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복음 사역자,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피살

에티오피아 복음 사역자,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피살

에티오피아의 짐마라는 곳에서 지난 3월 26일, 타데세 테페라 아쿠포 라는 복음전도자가 이슬람무장폭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아쿠포는 두 명의 동료 여성사역자들과 함께 이 도시의 메르카토 거리에서 가두선교를 벌이고 있던 중 인근의 이슬람 모스크에서 일단의 폭도들이 몰려 나왔다. 이에 이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아쿠포와 함께 있던 두 명의 여성은 재빨리 현장을 피해 큰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데세는 폭도들에 의해 인근 건물 안으로 끌려들어갔고, 결국 폭행이 지나쳐 사망하고 말았다. 이번 공격은 복음주의자들의 복음 전파 행위에 대한 현지 이슬람 세력의 명백한 반감의 표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이슬람 세력들은 몇몇 기독교인들을 지목하여 이들이 이슬람 사원까지 들어와 그 곳에 있는 이슬람 신자들을 강제로 개종시키려고 했다는 거짓 혐의를 덧씨워 공격을 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감을 고무 시키기 위해 의도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