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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건국 후 최초로 합법적 교회 신설 / 2006-09-06 터키, 건국 후 최초로 합법적 교회 신설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 현대 터키가 건국된 이후 최초로 교회가 합법적으로 세우져 열렸다. 이는 EU 가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터키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1923년에 지금의 터키 공화국이 건국된 이후 터키는 이슬람신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원리주의가 아닌 세속주의의 원칙을 채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신자가 압도적인 상황에 위협을 느껴 많은 그리스정교회 신자들과 아르메니안교회 신자들이 터키를 탈출했다. 또 국민들에게 이슬람율법이나 전통을 생활 속에서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가 건물을 얻어 종교 사원이나 교회를 세우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금지되었으며 이미 존재하던 많은 교회들도.. 더보기
중국 꽝시성의 21세기(1) 2006-09-05 중국 꽝시성의 21세기(1) 중국과 베트남 국경 지대의 중국 쪽 지역인 꽝시성은 여러 모로 이색적이며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꽝시성의 남동부 해안은 대체로 비옥한 평야지대이다. 기후는 온화하고 따스하기 때문에 해마다 이모작이 가능하다. 반면 서부 지역은 거친 산악지역이며 토양이 척박하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족한 식량으로 고생해야 한다. 또 충분한 물을 찾아 계곡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싸워야 한다. 물론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홍수 걱정은 안하겠지만, 토양의 척박함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꽝시성에 사는 사람들의 인종구성도 다양하다. 동부 저지대에는 주로 한족이 산다. 반면 주앙족 같은 다양한 소수종족들은 대체로 서부 고원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종족의 구성이.. 더보기
미국 몰몬 원리주의 리더, 일부 다처문제로 기소 / 2006-09-04 미국 몰몬 원리주의 리더, 일부 다처문제로 기소 흔히 보통 사람들은 몰몬교가 교리적으로 일부다처제를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고도의 법치주의가 시행되고 있고, 법률로 일부다처제를 금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어떻게 이들이 일부다처제를 유지하며 살아갈까 하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몰몬교도 일부다처제 교리를 폐기한지 오래이다. 미국이 법률로서 일부다처제 금지와 일부일처제를 명문화하자 몰몬교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일부다처제교리를 폐기시킨지 오래이다. 이는 이미 100년 쯤 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당시 몰몬교의 소수의 강경원리주의자들이 이러한 교리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갈라져 나와 별도의 종교단체를 세웠다. 이 종교단체가 말일성도예수그리스근본교회(FLDS; Fundamentalist C.. 더보기
유럽, 잇딴 명예살인으로 이슬람 입지 더 좋아져 / 2006-09-04 유럽, 잇딴 명예살인으로 이슬람 입지 더 좋아져 최근 이탈리아에서 무슬림 아버지가 딸을 소위 ‘명예살인(honor killing)’한 사건을 계기로 파키스탄, 터키 등 중동 및 서남아 국가에 뿌리 깊은 이 악습과 여성들의 열악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터키에서는 법 개정에도 불구, ‘명예살인’이 근절되지 않아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터키에서는 14세 소년 라마잔이 지난 5월 어머니를 총으로 쏘아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다섯 자녀를 둔 무슬림 여성 비르굴 이식은 남편의 폭력에 못 이겨 수차례 가출했고, 결국 네 자녀를 데리고 이스탄불에 가서 TV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비참한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가 버스를 타고 터키 동부 아나.. 더보기
인도, 특정 도시에서 힌두교 외 종교 전파 금지 / 2006-09-04 인도, 특정 도시에서 힌두교 외 종교 전파 금지 해마다 수백 만 명의 순례자들이 티루파티를 다녀간다. 티루파티는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치투르 구역에 있는 힌두교 성지이다. 특히 이 곳은 힌두교 성인들의 유골(사리)를 모셔 놓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난 8월 21일자 힌두스탄 타임스에 의하면 몇몇 힌두교 순례자들이 이와 같은 힌두교 성지가 있는 도시에서 기독교인들이 전도활동을 하면서 가두에서 복음을 전하고 설교를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같은 불만이 접수되자 주정부는 급히 입법절차에 들어가 치투르 구역 내에서는 힌두교 이외의 어떤 종교적인 메시지도 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여 확정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 힌두교 이외의 다른 종교를 전파하다가 적발.. 더보기
