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교회 다큐 제작하다 구속된 영화인 석방
중국의 지하 기독교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다가 구금된 중국의 영화제작자가 지난 7월 11일에 석방되었다. 이는 그가 경찰에 체포된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영화제작자인 우하오가 체포된 것은 지난 2월 2일이다. 그러나 공안은 이후 5개월 동안 재판 없이 가두어 두면서도 분명한 혐의를 제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의 면회도 금지시켰고, 아예 그의 사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해 왔다. 우하오는 일단 석방되기는 했지만 또다시 공안을 자극하여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언론들, 특히 그와 전화인터뷰를 원하는 외국계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다만 우하오의 누이가 자신의 웹 블로그에 자신의 오빠가 석방되기 직전 공안으로부터 간단한 석방통보를 받았다고 석방의 과정을 간단하게 전하는 등 언론과 웹블로그를 통한 제한적이고 간단한 접촉만을 하고 있다.
"갑자기 공안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미 오빠가 석방되어 나와 있다는 것이다. 석방을 위해서 애써주고 노력해준 분들께 감사드리지만 지금은 조용히 있어야 할 것 갔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면 다시 이 웹블로그에 게시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말과 함께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때 우하오는 지금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호"란 신변을 안전을 위한 다는 것이 명분이지만 사실상 주거를 특정 건물, 혹은 좁은 지역으로 제한하여 연금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일종의 "감시"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구금의 필요가 있으나 외국의 시선 등으로 인해 구속하기 어려운 경우 이런 식으로 곧잘 보호조치를 취하곤 한다.
인권을 옹호하는 일선 기자들의 모임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그의 석방 소식에 대해 일단 환영하면서도 그의 완전한 자유 보장을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그가 구금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중국 정부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을 통해 그의 석방을 요구해 왔던 단체이다. 우하오는 뉴욕,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12년 간 거주하다가 중국 지하교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2004년에 중국으로 귀환한 중국인이다. 그는 귀환 후 실제로 중국의 지하교회와 접촉하며 그들의 예배장면을 포함한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는 또한 기독교인으로써 민감한 정치적 사안과 지하교회 문제 등에서 항상 정부의 반대편에 서서 변호활동을 해 오던 대표적인 중국인 인권변호사인 가오 지솅과도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며 활동하여 중국 당국으로 요주의 인물로 감시 당하다가 2월에 구속된 것이다.
중국의 지하 기독교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다가 구금된 중국의 영화제작자가 지난 7월 11일에 석방되었다. 이는 그가 경찰에 체포된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영화제작자인 우하오가 체포된 것은 지난 2월 2일이다. 그러나 공안은 이후 5개월 동안 재판 없이 가두어 두면서도 분명한 혐의를 제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의 면회도 금지시켰고, 아예 그의 사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해 왔다. 우하오는 일단 석방되기는 했지만 또다시 공안을 자극하여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언론들, 특히 그와 전화인터뷰를 원하는 외국계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다만 우하오의 누이가 자신의 웹 블로그에 자신의 오빠가 석방되기 직전 공안으로부터 간단한 석방통보를 받았다고 석방의 과정을 간단하게 전하는 등 언론과 웹블로그를 통한 제한적이고 간단한 접촉만을 하고 있다.
"갑자기 공안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미 오빠가 석방되어 나와 있다는 것이다. 석방을 위해서 애써주고 노력해준 분들께 감사드리지만 지금은 조용히 있어야 할 것 갔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면 다시 이 웹블로그에 게시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말과 함께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때 우하오는 지금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호"란 신변을 안전을 위한 다는 것이 명분이지만 사실상 주거를 특정 건물, 혹은 좁은 지역으로 제한하여 연금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일종의 "감시"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구금의 필요가 있으나 외국의 시선 등으로 인해 구속하기 어려운 경우 이런 식으로 곧잘 보호조치를 취하곤 한다.
인권을 옹호하는 일선 기자들의 모임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그의 석방 소식에 대해 일단 환영하면서도 그의 완전한 자유 보장을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그가 구금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중국 정부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을 통해 그의 석방을 요구해 왔던 단체이다. 우하오는 뉴욕,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12년 간 거주하다가 중국 지하교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2004년에 중국으로 귀환한 중국인이다. 그는 귀환 후 실제로 중국의 지하교회와 접촉하며 그들의 예배장면을 포함한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는 또한 기독교인으로써 민감한 정치적 사안과 지하교회 문제 등에서 항상 정부의 반대편에 서서 변호활동을 해 오던 대표적인 중국인 인권변호사인 가오 지솅과도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며 활동하여 중국 당국으로 요주의 인물로 감시 당하다가 2월에 구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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