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성지에 카톨릭 성당 짓는다 / 2007-09-07 중국, 공산당 성지에 카톨릭 성당 짓는다 중국이 공산혁명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샨사성의 옌안에 카톨릭 성당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국은 이 곳에 약 200 만 위안(2억 5천 만원)의 비용을 투입하여 1천 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카톨릭 시설을 짓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이 곳은 1930년대 공산당 무장투쟁의 거점으로 삼아 공산당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지금도 해마다 새해가 되면 공산당 지도부가 이 곳을 방문하여 '인민을 위한 봉사'를 다짐할 정도로 중국공산당에게는 의미가 각별한 곳이다. 또 공산당 연구가들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역사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이 이와 같은 곳에 카톨릭 성당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외적인 선전도구로 .. 더보기 이슬람으로 개종한 유럽인들, 과격성향 보여 / 2007-09-07 이슬람으로 개종한 유럽인들, 과격성향 보여 유럽의 이슬람세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개는 북아프리카에서 합법 혹은 불법적으로 유입된 이민들이 대부분이며, 유럽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러가 유럽인들의 개종이 점차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개종한 유럽인들은 북아프리카 출신 이민들에 비해 훨씬 더 급진적인 신앙적 양태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알카에다 등 테러 집단이 북아프리카출신 이민들과 비교해 볼 때 유럽인들은 신분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집중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는 점이 크게 보인다. 실제로 지난 9월 5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공항과 람슈타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기도하다가 체포된 3명의 용의자 가운데 2 명은.. 더보기 호주 의원, 수감 중인 이란인 기독교인에 대한 선처 호소 / 2007-09-07 호주 의원, 수감 중인 이란인 기독교인에 대한 선처 호소 호주의회의 케이스 록케 의원은 현재 호주 내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란인 알리 파나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파나는 오클랜드 센트럴 리맨드 교도소에 수감된 채 51일 채 물 이외의 모든 음식을 거부한 채 단식투쟁을 하며 자신의 석방해 줄 것과 이란으로의 추방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록케 의원은 파나를 면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나의 정신 상태나 의지는 오랜 단식에도 불구하고 매우 정상적이며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강력한 정신과는 달리 신체적인 건강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특히 위와 간 등이 매우 안좋다. 또 체중도 지나치게 빠졌다.”고 .. 더보기 몰디브, 힘겹게 부는 개혁의 바람(1) / 2007-09-06 몰디브, 힘겹게 부는 개혁의 바람(1) 몰디브는 인도에서 남서쪽으로 500 km쯤 떨어진 산호섬 무리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몰디브공화국의 섬들의 분포는 넓어서 한쪽 끝에 있는 섬에서 다른 반대쪽 끝에 있는 섬까지의 길이가 855 km에 이른다. 매우 경치가 빼어나기 때문에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 나라는 오래 동안 가장 종교적 압제가 심한 이슬람공화국으로 알려져 왔다. 정치적으로도 전체주의적 독재와 정치적 폭력 그리고 종교적 억압이 난무하면서 인권남용이 심각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디브 내부에서는 어느 수준 이상의 개혁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 지난 2004년에는 가이욤 대통령의 주도로 일련의 개혁프로그램도 시작되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개혁 압력에 직.. 더보기 팔 가자지구, 하마스의 옥외집회 금지에 파타 지지자 반발 / 2007-09-06 팔 가자지구, 하마스의 옥외집회 금지에 파타 지지자 반발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장악한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금요기도회를 빙자한 모든 장외집회를 전면 금지했고, 이에 집권세력인 파타당과 그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8월 30이에 발생한 파타당 지지자들의 시위를 구실로하여 모든 장외집회를 금지시켰다. 명분은 안정과 질서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이슬람 신자라면 당연히 참석해야 할 금요기도회까지 진행이 어려워지자 파타 지위자들은 하마스 본부로 몰려가 시민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투석시위를 벌였고, 보안군은 공포탄으로 대응했다. 결국 수십 명이 다치거나 하마스 보안군에 연행 당했다. 현재까지 50 명 가량이 구금되어 있는데 하마스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보석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보석금이 미화로는.. 