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꽝시성의 21세기(1)
중국과 베트남 국경 지대의 중국 쪽 지역인 꽝시성은 여러 모로 이색적이며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꽝시성의 남동부 해안은 대체로 비옥한 평야지대이다. 기후는 온화하고 따스하기 때문에 해마다 이모작이 가능하다. 반면 서부 지역은 거친 산악지역이며 토양이 척박하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족한 식량으로 고생해야 한다. 또 충분한 물을 찾아 계곡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싸워야 한다. 물론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홍수 걱정은 안하겠지만, 토양의 척박함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꽝시성에 사는 사람들의 인종구성도 다양하다. 동부 저지대에는 주로 한족이 산다. 반면 주앙족 같은 다양한 소수종족들은 대체로 서부 고원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종족의 구성이 다양함은 꽝시성 전체의 모습을 다양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난닝은 인구 160만 명의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난닝만 벗어나면 바로 전형적이고 한적한 농촌풍경이 펼쳐진다. 닌닝시에는 현대화된 공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난닝 시계만 벗어나면 문명의 시계가 멈춘 듯 19세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지역과 종족에 따른 복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다. 한족이나 주앙족은 비교적 쉽게 복음에 반응하는 편이다. 꽝시성의 기독교인의 수는 1949년에 약 7천 명이었던 것이 지금은 7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한족이고 나머지 절반은 대부분 주앙족이다. 물론 이 통계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교회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지하교회까지 합치면 그 양상이 변할 수도 있다. 지하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의 종족구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된 바가 없다.
어쨌든 다른 소수종족들의 복음에 대한 반응은 한족이나 주앙족과는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서 부누족 같은 경우는 꽝시성 서부 지역에 거주하며 여섯 개의 하부종족으로 나뉘는데 이들 대부분은 복음에 대해서 매우 저항적이다.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기독교 신자는 지하교회까지 포함하여 1만 명 미만이다. 여러 해에 걸쳐서 적지 않은 외국인 선교사들과 선교기관들, 그리고 현지인 선교사들이 기울인 노력에 비하면 그 숫자는 매우 실망스럽다.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는 만큼 베이징 중앙정부의 각 종족에 대한 태도도 다르다. 또 정부의 정책에 대한 종족별 호응도도 다르다. 중국 정부는 늘어나는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엄격한 산아제한을 실시하고 있는데 한족들은 이 산아제한 방침에 철저하게 따르는 편이다. 또 정부도 한족에 대해서는 산아제한 제도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따르면 한 가정에서 한 자녀만 가질 수 있으며 그 이상 아이를 낳는 것은 제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꽝시성의 대다수의 소수종족들에 대해서는 이 제도가 그렇게 엄격하게 적용되지도 않고, 그들 역시 별로 이러한 제도를 의식하며 자녀를 낳는 것 같지도 않다. 다만 중앙정부는 이들의 산아제한에 대해서는 계도의 차원에서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과 베트남 국경 지대의 중국 쪽 지역인 꽝시성은 여러 모로 이색적이며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꽝시성의 남동부 해안은 대체로 비옥한 평야지대이다. 기후는 온화하고 따스하기 때문에 해마다 이모작이 가능하다. 반면 서부 지역은 거친 산악지역이며 토양이 척박하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족한 식량으로 고생해야 한다. 또 충분한 물을 찾아 계곡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싸워야 한다. 물론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홍수 걱정은 안하겠지만, 토양의 척박함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꽝시성에 사는 사람들의 인종구성도 다양하다. 동부 저지대에는 주로 한족이 산다. 반면 주앙족 같은 다양한 소수종족들은 대체로 서부 고원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종족의 구성이 다양함은 꽝시성 전체의 모습을 다양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난닝은 인구 160만 명의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난닝만 벗어나면 바로 전형적이고 한적한 농촌풍경이 펼쳐진다. 닌닝시에는 현대화된 공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난닝 시계만 벗어나면 문명의 시계가 멈춘 듯 19세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지역과 종족에 따른 복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다. 한족이나 주앙족은 비교적 쉽게 복음에 반응하는 편이다. 꽝시성의 기독교인의 수는 1949년에 약 7천 명이었던 것이 지금은 7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한족이고 나머지 절반은 대부분 주앙족이다. 물론 이 통계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교회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지하교회까지 합치면 그 양상이 변할 수도 있다. 지하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의 종족구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된 바가 없다.
어쨌든 다른 소수종족들의 복음에 대한 반응은 한족이나 주앙족과는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서 부누족 같은 경우는 꽝시성 서부 지역에 거주하며 여섯 개의 하부종족으로 나뉘는데 이들 대부분은 복음에 대해서 매우 저항적이다.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기독교 신자는 지하교회까지 포함하여 1만 명 미만이다. 여러 해에 걸쳐서 적지 않은 외국인 선교사들과 선교기관들, 그리고 현지인 선교사들이 기울인 노력에 비하면 그 숫자는 매우 실망스럽다.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는 만큼 베이징 중앙정부의 각 종족에 대한 태도도 다르다. 또 정부의 정책에 대한 종족별 호응도도 다르다. 중국 정부는 늘어나는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엄격한 산아제한을 실시하고 있는데 한족들은 이 산아제한 방침에 철저하게 따르는 편이다. 또 정부도 한족에 대해서는 산아제한 제도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따르면 한 가정에서 한 자녀만 가질 수 있으며 그 이상 아이를 낳는 것은 제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꽝시성의 대다수의 소수종족들에 대해서는 이 제도가 그렇게 엄격하게 적용되지도 않고, 그들 역시 별로 이러한 제도를 의식하며 자녀를 낳는 것 같지도 않다. 다만 중앙정부는 이들의 산아제한에 대해서는 계도의 차원에서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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