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미국

미국, 휴대전화로 설교 CCM 확산 / 2006-11-09

미국, 휴대전화로 설교 CCM 확산

미국에서 기독교인들이 휴대전화로 설교를 듣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MS사의 부회장 출신인 롤랜드 핸슨은 MS를 떠난되 지난 9월에 
더 모바일 워드 라는 이름의 기독교 웹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웹사이트는 한달에 7.99달러의 회비로 설교, 성경, 가스펠 음악 등을 받아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또 세계 주요 음반사 가운데 하나인 소니도 기독교 미디어기업인 인티그리티와 힘을 합쳐 M워십이라는 이름의 휴대전화 CCM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의 메가처치 가운데 하나인 하비스트교회는 이 교회의 설교를 라디오와 TV, 인터넷 뿐 아니라 휴대전화용으로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예배 문화도 바꿔 놓는다.  설교시간에 해당 성경 구절이나 요절을 책을 뒤져서 찾는 대신 휴대전화로 빠르게 검색하며 설교를 듣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휴대전화의 통화요금의 문제와 음질의 문제 때문에 길면 한시간 가까이 되는 설교를 모두 청취할 수는 없다.  그래서 대개 휴대전화 설교는 핵심만 뽑아서 2-3분의 길이로 압축해서 제작하는 것이 현재의 추세이다.  또 휴대전화를 통해 서비스 되는 CCM음악도 청취용으로 보다는 휴대전화의 벨소리 음악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휴대전화 설교나 음악이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고 과시하는 수단을 될 수 있지만, 이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거나 회심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우리 나라와는 달리 휴대전화에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 등 첨단기능이 내장된 단말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지 않다는 것도 휴대전화를 통한 복음 전파의 한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