더보기 아프가니스탄, 모든 기독 NGO가 공포를 느끼는 상황 / 2007-09-06 아프가니스탄, 모든 기독 NGO가 공포를 느끼는 상황 탈레반이 인질로 붙잡고 있던 한국의 선교팀을 석방한 사건을 계기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계 구호활동가들의 신변이 매우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 대부분은 한국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인질들의 석방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탈레반 측에게 거액의 몸값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탈레반 측도 스스로 약 2천 만 달러의 몸값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이 돈을 무기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돈으로 인해 탈레반의 전투력과 기동력이 강화되고 이는 결국 아프가니스탄 정세의 불안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기독교계 구호 사역자들은 현재의 상황 전개의.. 더보기 굴 대통령 시대의 터키; 세속주의 vs. 이슬람주의(2) / 2007-09-06 굴 대통령 시대의 터키; 세속주의 vs. 이슬람주의(2) 굴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경계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종교적인 유화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통령궁 안에서 함께 살고 있는 영부인이 있는한 그에 대한 경계심은 쉽게 사라질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이혼을 하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만큼 터키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쓰는 문제에 민감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메르베 카바치라는 여성이다. 그녀는 1999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히잡을 쓴 채 의회에 등원했다가 의사당 입장을 제지당하고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터키 국적을 상실하고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그녀는 결국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고 이후 터키인 남성과 결혼을 하고나서야 다시 터키국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 어쨌든 굴의 부.. 더보기 이슬람 신자의 순교관과 사후세계관 / 2007-09-04 이슬람 신자의 순교관과 사후세계관 이슬람 신자들은 어떤 내세관을 갖고 있기에 자폭테러 등의 순교를 감행할 담력을 얻는 것일까? 이슬람테러리즘이 끊임 없이 세계를 뒤흔들면서 이슬람에 대한 보도는 많지만 이슬람의 내세관에 대한 보도는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인터내셔날 헤럴드 트리뷴이 이슬람의 내세관을 비교적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도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같은 이슬람 신자라도 순교자와 그렇지 않은 죽음을 맞은 신자는 전혀 다른 내세를 경험하게 된다. 순교자들은 죽음 후 곧바로 에덴동산으로 들어가 까만 문의 처녀(순교자에게는 천상에서 수많은 처녀들의 영접을 받는다고 이슬람은 가르친다)들과 함께 많은 물이 흐르는 강가에서 끊임 없는 산해 진미를 맛보며 영원한 쾌락을 나눈다고 믿는다. 그러나 순교가 아.. 더보기 중국, 티벳불교 달라이라마 환생도 정부 허가 받아라 / 2007-09-04 중국, 티벳불교 달라이라마 환생도 정부 허가 받아라 티벳불교의 달라이라마는 티벳인들에게는 정치적 민족적 지도자인 동시에 살아 있는 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들은 달라이라마가 사망한다고 해도 그의 영이 후임 달라이라마를 통해 다신 환생한다는 독특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라이라마는 죽기 전에 차차기 달라이라마 다시 태어날 지역을 유언으로 남긴다. 이후 10개월이 지난 날부터 49일 사이에 예언된 지역에서 사는 어린이들 가운데 달라이라마의 영이 환생되었다고 믿어지는 아이를 골라 판첸라마라고 부르며 차차기 달라이라마로 등극할 준비를 시킨다. 즉 달라이라마가 죽으면 이미 준비를 하고 있던 판첸라마가 달라이라마의 법통을 이어 받고, 죽으면서 행한 예언을 통해 선발된 아이는 달라이라마의 전단계인 판첸.. 더보기 굴 대통령 시대의 터키; 세속주의 vs. 이슬람주의(1) / 2007-09-04 굴 대통령 시대의 터키; 세속주의 vs. 이슬람주의(1) 논란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 당선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그의 성향 그대로 친이슬람적 행보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반대세력의 반감을 무마하기 위해 세속주의적 행보를 하게 될지 하는 것이 관심의 대상이다. 터키 의회는 8년 전,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는 등 이슬람식 복장을 할수 없다는 제도를 만들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친 이슬람적 성향의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늘 히잡을 착용하는 영부인을 맞을 채비를 해야 한다. 터키가 이슬람 국가라는 점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흔히 케말파샤라고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가 현대 터키공화국을 건국한 이래 종교적 세속주의를 채택하고 공공 생활에서의 종교..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