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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스리랑카

스리랑카 내전 재발로 구호손길 절실 / 2006-08-31

스리랑카 내전 재발로 구호손길 절실

4년간 유지되던 스리랑카의 휴전이 깨지고 내전이 재개된지 20일이 지나고 있다.  스리랑카 내전은 불교를 믿는 싱할레족과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 간의 종족 전쟁인 동시에, 종교전쟁이며, 타밀족의 독립을 요구하는 영토전쟁이기도 하다.  스리랑카전국복음주의연맹의 가드프리 요가라야 사무총장은 스리랑카 내전 재발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사상자가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구호단체들의 이렇다할 구호의 움직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이란사태, 북한 핵 문제 등에 가려져 스리랑카에 대해서는 눈길조차 잘 주려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내전지역에서 피난하지 못한 사람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이렇다할 응급처치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스리랑카전국복음주의연맹 소속 활동가들이 구호물자와 응급약품을 보내고 있지만, 내전 지역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의 긴박함을 설명했다.  양측은 1983년부터 내전을 벌이다가 2002년에 노르웨이의 중재로 어렵게 휴전을 맞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