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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 대통령권한 대폭 축소 헌법 확정될 듯 / 2006-11-13 키르키즈스탄, 대통령권한 대폭 축소 헌법 확정될 듯 치열한 반정부 투쟁으로 실각의 위기에 몰렸던 키르기즈스탄의 바키예프 대통령이 야당지도자들과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축소한 내용의 헌법안에 합의하면서 실각의 위기를 모면했다. 양측은 극적으로 헌법 개정안에 합의를 보았으며 이 헌법안은 지난 8일에 있었던 의회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실각을 예견할 정도로 치열했던 반정부 시위도 일단 멎었다. 당초 시위가 크게 격화되어 전국적으로 무질서가 횡횡하자 야당측이 먼저 대통령의 권한을 크게 축소하는 헌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의 헌법개정안 제출은 '헌법을 위반하고 권력을 탈취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하며 야당과의 협상을 거부했다. 그러나 상.. 더보기
터키, 종교제도 개선될 듯 / 2006-11-13 터키, 종교제도 개선될 듯 터키의 종교활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의회는 지난 7일, 유럽연합(EU0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종교관련 법률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기관도 부동산에 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의회는 종교기본법안을 찬성 241표, 반대 31표로 통과시켰다. 통과 과정에서 약 한달 이상 치열한 논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반드시 통과되어야할 내용이 없어지는 등 아쉬운 조율의 과정을 거치기는 했으나 어쨌든 이번 법안의 통과로 터키의 선교상황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이 통과된 날은 시점적으로 EU가 터키가 종교적 소수자들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신앙의 자유를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종교적으로 외교적으로 대립관계에 있으면서 .. 더보기
벨라루스, 새생명교회 사태 급반전 / 2006-11-13 벨라루스, 새생명교회 사태 급반전 벨라루스의 새생명교회 사태가 급반전되면서 상당히 희망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새생명교회는 그동안 가축을 먹이는 축사를 개조하여 교회 건물로 사용하는 문제로 인해 여러 해 동안 당국에 의해 조사와 감시, 벌금, 협박 등에 시달리고 급기야 폐쇄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관할한 법원의 예상치 못한 판결로 인해 상황은 희망적으로 반전된 것이다. 법원의 판결로 인해서 여러 해 동안 고통을 당해왔던 새생명교회는 수난의 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며 교인들도 자축하는 분위기이다. 이 사건을 관할한 벨라루스최고경제법원은 이미 이 사건을 둘러싸고 여러 법원들에 의해서 선고되었던 수많은 불리한 판결을 모두 취소하고 사건을 처음부터 재조사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더보기
11월 12일은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날 / 2006-11-10 11월 12일은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날 오는 12일 세계교회가 한 목소리로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당당히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웃들은 세계 교회의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것이다. 전 세계 박해받는 인구는 2억 명.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탄압이 계속되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신앙은 박해로 인해 더욱 강건해진다. IDOP ’06이라는 이름으로 지켜지는 박해박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은 매년 11월 둘째주일로 지킨다. 우리나라 역시 오픈도어선교회에 의해 박해상황이 알려지면서 세계교회를 위한 기도와 북한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많은 이웃들이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년에 단 하루.. 더보기
미국 최초의 이슬람 신자 하원의원 당선 미국 최초의 이슬람 신자 하원의원 당선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슬람을 믿는 사람이 하원의원에 당선이 되고, 사회주의자가 처음으로 상원에 진입했다. 이번 11월 7, 8일에 벌어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이슬람 신자이자 흑인인 민주당의 케이스 엘리슨(43, 사진)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는 이슬람 신자라는 이유로 선거기간 내내 경쟁자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특히 공화당의 앨런 파인 후보는 그가 과거 이슬람 과격 단체인 '이슬람 그룹의 나라'라는 단체를 이끌던 루이스 파라칸과 깊은 친분이 있다고 비난하는 선거 광고를 여러 차례 방송하기도 했다. 반면 자신의 종교가 선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는 앨리슨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종교와 정치는 별개라며 자신의 종교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고 무시하는 전략으로 .. 더보기
