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의 선교(2)
자유무역체제는 전세계의 인구의 2/3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제3세계의 농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었다. 1997년 이후 생산지의 커피 값은 70%나 떨어졌다. 결국 산지 농민들은 죽어나는 대신 중간의 무역을 책임지고 있는 소수의 누군가가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시아로부터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 이르기까지 약 2500 만 명의 농민들이 커피 농사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들의 앞날과 삶의 질을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열악해 지고 있다. 반면 커피 생산가격의 하락의 결과로 커피 공급은 과잉상태로 흐르게 되어 커피 소매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고, 미국과 유럽인들은 싼 값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크래프트나 사라리, 프록터앤갬블 등 세계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커피원두를 구매하는 가격은 1파운드 당 24센트이다. 반면 그들의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파운드당 3.6 달러이다. 즉 산지가격 하락으로 대부분 제3세계인 원산지 주민들의 수입이 급감한 대가로 몇몇 다국적 기업들은 큰 이익을 보고, 서구인들은 싼 값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행복을 맛보는 것이다. 세계 주요 쌀생산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은 국제쌀시장에서의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는 자국내의 쌀생산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한때 세계 최빈국이었다가 아시아의 경제강국으로 등장한 일본, 대만,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은 자유무역과 세계화 시스템 아래서 일방적으로 착취 당하는 제3세계 군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이들은 충분히 발전한 기술과 선진화된 산업시스템으로 인해 자유무역체제 안에서 일정부분 취할 수 있는 이익이 있다. 이들 나라는 대개 과거 지금보다 후진적인 경제수준에 놓여 있던 시기에는 철저한 보호무역 정책을 통해서 수출을 증대시켜 현재의 수준까지 경제를 끌어 올린 공통점이 있다. 당시 그들은 정책적으로 수입을 차단하고 수출을 촉진시켜 오늘날의 부를 쌓은 나라들이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지난 20년 간 해마다 최소한 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인도도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열고 있다. 중국은 그야말로 세계의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해마다 엄청난 양의 외자를 유치해 생산기반을 늘려 세계에 공산품을 공급하는 나라이다. 이제 그간의 경험과 축적된 자본으로 외자기업이 차지했던 자리를 자국의 기업으로 대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즉 외자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려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는 빈부간의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또 그 빈부간의 격차는 해마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
5억의 아프리카는 참담하다 대륙 전체가 무법천지와 비슷하고, 종족간의 살육과 내전, 가뭄, 기근, 그리고 AIDS와 국제적인 갚을 길 없는 채무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의 자본들이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광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투자되고 있지만 아프리카의 빈곤은 점점더 심각한 지경에 빠져들고 있다. 남미 주민들 가운데 1억 5천 만 명은 하루 2달러 미만의 비용을 생활한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여러 나라의 공장들이 저임금, 낮은 세금장벽,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 숙련된 노동자, 효율적이고 편리한 물류 등을 찾아 중국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아메리카 대륙의 실업률은 심각해 졌다. 이에 이들 나라들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중동은 특이한 지역이다. 종교, 정치, 사회적으로는 철저한 이슬람의 지배 아래 놓여있지만, 경제적으로는 미국의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제적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미국과, 종교적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나려는 이슬람무장세력 사이의 각축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화의 피할수 없는 흐름은 문화적인 흐름도 동반한다. 서구 청년문화의 세계적 유행과, 영어의 상용화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 뿐 아니라 문화적인 세계화와 통합화를 이루어 서구문화의 확산과 함께 각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희박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예를 들어서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도덕관념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의 젊은이들의 혼전 성인식이 전에 없이 자유로워지고 있는데 이는 TV를 통해 방영되는 서구의 드라마 탓이다.
어쨌든 지금의 세계의 모습, 그리고 세계가 변해가는 방향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인간의 본성과는 분명히 반대로 가고 있다. 이처럼 영적으로 어두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빛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나온 타락한 인간의 후손에게도 분명한 축복이 있었기 때문이다.(창 12 : 3) 때문에 교회는 이처럼 전에 없이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진 이 시기를 통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는“(계 5 : 9) 일을 활발하게 전개해야 한다.
지금은 다문화시대이다. 이는 결국 백인들만이, 서구인들만이 선교사로 헌신하던 시기는 지났다는 말이 된다. 20세기의 세계 기독교의 특징은 제 3 세계의 교회의 빠른 부흥이다. 이들 새로운 신자들은 세계의 다른 미전도종족들과 복음을 나누는데 있어서 백인들과는 여러 가지로 다른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즉 제 3세계 교회의 부흥은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영혼을 추수하시려는 하나님의 거대하고, 중단 없는 계획의 결과이다.
앞서 말했듯이 세계화의 시대는 전에 없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대이다. 많은 비서구인 기독교인들이 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으면서도 영적으로는 어두운 아라비아 반도에는 수많은 필리핀인들이 포진해 있다.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곳이 없다. 놀라운 부흥을 이룩한 한국의 기독교인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이 스스로 선교적 사명을 자각할 때 그들이 있는 모든 여행지와 사업장에서 복음이 나누어질 것이다.
