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슬람교도들 가장 왕따 당하는 소수종교 그룹 / 2007-04-16 인도, 이슬람교도들 가장 왕따 당하는 소수종교 그룹 인도는 겉으로 볼때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에 속한다. 그 흔한 반정부 쿠데타나 민중봉기도 없이 선거에 의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의회의 권력이 결정되고 교체된다는 점에서 인도는 민주주의가 매우 발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뿌리 깊은 신분제도인 카스트제도와 힌두교 정서로 인해 적지 않은 비민주적 차별이 존재한다. 그 차별은 크게 두 가지 양태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카스트제도에 의해 벌어지는 달리트(불가촉천민)들에 대한 차별이고, 또 하나는 기독교와 이슬람 등 소수종교에 대한 차별이다. 최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이같은 실정을 시인하면서 특히 이슬람 신자들에 대한 차별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만모한 싱 총리는 인도의 이슬람 신자.. 더보기 베트남, 이번에는 기독 여성과 6살난 딸을 함께 감옥에 / 2007-04-16 베트남, 이번에는 기독 여성과 6살난 딸을 함께 감옥에 미국이 자국의 외교적인 이익을 고려하여 베트남의 신앙의 자유 박해 실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 고원지대의 기독교인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고원지대 데가족 기독교인 여성인 랄란 흐페르(28)가 자신의 거주 지역인 지아라이주 라 그라이 지역의 플레이 콤 마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보안경찰로부터 지역 경찰책임자가 만나고 싶어하니 경찰서로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랄란 흐페르는 경찰이 지정한 시간인 3월 11일 오전 10시에 맞춰 경찰서에 도착했다가 민 이라는 이름의 경찰관에 의해 느닷없이 결박당하여 라 그라이 지역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지역 경찰서에 도착한 그녀는 그녀가 미국과 서신,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을 것을 알고 있다.. 더보기 알제리 차량폭탄테러 사건으로 본 북아프리카 강경세력 동향(2) / 2007-04-16 알제리 차량폭탄테러 사건으로 본 북아프리카 강경세력 동향(2) 또 다른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정의개발당은 또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정의개발당은 모로코의회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정당이다. 이 정당역시 이슬람강경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오는 9월에 있을 선거에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치적 성공은 그만큼 각 정당으로 하여금 몸을 사리고 태도를 신중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이 정당 역시 지지세력을 생각하면 이슬람 강경주의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도 있겠지만 반대파를 의식해서 반대파를 지지세력으로 포섭해야만 의석 수를 늘릴 수 있다 보니 자신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종교관과 정치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는 어려운 사정도 있는 것이다. .. 더보기 인도의 아동인신매매, 동물보다 싼 값에 거래 / 2007-04-16 인도의 아동인신매매, 동물보다 싼 값에 거래 인도의 한 인권단체인 어린이구조운동은 올해 하반기에 출판하게 될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어린이들의 인신매매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통계가 실려 있는데 놀랍게도 인도의 어린이들이 매매되는 거래 가격이 500 - 2000루피(1만 1천원 - 4만 4천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물소 한 마리가 1만 5천 루피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 때 인간의 매매가치가 동물보다도 못하다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이들을 매매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의 부모라는 사실은 큰 충격이다. 가난에 시달리다 못한 부모가 당장의 몇 개월치의 양식을 얻고 입하나를 줄이기 위해 어린 자식들을 떠나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매매된 아이들은 복잡한 인신매매 과정을 거쳐 공장의 노동자로 .. 더보기 서서히 인권에 눈뜨는 이슬람권 / 2007-04-16 서서히 인권에 눈뜨는 이슬람권 이슬람의 여성인권 상황과 지나친 종교적 권위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는 늘 있어 왔다. 그런데 최근 중동 내에서도 온건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자성과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과거보다는 훨씬 강하게 나오고 있다. 최근 요르단의 영자신문인 요르단타임스에는 라나 후세이니라는 여성이 명예살인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다. 그녀는 성폭행을 당한 뒤 오빠에게 살해 당한 16세 소녀의 사건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성폭행의 피해자가 남자를 유혹한 매춘부 취급 받아 살해당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라나 후세이니는 팔레스타인 출생으로 요르단 암만에서 성장한 후 미국에 유학하여 저널리즘과 예술을 전공한 후 귀국하여 명예살인에 대한 반대운동에 투신한 여성 운동가이다. 