.8m) 짜리 대형 십자가로 인한 논쟁이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간) CBS 뉴스는 지난 4일 시 당국이 부활절 직전의 금요일인 성금요일부터 부활절 새벽 예배까지 데일리 플라자에 대형 십자가를 설치하는 내용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의 상징적인 예술품인 피카소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데일리 플라자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시카고시의 행사와 전시회가 이어졌으나 종교 관련 행사와 관련해서는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십자가 전시 기획자 가운데 한사람인 토머스 브레즈카 변호사는 "데일리 플라자는 공적인 집회 광장이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