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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프간 국경에 철책공사 개시 / 2007-03-26 파키스탄, 아프간 국경에 철책공사 개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집단에 세력을 회복해 가고 있는데는 파키스탄의 작용이 크다. 파키스탄 정부는 친미적인 노선을 유지하며 미국의 탈레반과의 전쟁을 지원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파키스탄 내의 이슬람 강경파와 이를 추종하는 무장세력들은 탈레반을지지하는 입장이다. 탈레반은 미국의 침공 뒤 험준한 산악지대로 숨어 들어갔다. 그런데 이 산악지대는 파키스탄과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파키스탄 쪽의 무장세력과 이슬람 강경파로부터 물적, 인적 지원을 받기가 용이한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파키스탄에 대해 국경지대 단속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런데 파키스탄이 3월 중순부터 국경지대의 일부 지역에 대해 철책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해 12월, .. 더보기
프랑스, 마호멧 만평게재 잡지에 무죄 판결 / 2007-03-26 프랑스, 마호멧 만평게재 잡지에 무죄 판결 프랑스 파리의 법원은 22일 마호메트 만평을 게재한 주간지 발행인을 상대로 무슬림 단체들이 제기한 재판에서 발행인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가 게재한 만평들은 표현의 자유 법에 의해 보장되는 것이고, 근본주의자들을 제외한 일반 이슬람에 대한 공격 행위가 아니었다고 판시했다. 무슬림 단체인 파리대사원과 프랑스이슬람기구연맹은 이 주간지의 발행인 필립 발이 덴마크 신문에 났던 만평 등을 전재한 행위에 대해 3만 유로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었다. 두 단체는 만평들이 이슬람과 테러리즘을 연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애초 덴마크 신문에 보도됐던 만평 중 한 건은 폭탄 모양의 터번을 두른 마호메트의 모습을, 다른 건은 "멈춰, 천국에는 더 이.. 더보기
파키스탄, 기독교인 죄수 교도소에서 농성 중 / 2007-03-26 파키스탄, 기독교인 죄수 교도소에서 농성 중 파키스탄의 아디알라교도소에 수감 중인 기독교인 죄수 30 명 이상이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교도소 내 농성을 벌이며, 교도소 내의 예배 시설을 철거한 것을 항의하고 있다. 이 교도소에는 약 150 명 이상의 기독교인 죄수들이 수감되어 있는데 이들 가운데 최소한 30 명 이상이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교도소 당국이 예배를 허용할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교도소의 최고 책임자인 샤히드 살렘 바이그는 원래부터 교도소안에는 별도의 예배시설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기독교식 예배를 원하는 죄수들을 위해 매주 두 개의 감방을 예배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성은 기독교인들이 주도..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논란 많은 종교관련 장소 Best 5 / 2007-03-23 세계에서 가장 논란 많은 종교관련 장소 Best 5 일본의 외교전문지인 Foreign Policy는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종교관련 장소 5곳을 선정했다. 1위 일본 야스쿠니 신사. 일본의 전통적인 종교문화인 신토이즘의 신사이지만 태평양전쟁의 주모자인 A급 전범들의 위패를 모셔 놓아 일본의 역사인식과 과거사 반성의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거론되는 곳이다. 한국, 중국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나라들은 이 곳을 폐지하거나 1급 전범의 위패 철거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 정치인들이 이 곳을 참배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중국 티벳 자치구 라싸의 포탈라궁 포탈라궁은 원래 티벳의 민족주의자이자 티벳불교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거처하도록 되어 있는 곳이다. 즉 티벳 불교의 심장이다... 더보기
파키스탄 서북부, 알카에다와 지역 주민들 교전 / 2007-03-23 파키스탄 서북부, 알카에다와 지역 주민들 교전 파키스탄 서북부 남와지리스탄에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알카에다와 연계된 외국인 테러리스트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이들은 대개 우즈베키스탄, 체첸 등에서 온 알카에다 및 관련 조직 조직원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현지의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급기야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현지 주민 및 현지 정부군을 상대로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다. 원래 이들이 처음부터 주민들과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이슬람 지역인 지역 정서상 주민들은 오히려 이들 테러리스트들에게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파키스탄 정부군이 이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면서 일부 부족 지도자들이 정부에 협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테러리스트들은 이들 부족 지도자들에 대.. 더보기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 34명 체포 - 한국인 포함 / 2007-03-23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 34명 체포 - 한국인 포함 34명의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들과 3명의 한국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중국에서 체포되었다. 