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강경단체, 교회를 강제로 시크교 사원으로 바꾸려 / 2007-04-25 인도 힌두교강경단체, 교회를 강제로 시크교 사원으로 바꾸려 인도의 대표적인 힌두교 강경 청년단체인 바즈랑 달이 펀잡주의 상그루르 지역의 레라가가 마을에 있는 한 교회를 강제로 구루드와라(시크교 사원)로 바꾸려고 시도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 교회의 목사인 말로크 싱은 바즈랑달의 여성행동대원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이로 인해 적지 않은 고생을 하고 있다. 그는 이 혐의로 인해 구속되었다가 지난 4월 18일에야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사건의 순서로 볼 때는 싱 목사의 누명이 먼저이다. 싱 목사가 성폭행을 했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자 바즈랑달 대원들 100 명 이상이 이를 빌미로 그의 교회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의 가구와 집기, 악기 등이 망가지거나 강탈 당했다. 이들은 성경, 십자가 등 모.. 더보기 중국, 카톨릭애국연합 주석 사망 - 2007-04-23 중국, 카톨릭애국연합 주석 사망 중국은 개신교의 삼자애국연합과 마찬가지로 카톨릭도 관영 조직인 카톨릭애국연합을 두고 이 조직 산하에 속한 카톨릭교회만을 합법적인 카톨릭교회로 인정하고 그 외의 모든 카톨릭조직은 불법으로 몰아 탄압하고 있다. 그런데 카톨릭애국연합은 '중국 내의 모든 종교단체는 외국의 종교단체와 회합 혹은 교류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바티칸의 치리와 감독조차 거부하고 있어 바티칸과 마찰을 빚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카톨릭애국연합의 최고위 인사라 할 수 있는 푸톄산 미카엘 주교가 지난 4월 20일 76세를 일기로 사망함에 따라 이후 카톨릭애국연합의 행보와 바티칸과 중국 카톨릭간의 관계 설정 등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더보기 EU, 홀로코스트 부인하면 징역 3년 / 2007-04-23 EU, 홀로코스트 부인하면 징역 3년 앞으로 홀로코스트 등 대량학살 범죄를 부인하는 유럽인은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유럽연합(EU) 27개국 회원국이 인종주의와 외국인 증오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인종, 피부색, 종교, 민족 등에 근거해 폭력이나 혐오행위를 선동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내용의 새 법안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법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을 집단 학살한 홀로코스트나 1990년대 자행된 르완다 대학살 같은 대량학살과 반인륜 범죄, 전쟁범죄 등을 부인하거나 축소하는 사람을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스탈린주의자 범죄를 법안에 포함시키자는 발트3국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새 법안은 약 6년간의 협상을 거쳐 EU 법무 및 내무장관들에 의.. 더보기 미하원외교위, 베트남 인권개혁 촉구 결의안 통과 / 2007-04-23 미하원외교위, 베트남 인권개혁 촉구 결의안 통과 미하원 외교위원회는 뉴저지 출신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의원이 발의한 베트남의 인권개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4월 19일 통과시켰다. 미하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베트남이 인민재판을 통해 지하카톨릭 신부인 응구옌 반 리 신부에 대한 유죄를 선고한 이후 처음으로 보인 미국권력기관의 반응이다. 법안을 발의한 스미스 의원은 “리 신부에 대해 베트남 인민법정이 유죄판결을 내린 것은 하노이 정권이 베트남에 대한 국제적인 무역과 경제제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약속한 인권개혁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없음을 다시 보여주는 판결이다. 대화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자발적으로 개혁에 나서기를 기대하는 것은 부질 없는 짓이다. 이들이 개혁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 더보기 FTA시대의 선교(2) / 2007-04-23 FTA시대의 선교(2) 자유무역체제는 전세계의 인구의 2/3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제3세계의 농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었다. 1997년 이후 생산지의 커피 값은 70%나 떨어졌다. 결국 산지 농민들은 죽어나는 대신 중간의 무역을 책임지고 있는 소수의 누군가가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시아로부터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 이르기까지 약 2500 만 명의 농민들이 커피 농사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들의 앞날과 삶의 질을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열악해 지고 있다. 반면 커피 생산가격의 하락의 결과로 커피 공급은 과잉상태로 흐르게 되어 커피 소매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고, 미국과 유럽인들은 싼 값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크래프트나 사라리, 프록터앤갬블 등 세계주요 다국적 기업.. 