방글라데시, 이슬람원리주의 정치 단체들 힘 받는다 / 2006-09-04 방글라데시, 이슬람원리주의 정치 단체들 힘 받는다 방글라데시에서 이슬람계 정당과 조직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이는 1976년 당시 헌법을 개정하면서 종교적인 이념과 사상에 기반을 둔 정치집단과 정당의 창립을 금지하는 조항을 폐지할 당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일이다. 30년 넘게 꾸준히 이슬람 조직이 창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지금 이와 같은 집단이 방글라데시 내에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부는 물론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위원회 조차도 그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런 추세로 가다가는 방글라데시도 머지 않아 이슬람 원리주의를 추구하는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이같은 단체들의 설립을 거의 수수방관하고 있다. 다만 그 활동상이 지나치.. 더보기
스리랑카 내전 재발로 구호손길 절실 / 2006-08-31 스리랑카 내전 재발로 구호손길 절실 4년간 유지되던 스리랑카의 휴전이 깨지고 내전이 재개된지 20일이 지나고 있다. 스리랑카 내전은 불교를 믿는 싱할레족과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 간의 종족 전쟁인 동시에, 종교전쟁이며, 타밀족의 독립을 요구하는 영토전쟁이기도 하다. 스리랑카전국복음주의연맹의 가드프리 요가라야 사무총장은 스리랑카 내전 재발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사상자가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구호단체들의 이렇다할 구호의 움직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이란사태, 북한 핵 문제 등에 가려져 스리랑카에 대해서는 눈길조차 잘 주려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내전지역에서 피난하지 못한 사람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이렇다할 응급처치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더보기
아프리카, 유럽으로 선교사 파송 / 2006-08-31 아프리카, 유럽으로 선교사 파송 오래 동안 유럽은 아프리카를 향하여 선교사를 파송하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럽의 복음의 회복의 중심에 아프리카 출신 사역자들이 서 있다. 아프리카출신 사역자들이 유럽과 미국으로 파송되는 사례는 1970년부터 간간히 있었다. 이 때는 대개 유럽과 미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출신자들이 그들의 주요 사역 대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파송사역자의 수도 늘어나면서 그 사역의 범위가 현지유럽인들로 확대해가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보면 서구와 아프리카 교회가 각기 그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이같은 선교역전현상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복음화율은 높지만 최근 들어 교회 내부의 활기를 불어 놓어 새로운 차원의 도약의 필요성이 절실한 편이다. .. 더보기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지솅 구속 / 2006-08-31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지솅 구속 지난 2005년 11월,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인 가오지솅은 당국으로부터 변호사 활동과 그가운영하는 법무법인의 활동을 1년간 정지하라는 처분을 받았다. 당국이 그에게 이와 같은 처분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자주 민감한 종교적인 문제나 사건에 대한 변론을 맡아 지하교회 등의 편에서 정부의 심기를 건드려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권운동기관인 대화원조협회가 최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금 그는 단순히 변호사와 법무법인의 업무만 정지당한 것이 아니라 감옥에 구금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15일, 가오 변호사는 산동성에 있는 그의 누이의 집에서 보안요원에 의해 체포되었다. 한편 중국 보안당국도 그가 구속된 것은 사실임을 확인해 주었으나 현재 .. 더보기
아프가니스탄, 전국에 이슬람종교교육기관 설치 / 2006-08-31 아프가니스탄, 전국에 이슬람종교교육기관 설치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종교경찰을 부활시키기로 한데 이어 순수 이슬람식 교육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나서는 등 아프가니스탄의 원리주의로의 회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아니프 아트마르 교육부 장관은 8월 23일에 카불 소재 톨루TV와 가진 회견에서 우선 교육부는 전국 34개 주의 주요 지역마다 종교학교를 설립하여 학생들로하여금 종교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학교들이 이슬람의 교리를 어린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가르치는 학교로 파키스탄의 마드라스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약 3천 만 달러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이 학교들이 세워지면 아프가니스탄의 청년들이 이슬람을 배우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