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지방선거에 여성 선거권과 피선거권 허용할 듯 / 2006-11-21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선거에 여성 선거권과 피선거권 허용할 듯 지독하게 엄격한 이슬람 율법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지방자치단체에 한하여 여성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쿠웨이트의 알안바지가 보도했다. 알안바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내무장관인 나이프 왕자와의 인터뷰를 갖고, 나이프 장관이 이 같은 의중을 밝혔다고 전했다. 알안바지에 따르면 나이프 왕자는 2009년의 자치단체 선거에서부터 여성의 출마와 투표를 허용할 수 있도록 선거 담당관리들이 관련 법률과 체계를 손질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여성이 우리 나라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개인 신분증을 갖게 된 것이 2000년 이후일 정도로 여성의 권리가 크게 낙후되어 있는 나라이다. 요즘에는 여성이 자동차 운전 면허를 딸.. 더보기 파키스탄, 후두두법 개정 / 2006-11-20 파키스탄, 후두두법 개정 파키스탄에서 여성들, 특히 여성 기독교인들을 괴롭하는 최고의 악법인 후두두법이 개정되었다. 파키스탄 하원의회는 지난 11월 15일 일명 후두두법이라고도 불렸던 성폭행과 간통 등 성범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러한 법개정에 대해 기독교 인권기관들은 미흡하지만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고, 보다 전향적이고 폭넓은 개정과 함께 여러 법률에 흩어져 있는 여성 인권과 성폭행, 간통 등과 관련되어 있는 많은 조항들을 총체적으로 손을 봐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의 골자는 혼외 정사 즉 간통 혐의로 재판을 받은 여성들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대폭 낮춘 것이다. 현재까지는 간통을 하다가 걸린 여성은 채찍질을 당하거나 사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새로운 법률 아래서는 .. 더보기 파키스탄, 일부서 탈레반식 종교경찰제 도입 움직임 / 2006-11-20 파키스탄, 일부서 탈레반식 종교경찰제 도입 움직임 파키스탄에서도 가장 강성 이슬람 기조가 지배하고 있는 북서국경주에서 과거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스타일의 경찰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그러나 이 법안을 반대한 주의회의 야당 측에서는 위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스바법이라고 부르는 이 법안이 주의회에서 다수결로 통과된 것은 지난 11월 13일이다. 이 법의 골자는 주민들이 공공 장소에서 이슬람의 의무와 율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이슬람 종교의식에 성실하게 참여하는지를 감시하고 단속할 수 있는 일종의 종교경찰제도를 운영하자는 것이다. 이 종교경찰의 조직은 과거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시대에 존재하며 악명을 떨쳤던 종교경찰조직과 여러모로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북서국경주는 아프가니스탄.. 더보기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 이슬람법 허용 검토 / 2006-11-17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 이슬람법 허용 검토 불교국가인 태국이 남부의 이슬람 우세 지역에 한해 이슬람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라윳 출라논 과도정부 총리는 7일 "태국 남부 이슬람 우세지역인 3개 주의 주민들은 (불교 국가인) 우리와 완전히 다른 사회와 생활방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들 사회에 적합한 이슬람 법체계(샤리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샤리아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예언자 마호메트의 가르침에 근거한 이슬람 율법체계다. 그는 이어 "남부지역 주민들이 그들 나름의 사회를 구성하고 그들의 도덕적 기준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남부지역에 한해 이슬람법을 허용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수라윳 총리는 또 남부 3개 주의 분리 요구만 제외하고, 아무 조건 없이 이.. 더보기 탈북 성도 김태진의 수기 / 2006-11-17 탈북 성도 김태진의 수기 김태진은 북한의 요덕 정치범 수용소에 4년이나 수용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어이 북한을 탈출하여 지금은 남한에 거주하고 있다. 김태진은 1956년에 중국에서 태어났다.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했다. 1961년, 그는 아버지와 함께 북한의 북부 지역으로 이주했고, 1964년에는 보다 남쪽에 있는 항구도시인 원산으로 이주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서 일했다. 이는 그의 선택이 아니었다. 당의 명령이었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가 하는 일은 참으로 단순하기 짝이 없는 노동의 반복이었다. 그는 그 당시의 심경에 대해 "여전히 북한이 지상의 낙원이라고 믿던 시절"이라고 술회했다. 그러나 그는 서서히 체제에 대한 회의감을 느.. 