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동성애축제에 3대종교 반대 한목소리 / 2006-07-14 작년에 종교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렸던 예루살렘에서의 동성애자 페스티벌이 다시 추진되면서 다시한번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평소에 갈등 많던 종교계가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제 게이단체인 월드 프라이드는 오는 8월 6일부터 1주일간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게이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히면서 전세계에서 약 50만 명의 게이들이 이 행사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이스라엘 측 행사 주관자인 오픈하우스 측은 동성연애자들이 추구하는 성적 취향과 관계 없는 모든 인간의 평등이 세계 3대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진다며 예루살렘이야말로 이러한 행사를 열기에 가작 적합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리적인 의견일치를 보고 있는 3대종교 지도자들은.. 더보기 터키, 국어사전 개혁 - 여성 비하 표현 없앤다 / 2007-07-14 터키는 경제의 낙후성을 해결하고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EU 가입을 여러해 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EU 가입은 아무리 빨라도 15년 안에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것이 외교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터키의 EU 가입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여성의 인권 수준이 EU가 요구하는 표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터키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그 나름대로는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최근 터키어 협회는 사전 개혁을 통해 사전에 나오는 여러 가지 표현과 속담들 가운데 여성 비하적인 것들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좋은 말은 약간의 먹을 것만 필요하고, 좋은 여자는 한벌의 속옷만 필요하다.", ".. 더보기 말레이시아 정부, 기독교인 증가 문제 대책 준비 중 / 2007-07-14 말레이시아 정부, 기독교인 증가 문제 대책 준비 중 말레이족이 이슬람교 이외의 어떤 종교를 믿는 것도 엄격히 금하고 있는 것이 말레이시아의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은밀하게 기독교로 개종하는 말레이시아의 주민들이 적지 않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도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내각 내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기관이며 현지에서는 자킴(Jakim)이라고 불리는 말레이시아이슬람발전국은 최근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말레이족의 배교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Jakim의 고위 인사인 페라크 무프티 다투크 세리 하루사니 자카리아는 지난 7월 10일에 가진 한 인터뷰에서 자킴은 곧 배교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 더보기 중국, 지하교회 다큐 제작하다 구속된 영화인 석방 / 2007-07-14 중국, 지하교회 다큐 제작하다 구속된 영화인 석방 중국의 지하 기독교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다가 구금된 중국의 영화제작자가 지난 7월 11일에 석방되었다. 이는 그가 경찰에 체포된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영화제작자인 우하오가 체포된 것은 지난 2월 2일이다. 그러나 공안은 이후 5개월 동안 재판 없이 가두어 두면서도 분명한 혐의를 제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의 면회도 금지시켰고, 아예 그의 사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해 왔다. 우하오는 일단 석방되기는 했지만 또다시 공안을 자극하여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언론들, 특히 그와 전화인터뷰를 원하는 외국계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다만 우하오의 누이가 자신의 웹 블로그에 자신의 오빠가 석방되기 직전 공안으로부터 간단한 석방통.. 더보기 파키스탄, 여성에 치명적인 후두두법 조만간 개정 / 2006-07-13 파키스탄 여성들에게 치명적인 대표적인 악법인 후두두법이 조만간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후두두법은 남녀 간의 간통을 처벌하는 법률이다. 문제는 이 법률에 의하면 부부가 아닌 남녀가 성관계를 가질 경우 이를 무조건 간통으로 보는데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구제받을 길이 없어진다.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이를 신고하면 오히려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법에 의해 간통범으로 몰려 형사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여성이 이를 간통이 아닌 성폭행으로 인정 받으려면 증인 4명을 세워야만 한다. 그것도 여성 증인은 법정에서의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남성 증인을 4명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성폭행이라는 것은 대개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증인 4명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또 만.. 