여기에 21세기 최첨단 통신도구들이 한몫할 것이다. 통신도구는 경제세계화의 첨병인 동시에 복음의 빠른 전파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과거 철옹성처럼 복음의 유입을 거부하던 중동 등 특수한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비밀신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자유무역체제는 전세계의 인구의 2/3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제3세계의 농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었다. 1997년 이후 생산지의 커피 값은 70%나 떨어졌다. 결국 산지 농민들은 죽어나는 대신 중간의 무역을 책임지고 있는 소수의 누군가가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시아로부터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 이르기까지 약 2500 만 명의 농민들이 커피 농사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들의 앞날과 삶의 질을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열악해 지고 있다. 반면 커피 생산가격의 하락의 결과로 커피 공급은 과잉상태로 흐르게 되어 커피 소매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고, 미국과 유럽인들은 싼 값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크래프트나 사라리, 프록터앤갬블 등 세계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커피원두를 구매하는 가격은 1파운드 당 24센트이다. 반면 그들의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파운드당 3.6 달러이다. 즉 산지가격 하락으로 대부분 제3세계인 원산지 주민들의 수입이 급감한 대가로 몇몇 다국적 기업들은 큰 이익을 보고, 서구인들은 싼 값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행복을 맛보는 것이다. 세계 주요 쌀생산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은 국제쌀시장에서의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는 자국내의 쌀생산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한때 세계 최빈국이었다가 아시아의 경제강국으로 등장한 일본, 대만,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은 자유무역과 세계화 시스템 아래서 일방적으로 착취 당하는 제3세계 군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이들은 충분히 발전한 기술과 선진화된 산업시스템으로 인해 자유무역체제 안에서 일정부분 취할 수 있는 이익이 있다. 이들 나라는 대개 과거 지금보다 후진적인 경제수준에 놓여 있던 시기에는 철저한 보호무역 정책을 통해서 수출을 증대시켜 현재의 수준까지 경제를 끌어 올린 공통점이 있다. 당시 그들은 정책적으로 수입을 차단하고 수출을 촉진시켜 오늘날의 부를 쌓은 나라들이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지난 20년 간 해마다 최소한 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인도도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열고 있다. 중국은 그야말로 세계의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해마다 엄청난 양의 외자를 유치해 생산기반을 늘려 세계에 공산품을 공급하는 나라이다. 이제 그간의 경험과 축적된 자본으로 외자기업이 차지했던 자리를 자국의 기업으로 대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즉 외자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려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는 빈부간의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또 그 빈부간의 격차는 해마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
5억의 아프리카는 참담하다 대륙 전체가 무법천지와 비슷하고, 종족간의 살육과 내전, 가뭄, 기근, 그리고 AIDS와 국제적인 갚을 길 없는 채무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의 자본들이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광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투자되고 있지만 아프리카의 빈곤은 점점더 심각한 지경에 빠져들고 있다. 남미 주민들 가운데 1억 5천 만 명은 하루 2달러 미만의 비용을 생활한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여러 나라의 공장들이 저임금, 낮은 세금장벽,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 숙련된 노동자, 효율적이고 편리한 물류 등을 찾아 중국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아메리카 대륙의 실업률은 심각해 졌다. 이에 이들 나라들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중동은 특이한 지역이다. 종교, 정치, 사회적으로는 철저한 이슬람의 지배 아래 놓여있지만, 경제적으로는 미국의 자본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제적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미국과, 종교적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나려는 이슬람무장세력 사이의 각축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화의 피할수 없는 흐름은 문화적인 흐름도 동반한다. 서구 청년문화의 세계적 유행과, 영어의 상용화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 뿐 아니라 문화적인 세계화와 통합화를 이루어 서구문화의 확산과 함께 각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희박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예를 들어서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도덕관념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의 젊은이들의 혼전 성인식이 전에 없이 자유로워지고 있는데 이는 TV를 통해 방영되는 서구의 드라마 탓이다.
어쨌든 지금의 세계의 모습, 그리고 세계가 변해가는 방향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인간의 본성과는 분명히 반대로 가고 있다. 이처럼 영적으로 어두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빛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나온 타락한 인간의 후손에게도 분명한 축복이 있었기 때문이다.(창 12 : 3) 때문에 교회는 이처럼 전에 없이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진 이 시기를 통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는“(계 5 : 9) 일을 활발하게 전개해야 한다.
지금은 다문화시대이다. 이는 결국 백인들만이, 서구인들만이 선교사로 헌신하던 시기는 지났다는 말이 된다. 20세기의 세계 기독교의 특징은 제 3 세계의 교회의 빠른 부흥이다. 이들 새로운 신자들은 세계의 다른 미전도종족들과 복음을 나누는데 있어서 백인들과는 여러 가지로 다른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즉 제 3세계 교회의 부흥은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영혼을 추수하시려는 하나님의 거대하고, 중단 없는 계획의 결과이다.
앞서 말했듯이 세계화의 시대는 전에 없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대이다. 많은 비서구인 기독교인들이 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으면서도 영적으로는 어두운 아라비아 반도에는 수많은 필리핀인들이 포진해 있다.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곳이 없다. 놀라운 부흥을 이룩한 한국의 기독교인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이 스스로 선교적 사명을 자각할 때 그들이 있는 모든 여행지와 사업장에서 복음이 나누어질 것이다.
여기에 21세기 최첨단 통신도구들이 한몫할 것이다. 통신도구는 경제세계화의 첨병인 동시에 복음의 빠른 전파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과거 철옹성처럼 복음의 유입을 거부하던 중동 등 특수한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비밀신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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