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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언론 검열 강화 움직임 / 2006-10-26 중국, 인터넷 언론 검열 강화 움직임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에서 인터넷 웹사이트에 대한 검열을 더욱 엄격하게 하고 있다. 중국 충칭시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인 비난과 욕설을 게시하고 사적인 공격을 가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1천 - 5천 위안(12만 - 6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그 정도가 심할 경우 5일 이상의 구류에 처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7일, 중국의 반체제 작가인 궈치전이 인터넷 상에서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4년 징역형을 선고하기도 해 중국 정부가 인터넷 상에서의 예절을 구실로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제도 도입은 충칭시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지방자치가 완벽하게 실현된 곳이 아니어서 시의 뜻은 곧 중앙당과 중.. 더보기
중국, 성경 인쇄한 지하교회 목사에 2년 징역 / 2006-10-26 중국, 성경 인쇄한 지하교회 목사에 2년 징역 중국에서 성경을 인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다가 걸려 재판을 받고 있는 장애인 지하교회 목사인 왕 자이큉에게 중형이 선고되었다. 법원은 지난 10월 9일 그에게 성경과 기독교 관련 인쇄물의 불법 제작 혐의를 인정하여 2년의 징역과 10만 유안(1만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선고는 중국을 방문 중인 영국성공회의 최고위 인사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주교가 중국 당국의 고위인사들과 만나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교회 성직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방안을 논의하던 바로 그날에 선고된 것이어서 충격이 크다. 왕 목사 주변 사람들과 왕목사의 구명을 위해 노력하던 이들은 성공회 윌리엄스 주교의 방문 등으로 인해 중국 사법당국이 생각보다 가벼운 형을 선.. 더보기
인도힌두교계, 개종방지 위해 물량공세 / 2006-10-26 인도힌두교계, 개종방지 위해 물량공세 인도의 힌두교 지도부는 그간 기독교계가 벌이는 순수한 구호사업을 가난한 주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뇌물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주별로 반개종법을 제정하도록 주의회와 정부에 압력을 가해왔다. 이미 6개 이상의 주에 반개종법이 제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뇌물, 강압, 협박 등에 의하여 특정인을 개종시키려할 경우 처벌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인도 내에서 기독교 단체들은 구호, 배급, 무료 교육 및 의료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는데 있어서 극도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힌두교계가 가난한 사람들의 개종을 막기 위해 금품을 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정인의 개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보기
수단, 다르푸르사태는 석유 이권 싸움 / 2006-10-25 수단, 다르푸르사태는 석유 이권 싸움 수단은 지난 23년간 극심한 내전을 벌이다가 휴전된지가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이 내전은 수단 전체를 이슬람 제국으로 만들려는 아랍계 정부에 대해 기독교인들과 토속신앙을 따르는 남부 흑인계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이 내전은 휴전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수단은 지금 또 다른 아픔이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다르푸르사태이다. 앞서 언급한 내전이 그렇듯이 이 사태 역시 종교적 분쟁과 종족적 분쟁의 요소가 혼재되어 있다. 다르푸르사태는 외형상 친정부 이슬람 무장세력인 잔자위드가 기독교계 주민들을 공격하고 있고, 기독교계 주민들 역시 이에 반발하여 무장조직을 결성하여 대항하고 있다. 이 사태는 분명히 아랍계 이슬람 무장세력인 잔자위드와 그 배후의 정부군이.. 더보기
청소년 문화와 선교(2) / 2006-10-25 청소년 문화와 선교(2) 제 3세계가 서구 문화의 영향을 받아 사회가 서구화되어 가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거부감도 굉장하다. 이러한 류의 반감은 특히 이슬람이나 힌두권에서 특히 심하다. 이들 문화권에서는 그들은 서양 사회의 쾌락주의와 개인주의를 혐오하는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서구의 쾌락주의가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해악을 비난하는 그들의 사회상이라고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우호적이고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인도에서 서구문화가 청소년과 사회의 전반에 미치는 해악을 우려하여 반서구주의의 기치를 들고 가장 앞장서고 있는 단체를 들자면 아무래도 Rashtriya Swayamsevak Sangh(RSS)이라는 단체를 꼽을 수 있.. 더보기
