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순니파 함께 하는 이슬람방송 설립
이미 국내외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심각하다. 거의 매일 자살폭탄테러나 저격 등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고 이라크 정부군과 미군은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500 년 이상 정권을 쥐고 있다가 최근 정권을 빼앗겼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소수의 시아파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시아파의 치하에서 숨죽이고 있다가 500 년 만에 정권을 잡은 순니파 간의 대립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주도로 순니파와 시아파가 함께 참여하는 방송인 이라크 라디오TV네트워크(IRTN)가 개국해 종파간의 대립을 다소간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송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순니파 무장조직과 시아파 마흐디민병대 간의 전투가 가장 심했던 바크바에 세워지며, 현재는 순니파 직원 2명, 시아파 직원 2명 등 소수의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작은 규모이지만 오락프로그램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IRTN은 순니파와 시아파로 각기 종파가 다른 방송국 직원이 화기 애애한 가운데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춤을 추고 방송을 제작하는 장면을 방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방송이 기대하는 대로 양종파간의 화해의 메신저 역할을 제대로 해 낼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선명성과 과격성 경쟁을 하고 있는 양종파의 강경지도부의 입장에서는 이들 방송국에 참여한 직원들을 타협주의자, 회색분자 정도로 몰아붙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종파의 지도부가 협력하여 세워진 방송이 아니고, 미국의 주도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방송이기 때문에 이 방송이 양종파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한편 미국측도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자금 지원과 조언만 할 뿐, 이 방송은 미국, 이라크정부, 지방정부, 양종파 등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외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심각하다. 거의 매일 자살폭탄테러나 저격 등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고 이라크 정부군과 미군은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500 년 이상 정권을 쥐고 있다가 최근 정권을 빼앗겼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소수의 시아파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시아파의 치하에서 숨죽이고 있다가 500 년 만에 정권을 잡은 순니파 간의 대립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주도로 순니파와 시아파가 함께 참여하는 방송인 이라크 라디오TV네트워크(IRTN)가 개국해 종파간의 대립을 다소간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송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순니파 무장조직과 시아파 마흐디민병대 간의 전투가 가장 심했던 바크바에 세워지며, 현재는 순니파 직원 2명, 시아파 직원 2명 등 소수의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작은 규모이지만 오락프로그램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IRTN은 순니파와 시아파로 각기 종파가 다른 방송국 직원이 화기 애애한 가운데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춤을 추고 방송을 제작하는 장면을 방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방송이 기대하는 대로 양종파간의 화해의 메신저 역할을 제대로 해 낼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선명성과 과격성 경쟁을 하고 있는 양종파의 강경지도부의 입장에서는 이들 방송국에 참여한 직원들을 타협주의자, 회색분자 정도로 몰아붙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종파의 지도부가 협력하여 세워진 방송이 아니고, 미국의 주도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방송이기 때문에 이 방송이 양종파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한편 미국측도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자금 지원과 조언만 할 뿐, 이 방송은 미국, 이라크정부, 지방정부, 양종파 등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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