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톨릭애국연합 주석 사망
중국은 개신교의 삼자애국연합과 마찬가지로 카톨릭도 관영 조직인 카톨릭애국연합을 두고 이 조직 산하에 속한 카톨릭교회만을 합법적인 카톨릭교회로 인정하고 그 외의 모든 카톨릭조직은 불법으로 몰아 탄압하고 있다. 그런데 카톨릭애국연합은 '중국 내의 모든 종교단체는 외국의 종교단체와 회합 혹은 교류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바티칸의 치리와 감독조차 거부하고 있어 바티칸과 마찰을 빚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카톨릭애국연합의 최고위 인사라 할 수 있는 푸톄산 미카엘 주교가 지난 4월 20일 76세를 일기로 사망함에 따라 이후 카톨릭애국연합의 행보와 바티칸과 중국 카톨릭간의 관계 설정 등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중국천주교 대표주석이며, 천주교 베이징교구 주석인 푸톄산 주교가 20일 오후 8시 8분에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사인은 그 동안 알아온 폐암과 당뇨 때문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는 생전에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이라는 직함도 가지고 있었으며, 1979년에 로마 교황청 승인 없이 중국 공산당 정부에 의해 베이징교구 주교로 임명되어 바티칸과 중국간의 갈등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최근 바티칸 중국간의 수교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어서 후임자 선출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즉 전임자처럼 바티칸의 임명이 없이 중국 당국의 독자적 임명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바티칸과 조율을 통해 바티칸의 임명 절차를 거칠 것인지 여부이다. 바티칸은 베네딕토16세의 취임과 함께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바티칸과의 관계 개선에 큰 진지함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중국 내의 모든 교구의 성직자를 중국 스스로 서품하고 임명한다는 자선자성원칙과 외세의 간섭 없는 독자적 교회 운영원칙을 고수하고,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이후에도 장쑤성 쑤저우교구, 윈난성 쿤밍교구, 안휘교구, 랴오닝교구, 푸젠성 민둥교구, 장쑤성 쉬저우 교구 등 주요 교구의 요직 인사를 바티칸의 권위를 무시하고 독자적인 서품을 해 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푸톄산 주교의 후임자 선정 문제에 대해서도 바티칸에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카톨릭애국연합의 류바이넨 부주석은 "우리는 로마 교황청과 국교가 없기 때문에 후임자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밝혀 독자임명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활동하며 중국에 대한 바티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에 있는 홍콩의 조지프 쩐 추기경은 푸 주교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바티칸과 중국은 예고된 신경전에 돌입한 상태이다.
중국은 개신교의 삼자애국연합과 마찬가지로 카톨릭도 관영 조직인 카톨릭애국연합을 두고 이 조직 산하에 속한 카톨릭교회만을 합법적인 카톨릭교회로 인정하고 그 외의 모든 카톨릭조직은 불법으로 몰아 탄압하고 있다. 그런데 카톨릭애국연합은 '중국 내의 모든 종교단체는 외국의 종교단체와 회합 혹은 교류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바티칸의 치리와 감독조차 거부하고 있어 바티칸과 마찰을 빚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중국카톨릭애국연합의 최고위 인사라 할 수 있는 푸톄산 미카엘 주교가 지난 4월 20일 76세를 일기로 사망함에 따라 이후 카톨릭애국연합의 행보와 바티칸과 중국 카톨릭간의 관계 설정 등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중국천주교 대표주석이며, 천주교 베이징교구 주석인 푸톄산 주교가 20일 오후 8시 8분에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사인은 그 동안 알아온 폐암과 당뇨 때문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는 생전에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이라는 직함도 가지고 있었으며, 1979년에 로마 교황청 승인 없이 중국 공산당 정부에 의해 베이징교구 주교로 임명되어 바티칸과 중국간의 갈등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최근 바티칸 중국간의 수교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어서 후임자 선출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즉 전임자처럼 바티칸의 임명이 없이 중국 당국의 독자적 임명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바티칸과 조율을 통해 바티칸의 임명 절차를 거칠 것인지 여부이다. 바티칸은 베네딕토16세의 취임과 함께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바티칸과의 관계 개선에 큰 진지함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중국 내의 모든 교구의 성직자를 중국 스스로 서품하고 임명한다는 자선자성원칙과 외세의 간섭 없는 독자적 교회 운영원칙을 고수하고,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이후에도 장쑤성 쑤저우교구, 윈난성 쿤밍교구, 안휘교구, 랴오닝교구, 푸젠성 민둥교구, 장쑤성 쉬저우 교구 등 주요 교구의 요직 인사를 바티칸의 권위를 무시하고 독자적인 서품을 해 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푸톄산 주교의 후임자 선정 문제에 대해서도 바티칸에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카톨릭애국연합의 류바이넨 부주석은 "우리는 로마 교황청과 국교가 없기 때문에 후임자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밝혀 독자임명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활동하며 중국에 대한 바티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에 있는 홍콩의 조지프 쩐 추기경은 푸 주교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바티칸과 중국은 예고된 신경전에 돌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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