이라크, 앗시리아교회 성직자 사지, 목 절단된 시신으로 발견 / 2006-10-25 이라크, 앗시리아교회 성직자 사지, 목 절단된 시신으로 발견 지난 10월 11일, 이라크의 모술에서는 한 앗시리아정교회 성직자가 참수되고 사지가 절단된 채 발견되었다. 모울로우스 이스칸데르(59)는 이틀 전에 모술 시내의 한 기계류를 파는 상점에 잠시 들렀다가 이슬람 강경 단체 소속의 괴한에게 납치되었는데 이틀 만에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이다. 한편 그를 납치한 괴한들은 납치 후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화로 35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가족들과 몇 차례의 협상을 벌이면서 몸값은 4만 달러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고 그의 교회가 공개적으로 지난 달의 베네딕토 16세 로마 교황의 발언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가족들은 몸값을 .. 더보기
청소년 문화와 선교(1) / 2006-10-24 청소년 문화와 선교(1) "깨어나라 그대는 펩시 세대이다!" 광고제작자는 마치 우리가 그들이 광고한 제품을 소비하기만 하면 우리의 인생이 흥분과 즐거움으로 넘칠 것이라고 유혹하고 있다. 이 광고는 마치 우리가 멋진 해변에서 곁에 아름다운 여인을 두고, 콜라 한병만 들고 있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우리를 현혹하고 있다. 또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부모의 훈계보다는 친구들의 말을 더 신뢰하게 만든다. 의도적이었든 아니었든,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마약과 반항은 그들의 사고와 행동을 상징하는 코드로 자리 잡았다. 그와 함께 가족의 결속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약화되었다. 현대의 문화현상을 통해 그들은 "좋다고 느끼면 뭐든지 해봐라. 망설이지 말라."는 메시지를 끊임 없이 듣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지배하.. 더보기
북한, 지하 반정부 폭력활동 조직화 되는 듯 / 2006-10-24 북한, 지하 반정부 폭력활동 조직화 되는 듯 북한에서 주민 처형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외부로 밀반출하고,반정부 폭력활동을 감행하는 등 지하 저항운동이 생겨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7월 북한에서 옥수수를 훔치려다 살인을 저지른 여성의 공개 총살 현장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일본 아사히 TV에 공개된 것을 예로 들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부로 전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북한인들이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지난 7월10일 함남 함주군 주의천 인근에서 북한 편직공장 노동자인 유분희씨의 공개 처형 현장을 담은 것으로 “인민의 원수를 향하여 단발로 쏴”라는 구령과 함께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아사히TV는.. 더보기
이라크 기독교인, 교황 말 실수로 힘 겨운 상황 / 2006-10-24 이라크 기독교인, 교황 말 실수로 힘 겨운 상황 사담 후세인 시절, 이라크의 교회는 그런대로 힘에 겹기는 하지만 존재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후세인의 종교 정책이 교회의 확장은 억제하지만 없애지는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기독교를 믿어오던 아시리아 정교회 등 몇몇 이라크 전통교회와 교단들은 활발한 전도는 금지되었지만, 그들끼리의 신앙생활은 그렇게 큰 제약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란의 신정국가 노선에 대해 동조하는 듯한 성향의 시아파 중심의 정부가 세워지면서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의 고통은 훨씬 커지고 있다. 최근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말실수는 이러한 이라크 기독교인의 고통에 치명타를 가했다. 이라크에서 가장 최근에 실시된 인구조사는 1987년의.. 더보기
동부아프리카, 소말리아발 종교 분쟁으로 긴장 / 2006-10-24 동부아프리카, 소말리아발 종교 분쟁으로 긴장 흔히 아프리카의 뿔 이라고 부르는 동부 아프리카 지역의 긴장감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사망과 위험도 늘어가고 있다. 소말리아를 사실상 집권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민족주의자들이 에티오피아에 대해 지하드를 선포하면서부터 이다. 이를 계기로 에리트리아와 에티오피아 등 인근 국가들에 거주하고 있는 기독교계 주민들에 대한 무장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000년에 조인된 에리트리아와 에티오피아 간의 정전협정도 무력화되고 있다. 정전협정 조인 후 지금까지 양측에 의해 저질러진 협정 위반사례는 2천 건이 넘는다. 최근에만해도 에리트리아에서는 두 명의 개신교인이 고문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종교적 갈등은 각 종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인종 및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