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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이라크

이라크, 앗시리아정교회 믿는 14세 소년 참수 / 2006-11-07

이라크, 앗시리아정교회 믿는 14세 소년 참수

앗시리아정교회 산하의 언론 기관인 앗시리아국제뉴스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이라크의 바쿠바에서는 앗시리아정교회를 믿는 아야브 타리크라는 14세의 소년이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참수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12시간 단위로 교대로 전기발전기 유지 관리 일을 하던 그는 이날 새벽 6시 경 일을 하기 위해 일터로 가던 중 복면을 한 이슬람 무장세력 요원들을 만났다.  그들은 그에게 인적사항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직장의 동료에 의하면, 이들 무장세력 요원들은 그의 신분증의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명기된 것을 보고는 "정말 너는 기독교인이고 죄인이냐 "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아야드가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죄를 용서 받았으므로 더 이상 죄인이 아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들은 그에게 더러운 기독교인 죄인이라고 소리치는 등 폭언을 퍼부으며 땅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사지를 결박한 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 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그의 머리를 잘라 버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