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으로 찾아오는 미전도종족들(2) / 2006-11-09 영국으로 찾아오는 미전도종족들(2) 영국에는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이 40만 명이나 되고, 그들 역시 주류 백인사회의 눈으로 볼 때는 이방인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슬람 이민들처럼 폭동을 일으키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영국에 있는 이슬람 신자들은 대부분 남부 아시아에서 온 미숙련 노동자들인데 반해, 힌두교인들은 인도에서 온 사람들이며 상당히 교육수준이 높은 도시 거주자이다. 인도인들은 1947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영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수준 높은 교사로, 의사로, 사업가로, 군장교로 나름대로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일부 인도인들은 원래 우간다에 거주하다가 1970년대에 영국으로 집중적으로 들어왔다. 당시 독재자 이디 아민은 외국인의 사유재산을 마구 몰수.. 더보기
"러시아 구세군 모스크바 지부는 합법"-유럽인권재판소 / 2006-11-07 "러시아 구세군 모스크바 지부는 합법"-유럽인권재판소 꽤 오랜 기간 동안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는 러시아의 구세군 문제에 대해 유럽인권재판소는 전원일치로 러시아정부가 구세군의 모스크바지부에 대한 종교단체 등록을 불허한 것은 유럽인권헌장이 보장하고 있는 종교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러시아 정부에 대해 정신적인 피해보상 명목으로 구세군 모스크바 지부에게 1만 유로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연방 정부는 지난 1997년에 발효된 종교법에 따라 모든 종교단체에 대한 등록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 구세군 모스크바 지부에 대해 준군사조직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등록을 거부했다. 러시아정부 측은 구세군의 명칭이 군대식의 명칭이며, 구세군 사관들이 군복을 착용하고 군복무를.. 더보기
일본, 가짜 서양인 주례 목사 판쳐 / 2006-11-07 일본, 가짜 서양인 주례 목사 판쳐 최근 일본에서 서양식 결혼식,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독교식 결혼식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주례를 본업으로 하는 가짜 서양인 목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기인한다. 기독교 신앙을 갖지 않았으면서도 기독교식으로 결혼하고 싶어하는 커플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일본의 기독교인구는 전체의 0.5 - 1.0 %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혼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진짜 목사가 많지 않다. 특히 이왕이면 일본인 보다는 서양인 목사의 주례로 결혼하고 싶어하는 커플이 많은 반면, 일본 내에서 활동하는 서양인 목사는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일본 내에서 활동하는 서양인 영어강사 등 목사도 아니고, 심지어 기독교인도 아닌 외국인들이 결혼식이.. 더보기
이라크, 앗시리아정교회 믿는 14세 소년 참수 / 2006-11-07 이라크, 앗시리아정교회 믿는 14세 소년 참수 앗시리아정교회 산하의 언론 기관인 앗시리아국제뉴스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이라크의 바쿠바에서는 앗시리아정교회를 믿는 아야브 타리크라는 14세의 소년이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참수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12시간 단위로 교대로 전기발전기 유지 관리 일을 하던 그는 이날 새벽 6시 경 일을 하기 위해 일터로 가던 중 복면을 한 이슬람 무장세력 요원들을 만났다. 그들은 그에게 인적사항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직장의 동료에 의하면, 이들 무장세력 요원들은 그의 신분증의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명기된 것을 보고는 "정말 너는 기독교인이고 죄인이냐 "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아야드가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죄를 용서 받았으므로.. 더보기
에리트리아, 구속된 여성 복음성가 가수 석방 / 2006-11-7 에리트리아, 구속된 여성 복음성가 가수 석방 에리트리아 정부는 지난2003년에 개신교의 모든 종파를 불법화 한 후 수많은 개신교인들을 잡아들여 군사캠프 등에 재판도 없이 불법 구금하고 있다. 현재 구금되어 있는 기독교인의 수는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개신교인 2만 명의 10%에 달하는 높은 숫자이다. 이들 가운데는 에리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여성 가스펠 뮤지션인 헬렌 베르하네(31)가 있다. 헬렌 베르하네는 수도 아스마라 외곽의 마이 시르와 군사기지에 무려 30개월이나 구금되어 있었다. 그녀는 장기간의 구금과 고문 등으로 말미암아 심신이 극도로 쇄약해진 상황이며, 이 때문에 잠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다시 군사기지로 보내져 많은 이들이 그녀의 안위를.. 더보기