대화원조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오후 두시 쯤 헤난성 난양시의 지하교회의 성경공부 현장에 공안원들이 출동해 참석자들을 모두 검거했다는 것이다. 이 공부 모임은 중화가정교회동맹의 부의장인 동쾅유 목사의 자택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도 모두 이 단체 소속의 성직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이었다. 대화원조협회는 헤난성은 제지앙성과 함께 중국에서도 지하교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박해의 강도도 가장 심각한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6년 5월까지 11개월동안 11 차례의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알려진 구속자 수만 823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에.. 더보기
호주 과격파 성직자, 사우디대사관서 돈받고 탈세 물의 / 2007-03-23 호주 과격파 성직자, 사우디대사관서 돈받고 탈세 물의 호주의 캔버라시 이슬람 기구 내에서 일하는 호주 이슬람의 고위 성직자가 호주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으로부터 받은 별도의 수입을 신고하지 않고 성직자로서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이슬람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호주 내의 이슬람 기구인 ACT이슬람기구는 팔레스타인 태생의 이슬람 임맘인 모하마드 스와티를 지나치게 과격하고 반서구적인 가르침을 신자들에게 가르쳤다는 이유와 함께 성직자로서 결혼식을 집례하고 받은 사례금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호주세무국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세이크 스와티가 매년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으로부터 미화 3만 달러 이상을 받았으면서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호주 세무당국은 일단 그가 이슬람 성직자.. 더보기
아프가니스탄 일부 지역, 탈레반지지율 급상승 / 2007-03-22 아프가니스탄 일부 지역, 탈레반지지율 급상승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2개 주에서 축출된 이슬람 원리주의자 반군 탈레반에 대한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외교와 안전보장, 개발 분야에서 정책 제언을 해온 국제 민간 싱크탱크 '센리스 카운실(Senlis Council)'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이처럼 아프간 주민의 탈레반 지지도가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과 카불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센리스 카운실은 이달 초 탈레반의 저항 활동이 활발한 칸다하르와 헬만드 양주에서 주민 총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6.8%가 '탈레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카르자이 아프간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의 국제치.. 더보기
이스라엘에서도 섹시 레스토랑 개장 가능할까? /2007-03-22 이스라엘에서도 섹시 레스토랑 개장 가능할까? 개점 당시 섹시한 컨셉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논란이 많았던 후터스가 세계 3대 종교의 성지인 이스라엘에서도 개점을 할 예정이다. 후터스 측은 올 여름에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이스라엘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후터스 측은 후터스의 컨셉이 이스라엘 정서에 부합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이스라엘 전역에 적어도 5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후터스는 세계 다른 곳의 430여 곳의 후터스 매장과 별로 다르지 않게 야한 옷차림의 웨이트리스들이 서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후터스 측이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정서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며 무리 없는 정착을 장담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이스라엘국민들에게는 이스라엘 땅 .. 더보기
문화 다양성 시대의 이슬람 - 동성애(3) /2007-03-22 문화 다양성 시대의 이슬람 - 동성애(3) 유럽에 살고 있는 이슬람 신자들 사이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논쟁은 별로 없다. 그들은 가족은 남성과 여성이 결합하여 이루어진다는 보편적인 룰에 충실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록 유럽에 살고 있다하더라도 이슬람 신자인 한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동안 이론이 없을 것이다. 다만 세대가 바뀌어 갈수록 가정은 이혼 등으로 깨어지기 쉬운 것은 서구인들과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 가정의 불안정현상은 이슬람 신자들에게 좀더 심하다. 그 이유는 이들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 등이 취약하기 때문에 부모 세대들이 자식세대들에게 가정을 유지하고 지탱하는데 필요한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 등을 물려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래에 대한 분명한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으로 인해 가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