콜롬비아 교회, 테러 위협에 목숨 건 선교전략으로 대응 / 2006-11-10 콜롬비아 교회, 테러 위협에 목숨 건 선교전략으로 대응 유괴와 납치의 천국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요인들에 대한 유괴와 납치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콜롬비아에서, 납치와 유괴를 저지르는 반군 및 무장세력들이 주로 기독교 목사나 교회 지도자들을 그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보고서가 얼마 전에 발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암살 혹은 암살 미수 사건도 자주 일어난다. 대개의 유괴, 납치, 암살 사건은 어떤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반군이나 무장세력에 의해서 저질러진다. 이들 가운데는 좌익 이념을 추구하는 단체 뿐 아니라 우익 친정부 민병조직도 망라되어 있고, 심지어 정부 소속의 보안군이 직접 납치와 유괴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교회 지도자들이 자주 이들의 표적이 되는 것.. 더보기
팔레스타인, 교황 발언 여파로 교회 곤욕 치른다 / 2006-11-10 팔레스타인, 교황 발언 여파로 교회 곤욕 치른다 가자 지역에서 유대인들이 철수한 후 방치되어 있던 유대교 회당이 불타 버린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 시기를 맞아서 이번에는 사마리아와 쥬디아 등지에 있는 교회들이 방화 테러를 당했다. 테러리스트들은 화염 폭탄을 던진 후 가솔린을 뿌려 교회를 완전히 불태웠다. 범인들은 자신들이 교황의 이슬람 모욕 발언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170년 전에 지어진 오래된 교회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내부의 의자와 장식들은 석탄처럼 검게 그을렀다. 또 나블루스에 있는 또 다른 교회도 테러를 당하는 등 팔레스타인의 개신교회들에 대한 테러가 최근 빈발하고 있다. 가자 지역에서는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성 페르피디오우스 교회를 향해.. 더보기
중남미, 청소년 마약, 음주, 흡연 심각 / 2006-11-09 중남미, 청소년 마약, 음주, 흡연 심각 중남미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주 및 흡연, 마약복용에 지나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질 언론이 유엔 보고서를 인용, 5일 보도했다. 유엔은 지난 9월 중남미 지역 9개국의 중.고교에 재학 중인 14~17세 사이 남녀 청소년 34만 7천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이날 발표했다. 음주의 경우 전체 중고생의 51.9%가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난 콜롬비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우루과이가 50.1%, 브라질이 4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 42.3%, 칠레와 파라과이 40.1%, 에콰도르 28.1%, 페루 25.9%, 볼리비아 16.4%로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인구는 칠레가 38.3%로 가장 높았으.. 더보기
미국, 휴대전화로 설교 CCM 확산 / 2006-11-09 미국, 휴대전화로 설교 CCM 확산 미국에서 기독교인들이 휴대전화로 설교를 듣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MS사의 부회장 출신인 롤랜드 핸슨은 MS를 떠난되 지난 9월에 더 모바일 워드 라는 이름의 기독교 웹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웹사이트는 한달에 7.99달러의 회비로 설교, 성경, 가스펠 음악 등을 받아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또 세계 주요 음반사 가운데 하나인 소니도 기독교 미디어기업인 인티그리티와 힘을 합쳐 M워십이라는 이름의 휴대전화 CCM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의 메가처치 가운데 하나인 하비스트교회는 이 교회의 설교를 라디오와 TV, 인터넷 뿐 아니라 휴대전화용으로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예배 문화도 바꿔 놓는다. 설교시간에 해당 성경 구절이나 요절을 책을 뒤져서 찾는 대신 휴대전화로 .. 더보기
에리트리아, "NGO도 나가라" / 2006-11-09 에리트리아, "NGO도 나가라" 에리트리아 정부는 2003년부터 기독교인 및 교회에 대한 초토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의 NGO기관들에 대한 추방령을 내리고 있다. 정부는 일단 국제구호위원회(IRC; 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와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 등 두 기관에 대한 추방령을 내렸다. 이들 두 기관은 에리트리아를 기지로 활용하여 수단의 난민들에 대한 구호활동을 벌여왔다. 에리트리아 정부의 정보부 장관인 알리 아브두는 에리트리아가 수단 정부와 반군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여 사태의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 때문에 이들 두 단체의 활동이 그 전처럼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며 추방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들 두 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