더보기 중국, 동방번개 살인사건 용의자 사형 선고 및 집행 위기 / 2006-11-17 중국, 동방번개 살인사건 용의자 사형 선고 및 집행 위기 미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기독인권기관인 대화원조협회는 헤이룽장 고등인민법원이 지하 교회의 일파이며 이단으로 분류되고 있는 삼반복인 관련 사건에 대해 10월 17일부터 19일 사이에 2심 재판이 열린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대화원조협회가 입수한 심의 내용에 따르면 쑤 셍구앙과 두 명의 다른 교회 지도자들에게 하급심에서 선고된 사형선고가 오는 12일의 최종심에서 다시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재판은 슈앙야산인민법원에서 열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의 재판에서 변호인들의 일부가 출석을 저지 당했고, 용의자들 당 한 사람의 가족에게만 방청이 허용되는 등 공정하지 못한 분위기 속에서 재판이 진행되었다. 다행히 공판 중에 나타난 쑤 셍구앙의 모습은.. 더보기 인도, 성도들에게 힌두교 우상 숭배 강요 / 2006-11-16 인도, 성도들에게 힌두교 우상 숭배 강요 지난 주 인도의 기독교인들이 힌두교의 우상에게 경배할 것을 강요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11월 3일, 카르나타카주의 쿠루마라디케레 마을에서는 힌두교를 믿는 마을 주민들이 닷새 전에 열렸던 마을에서 해마다 열리는 힌두 축제인 데파발리 축제에 기독교인 주민들이 불참한 것에 앙심을 품고, 마을의 교회의 나이크 목사(39)와 성도 및 성도들의 가족 등 11명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한편 반성의 상징으로 힌두교 우상에게 절을 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마을의 지도자는 마을 주민들을 모두 모이게 하고는 목사를 세워놓고 그가 교인들에게 힌두교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고 가르치거나 요구했는지를 캐 물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 주민들에게 모욕적인 언사와 욕설을 퍼부으며 한 사람을 끄집어.. 더보기 케냐, 구속된 사역자 4명 석방 / 2006-11-16 케냐, 구속된 사역자 4명 석방 지난 12일, 구속되었던 미국인 두 명을 포함한 네 명의 사역자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시내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들 네 명은 나이로비시의 빈민가에서 이슬람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되었었다. 미국 시민권자인 필라델피아 출신의 앤드류 사우시어씨와 일리노이 출신의 파울 가르시아는 케냐인인 미카엘 오탕가와 패트릭 응게이와 함께 체포되었었다. 이들은 이슬람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과 이슬람 신자들이 읽고 듣기에는 불편한 용어를 사용하여 제작된 유인물을 나누어 주었다는 이유로 체포된 것이다. 이들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에는 3년의 징역형이나 거액의 벌금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재판을 맡았던 헬렌 와실와 판사는.. 더보기 미국, 석연치 않은 이유로 베트남을 박해국가 명단에서 제외 / 2006-11-16 미국, 석연치 않은 이유로 베트남을 박해국가 명단에서 제외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할 즈음, 작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군사 외교적인 맹방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협조가 중요했다. 이 즈음, 세계에서 가장 신앙의 자유를 탄압하는 나라 가운데 1, 2위를 다투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무부가 발표하는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특별감시대상국가 명단에서 빠졌다. 이처럼 미국은 종교자유 박해 특별감시 국가의 명단을 작성하면서 자주 자국의 정치적 외교적 이익을 고려하여 반드시 올려야 할 국가의 이름을 명단에서 빼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는 베트남이 명단에서 갑자기 빠졌다. 그런데 그 시기가 부시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이 임박한 시점이라는 점이 석연치 않다. 또한 베트남이 종교의 자유.. 더보기 미국, 석연치 않은 이유로 베트남을 박해국가 명단에서 제외 / 2006-11-16 미국, 석연치 않은 이유로 베트남을 박해국가 명단에서 제외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할 즈음, 작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군사 외교적인 맹방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협조가 중요했다. 이 즈음, 세계에서 가장 신앙의 자유를 탄압하는 나라 가운데 1, 2위를 다투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무부가 발표하는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특별감시대상국가 명단에서 빠졌다. 이처럼 미국은 종교자유 박해 특별감시 국가의 명단을 작성하면서 자주 자국의 정치적 외교적 이익을 고려하여 반드시 올려야 할 국가의 이름을 명단에서 빼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는 베트남이 명단에서 갑자기 빠졌다. 그런데 그 시기가 부시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이 임박한 시점이라는 점이 석연치 않다. 또한 베트남이 종교의 자유.. 더보기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