그녀는 “여성을 무가치하게 보는 .. 더보기 베트남고원지대, 신자 체포 및 가혹행위 계속 / 2007-04-16 베트남고원지대, 신자 체포 및 가혹행위 계속 베트남 중서부 고원지대 지아 라이주의 라 그라이 지역의 플레이 흘루 마을에 거주하는 데가족 기독교인인 르마 흘립(37)이 보안경차에 의해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그가 지난 3월 11일 오전 10시 경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은 그를 결박하여 미리 대기 중이던 경찰 차량에 거칠게 밀어 넣어 그라이 지구 경찰서로 압송했다. 여기서 보안군은 그에게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고 지역의 전통신앙을 따를 것을 강요하며 이를 거부하면 심한 가혹행위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마 흘립은 경찰의 요구를 분명하게 거부했고, 이에 경찰은 그를 주먹과 각목 등으로 구타하여 고막에 손상을 입혔다. 그는 또 얼굴과 복부, 그리고 온 몸을 구타당.. 더보기 알제리 차량폭탄테러 사건으로 본 북아프리카 강경세력 동향(1) / 2007-04-16 알제리 차량폭탄테러 사건으로 본 북아프리카 강경세력 동향(1) 지난 4월 11일에 알제리에서 발생한 두 건의 차량폭탄테러 사건은 1990년대에 발생했다가 실패로 끝난 이슬람강경세력의 내란으로 인해 알제리가 겪어야 했던 악몽을 떠올리게 했던 끔찍한 사건이었다.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무장세력과 앞으로 벌여야 할 대규모 전투의 전조가 아닐지 크게 우려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몇 주간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 북부 지역 인근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조직과 전투를 벌여왔다. 그러나 전투는 어디까지나 북부 고원지대에서 벌어졌을 뿐 수도 알제이가 공격을 당한 것은 이번 사건이 몇 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번에 벌어진 두 건의 차량폭탄테러는 정부의 심장부를 노리고 감행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 더보기 재정 압박 겪는 스위스 교회, 신자 마케팅 전개 / 2007-04-13 재정 압박 겪는 스위스 교회, 신자 마케팅 전개 스위스의 카톨릭교회 및 개신교회들 사이에 때 아닌 전도 열풍이 불고 있다. 혹자는 이를 신도 마케팅이라고까지 혹평하는 상황이다. 전도 열풍이 부는 이유가 순수한 영혼구원의 의지의 결과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들이 이처럼 신자수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주 법에 따라 교회들이 주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게되는데 탈교회 현상으로 인해 점점 신자 수가 줄어들면서 재정의 압박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유럽의 탈교회 현상은 어느 나라나 심각한 현상이지만, 스위스는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하는 국민들의 비율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주민의 절반 이상이 자신은 개신교인도 카톨릭신자도 아니라고.. 더보기 소말리아, 이슬람반군의 항전으로 사상최악의 인명피해 / 2007-04-13 소말리아, 이슬람반군의 항전으로 사상최악의 인명피해 한 때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장악하며 소말리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세력으로 알려졌던 이슬람법원연합이라고 하는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가 외곽으로 패퇴했던 정부군과 에티오피아 연합군에 밀려 수도를 포기하고 외곽으로 다시 밀려나면서 소말리아 사태는 일단 정리국면으로 접어들어 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패주한 이슬람법원엽합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 이후 이슬람법원연합 - 정부군 에티오피아 연합군 간의 크고 작은 전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9일부터 나흘 간 벌어진 양측간의 교전에서 사망 1,086명, 부상 4,344 명 등 무려 5천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해 최근 15년 간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 더보기 솔로몬군도, 해일 피해 속에 맞는 부활절 / 2007-04-13 솔로몬군도, 해일 피해 속에 맞는 부활절 국제적인 카톨릭구호기관인 카리타스와 개신교계 구호기관으로 유명한 월드비전 등이 최근 강진과 해일 등으로 피해를 크게 입은 솔로몬군도를 지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 구호단체들은 뉴질랜드와 호주에 있는 지부 조직을 동원하여 솔로몬군도를 위한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군도는 지난 4월 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10미터 이상의 높이의 해일의 공격을 받아 학교, 병원 등을 비롯해 900 채의 크고 작은 건물이 크게 파괴된 상황이다. 이에 이들 구호기관들은 텐트, 음식, 식수, 의약품 등을 현지로 공수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 기독단체들의 구호활동이 마침 부활절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더욱 뜻이 깊다...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