네팔, 처녀신 쿠마리 제도 법정에 / 2006-11-06 네팔의 전통적인 살아 있는 처녀신인 쿠마리가 법정에 서게 된다. 그동안 국제적인 인권단체들은 쿠마리제도가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고 주장해 왔고, 네팔 법원은 이같은 주장을 처음으로 받아들여 이를 심의하게 위해 쿠마리를 법정에서 증인으로 세우기로 한 것이다. 쿠마리란 네팔에 거주하는 네와르족의 전통이다. 4 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 소녀 가운데 32가지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흠없고 예쁜 여자 아이를 뽑아 쿠마리 라고 부르는 여신으로 섬긴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심각한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 일단 쿠마리가 되면 어린 나이임에도 가족과 격리된다. 힌두교 사원에서도 특정한 건물에 사실상 갇혀 감옥살이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사원을 찾은 힌두 신자들에게 잠시 얼굴을 보여주는 것.. 더보기
미국, 동성애 반대에 압장서던 저명한 목사가 동성애자로 밝혀져 / 2006-11-06 미국, 동성애 반대에 압장서던 저명한 목사가 동성애자로 밝혀져 미국의 기독교 단체로 동성애 반대에 목소리를 크게 높였던 전미복음주의자연합(NAE)의 테드 해거드 목사가 돈까지 주면서 동성애를 즐긴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테드 해거드 목사는 최근 3년 동안 한 남성과 거의 매달 만나 동성애를 즐겼고 상대방에게 금품까지 제공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1만 4천 명 규모의 새생명교회의 당회장직과 NAE 대표직을 사임했다. 그는 미국 기독교계에서 정치권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독교 지도자로 꼽혀 왔고, 지난 2003년 3월부터 NAE 대표직을 맡아 수행해 왔다. 그의 동성애 행각이 드러난 것은 그의 동성애 파트너인 마이크 존스(49)가 스스로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를 공개.. 더보기
말레이시아, 종교경찰 횡포에 강력 항의 / 2006-11-06 말레이시아, 종교경찰 횡포에 강력 항의 말레이시아기독교연맹(CFM)은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이른 바 종교경찰의 월권과 횡포로부터 외국인 여행자들과 시민들, 특히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와 같은 CFM의 요구에 대해 이슬람이 아닌 다른 소수종교 관련자들은 종파를 초월해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종교경찰의 횡포는 전부터 있었지만, 이 문제가 이처럼 표면화된 것은 얼마 전 케다주 종교사무부 소속 요원들, 즉 이른 바 종교경찰들이 지난 10월 22일 아침에 한 아파트에 무단 난입하여 횡포를 부리면서 부터이다. 당시 이 아파트에는 60대의 미국인 기독교인 남녀가 살고 있었는데 종교경찰들은 이들이 부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집에 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부부.. 더보기
키르기즈스탄, 정치 소요로 선교도 위협 / 2006-11-06 키르기즈스탄, 정치 소요로 선교도 위협 구소련 출신 국가인 키르기즈스탄의 복음적인 기독교 지도자들은 최근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현 대통령 정부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유혈사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 바키예프 대통령은 반정부 움직임이 간단치 않다고 보고 자신의 권한을 스스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약속하고 있으나 국민들 대다수는 그의 약속을 거의 믿지 않는 분위기이고, 반정부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키르기즈스탄성서공회 소속의 한 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새로운 혁명의 문턱에 와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정치적 종교적 갈등과 투쟁의 양상이 점점 격렬하게 변하고 있고, 과거와는 달리 언론들도 그날 그날 벌어진 시위나.. 더보기
인도, 재소자 중 이슬람 신자 비율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 2006-11-03 인도, 재소자 중 이슬람 신자 비율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인도에서 무슬림의 사회적 지위를 보려면 교도소를 살펴보라" 인도의 전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무슬림 재소자의 비율이 전체 인구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비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도가 겉으로는 `세속주의'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힌두교도 위주의 국가일 뿐만 아니라 소수세력인 무슬림들이 끝없는 인권탄압에 시달리고 있다는 속설을 방증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0일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인도 무슬림의 복지'에 관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델리의 무슬림 인구 비율은 11.7%에 불과하지만 뉴델리 소재 교도소 재소자의 무슬림의 비율은 27.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