더보기 터키, 기독교계 출판사 직원 3명 피살 / 2007-04-23 터키, 기독교계 출판사 직원 3명 피살 터키의 말라티아에서 기독교계 출판사 직원 3명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손발을 묶인 상황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자망자 가운데 1명은 독일인이었다고 밝혔다. 이 출판사는 성경을 인쇄하여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과거 터키의 보수적 민족주의자들로부터 기독교로 터키 주민들을 개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항의와 비난을 받아왔고, 이 출판사를 비난하는 시위도 여러 차례 벌어졌었다. 경찰은 사건 후 출판사 창문에서 뛰어내린 사람을 포함하여 용의자 4명을 현장에서 체포하여 조사하며 배후를 캐고 있다. 터키는 종교와 정치 및 사회시스템을 분리하는 세속주의 이슬람국가여서 중동의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더보기 수단 정부, 다르푸르 학살에 UN기로 위장한 항공기 사용 / 2007-04-23 수단 정부, 다르푸르 학살에 UN기로 위장한 항공기 사용 21세기 최악의 인종학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다르푸르사태에 수단 정부군이 다르푸르에서 학살에 동원된 항공기를 UN 소속 항공기인 것처럼 위장하는 만행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한 일간지는 최근 UN 내부 비밀보고서를 인용해서 "수단 정부는 군용기를 UN 소속 비행기인 것처럼 위장한 후 친정부 이슬람군인 잔자위드 민병대를 위한 보급 임무에 투입하거나, 반군의 거점을 정찰하고 폭격하는데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소에는 실제로 지난 3월 7일, 다르푸르의 알 파쉬르 공항에서 촬영했다는 안토노프AN26 항공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의 비행기는 UN 평화유지군을 상징하는 하얀색 칠이 되어 있고 날개 상단에는 검정색으로 'UN'이라고 .. 더보기 FTA시대의 선교(1) / 2007-04-20 FTA시대의 선교(1) 미래학자들은 20세기가 가고 21세기가 오면서 새로운 세계의 질서가 편성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와 신식민지주의의 바람도 불고 있다. 국제적 불평등 속에서 여러 나라들이 각각의 이익을 찾기에 골몰하고, 적지 않은 나라들이 고착화된 불평등 구조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세계화라는 개념은 매우 복잡한 개념이다. 이는 자금과 상품, 서미스, 정보, 사상 그리고 기술의 자유스러운 흐름을 가능하게 하여 모든 나라들이 함께 어울려 살 수밖에 없다는 흐름이다. 이는 국가간은 물론 사람들 개개인 사이의 상호의존성을 심화시키고, 정치적인 질서 재편과 다문화주의가 초래된다. 세계화라는 현상은 세계의 보건과 인권, 사회 정의, 환경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양상을 초래하고 있다. 세계의 각.. 더보기 네덜란드, 이슬람식 이름 문제로 종교 역차별 / 2007-04-20 네덜란드, 이슬람식 이름 문제로 종교 역차별 다인종국가의 경우 사람의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출신배경을 알 수 있게 되고, 이름으로 인해 차별을 받게 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대부분의 네덜란드 사람들은 왜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사람이 무하메드 따위의 이름을 달고 다녀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한다. 반면, 모로코 혹은 터키 등지에서 와서 네덜란드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은 좀처럼 네덜란드식의 이름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물론 네덜란드 정부는 이름 혹은 인종 등의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려는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런 따위의 정책은 민족주의와 종교 색채가 강한 아랍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네덜란드에서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독이라고 말한다. 최근 네덜란드의 일부 지역 정부는 이.. 더보기 터키 세속주의 옹호론자, 에르도한 총리 대선 출마 반대 / 2007-04-20 터키 세속주의 옹호론자, 에르도한 총리 대선 출마 반대 터키의 세속주의 지지자 30여만명이 14일 앙카라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현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터키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은 '국부' 케말 파샤 아타투르크가 기초한 세속주의가 지켜져야 한다며 터키에서 정치와 종교의 완전한 분리를 주장했다. 이들은 국부묘 인근에서 아타투르크의 사진과 터키 국기를 흔들며 "터키는 세속주의 국가이며 영원히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외치는 한편 반(反) 이슬람 구호와 함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터키에서는 내달 아흐메트 네스제트 세제르 현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의회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 절차가 시작되는데 여당인 정의개발당..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