더보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의해 일부 지역 학교 운영 마비 / 2006-07-13 탈레반 소탕의 기치를 내걸고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진주한지 3년이 넘었다. 그러나 한때 곧 사라질 것처럼 보였던 탈레반 세력은 오히려 그 활동을 점점 더 맹렬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탈레반 세력이 일부 학교들을 습격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밝혀졌다. 그 이유는 학교들이 친미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탈레반측의 압력에 위험을 느껴 지난 1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퇴했다. 실제로 탈레반세력에 의해 살해 당하거나 참수 당하는 교사들의 소식도 들려 온다. 또한 학교에 대한 건물방화사건도 자주 일어나면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최소한 200개 학교 이상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 현재 자불 이라는 지역에는 47개의 학교가 있으나 현재 문을 연 학교는 3곳에 불과하다. .. 더보기 호주, 이슬람 서적 2종에 대해 출판, 유통, 판매 금지 / 2006-07-13 호주에서 출판물 등의 내용을 심의하는 분류심의국이 이슬람 관련 서적 2종을 테러리즘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금지시킨 것으로 인해 종교계와 문화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두 종의 책은 이슬람 땅의 방어(Defence of the Muslim Lands)와 캐러반으로의 동참(Join the Caravan) 등 두 권으로 앞으로 호주 내에서 판매, 생산, 수입, 유통 등이 금지된다. 일단 이러한 처분을 받은 책은 호주 내의 정식 서점에서 유통하기는 어렵다. 작년에도 시드니 서부의 라켐바 지역에서 한 서점이 판매 금지된 서적을 팔다가 적발되어 처벌당한 사례도 있다. 심의국 측은 "이슬람 땅의 방어"가 범죄, 특히 테러 활동을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른 바 이슬람식 순교를 정당화할 뿐 아니라 테러.. 더보기 이집트, 교회 관리자 덕에 칼부림테러 미수로 그쳐 / 2006-07-13 교회를 관리하던 관리인의 기지와 용기 덕분에 이집트 극단주의자 한 사람이 칼을 품고 유혈테러를 벌이려다가 미수로 그쳤다. 지난 10일, 이집트의 한 교회에서 한 남성이 입장하려다가 그를 수상히 여긴 관리인의 저지를 받았다. 그는 확인 결과 가슴에 칼을 품고 난동을 부리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집트 남부 코우스시의 성조지교회의 관리인에 의해서 신고된 모하메드 마소우드 칼릴 이라는 남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런데 경찰은 이번 사건을 버린 칼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신적인 질환이 있다고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여 이 사건을 일개 정신질환자의 소행으로 덮어 버리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당국은 지난 4월에 알렉산드리아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한 이슬람 신자의 칼부림 사건을 정신질환자의 .. 더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 7년사이 사망률 74% 급증 / 2006-07-12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망률이 지난 7년 전에 비해서 무려 74%나 증가한 사실을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 내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형 참사나 천재지변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7년 한해 동안 31만 7천 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2003년에는 55만 3천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남아공 통게청 발표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AIDS 시민운동단체인 Treatment Action Campagn(TAC)는 AIDS로 보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정부의 통계작성 능력이 늘어나 과거에는 누락될 수도 있는 사망자들이 반영되고 있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것만으로 20% 이상 사망률이 늘어나기는 어려우며 그만큼 남아공 내의 AIDS의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 더보기 카톨릭의 심장 이탈리아, 카톨릭 세력 급감 / 2006-07-12 이탈리아는 자국의 영토 안에 로마 교황청이 있는 카톨릭의 심장 같은 나라이다. 실제로 카톨릭의 위세와 박해로 인해 이탈리아의 개신교의 입지는 매우 미미하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카톨릭 조차도 심각할 정도로 신자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톨릭이 문화적으로는 이탈리아 시민들의 정서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성당 미사에 참석하는 숫자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뉴에이지와 정체 불명의 신흥명상종교, 마약 등에 빠지고 있다. 이탈리아인들이 카톨릭을 이탈하는 이유는 미국이나 서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경제가 발전할수록 탈교회 현상이 나타난다는 일반적인 공식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카톨릭교회가 정경유착에 연루되는 등 교회 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한 실망감에도 기인한다. 반면 주술이나 신비주의에 대.. 더보기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