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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기독교인 2명, 증거도 별로 없이 신성모독혐의로 10년 형 파키스탄 기독교인 2명, 증거도 별로 없이 신성모독혐의로 10년 형 제임스 마쉬(65)와 부타 마쉬(70) 등 두명의 파키스탄인 기독교인이 지난 10월 9일에 신성모독혐의로 구속되어 10년 간의 징역과 2만 5천 루피의 벌금을 선고 받았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파이살라바드의 반테러법정에서 지난 11월 25일에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이들의 변호를 맡았던 기독교인 변호사인 칼릴 타히르 신두는 이번 선고에 대해 두 사람은 전혀 혐의가 없으며 분명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형이 선고된 것이라며 반발했다. 신두 변호사는 또 대부분의 신성모독혐의 피의자가 종신형이나 사형에 처해지는데 판사가 이들 두 사람에게 10년 형을 선고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들에게 별다른 혐의가 없음을 알면서도 이슬람세력의 강력한 압력에.. 더보기
레바논, 제마엘장관 피살 이후의 기독교계 위축 / 2006-12-05 레바논, 제마엘장관 피살 이후의 기독교계 위축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북쪽에 있는 비크바야는 레바논에서도 기독교계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다고 고지대에 만들어진 도시이다. 이곳 주민들은 최근 많은 이들로부터 애정과 존경을 받던 정치지도자인 피에레 제마엘의 피살로 인해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다.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제마엘의 사망도 사망이지만 그의 죽음 이후 자신들의 장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자칫 내전에 휩쓸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시아파 이슬람 신자들은 거침이 없다. 게다가 상당한 무장을 하고 있다. 반면 기독교계 주민들과 순니계 이슬람 신자들은 계속해서 한쪽 코너로 몰리고 있다."라고 챠벨 타노우리는 말한다. 그는 1975년부터 1990년 사이의 내전 당시 팔랑헤당 .. 더보기
알 자지라 방송 CNN에 ‘도전장’ / 2006-11-28 개국 10주년 맞아 영어 뉴스 송출… 서방 유명 언론인도 대거 스카우트 1990년 걸프전이 발발했을 때, 전 세계인의 눈과 귀는 온통 CNN에 몰렸다. CNN은 전쟁이 벌어진 현장의 생생한 영상과 발빠른 속보로 ‘전쟁 저널리즘’과 ‘국제 뉴스 전문 방송’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나 16년이 흐른 지금,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상황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더 이상 CNN만 찾지 않는다. 미군의 철저한 정보 통제와 미국의 입맛에 맞는 정보 가공은 정확하고 공정한 언론을 찾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에서 자살폭탄사건은 언론의 종교·국가에 따라 ‘테러’가 되기도 하고 ‘순교’가 되기도 한다. 영어권 국가의 언론은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기보다는 편향된 시각만 전달한다는 비판이 높다... 더보기
중국, 동방번개 지도자 살해 사건 범인 12명 서둘러 사형 집행 / 2006-12-04 중국, 동방번개 지도자 살해 사건 범인 12명 서둘러 사형 집행 중국 사법당국이 결국 동방번개라는 중국 기독교의 이단종파의 지도자들과 신도들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또 다른 이단종파인 삼반복인 소속의 12명의 지도자들과 신자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들의 변호인인 리허핑 변호사는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의 중급인민법원이 사전 통보 없이 이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증거가 불충분하며 수사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반발하는 등 재판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또한 중국이 내년부터 사형 선고자들에 대한 집행에 신중을 기하려는 제도를 시행하려는 찰라이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올해를 넘기면 이들을 처형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사형집행을 서두른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더보기
중국, 석유 전략상 자국내 이슬람 지역에 유화정책 / 2006-12-04 중국, 석유 전략상 자국내 이슬람 지역에 유화정책 국제유가가 나날이 상승하고 잇는 것은 석유 자원의 유한함에도 원인이 있지만, 석유 수요의 급증에도 원인이 있다. 합쳐서 25억이 넘는 중국과 인도가 그동안 저개발국가에 머물러 있었지만, 최근 무서운 기세로 경제의 수준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는 25억의 친디아(Chindia; China+India)가 본격적으로 석유를 소비하기 시작했고, 그 소비량은 앞으로 엄청난 속도로 늘어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지금과 같은 경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석유의 안정적인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알다시피 석유는 중동에서 주로 생산되는 자원의 지역적 편중성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자원이다. 그리고 중동은 이슬람 지역이다. 중국이 석유 생산.. 더보기
에티오피아, 이슬람의 횡포 점점 심해진다 / 2006-12-04 에티오피아, 이슬람의 횡포 점점 심해진다 지난 10월 초 약 300 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에티오피아의 아가로주의 베샤샤의 한 교회의 자정예배의 현장을 덥쳐 6명을 살해하고, 15명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10월 14일, 에티오피아 정교회 소속의 한 교회는 자정예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때 300 명 가량의 이슬람 폭도들이 칼과 총 등으로 무장하고 교회로 들이닥쳤다. 이들은 교회의 출입문이 잠겨 교회 안으로 들어올 수가 없게 되자 건물에 가솔린을 들이 부으며 곧 불을 지를 것처럼 무력시위를 벌였고, 교인들은 자칫 화재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남자 성도들은 여성성도들을 보호하려고 애를 썼지만, 상대는 칼과 총을 들고 있는 상황인 반면, 이들 .. 더보기
아이티의 경제 및 사회의 파탄은 사역의 기회 / 2006-12-04 아이티의 경제 및 사회의 파탄은 사역의 기회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선교사는 아이티가 부두교의 영적 사슬에 묶여 풀려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경제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선교사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헤디 라는 이름의 이 선교사는 Global Outreach 소속의 선교사이다. "직접 보지 않고는 아이티의 경제적인 참상을 상상할 길이 없다. 희망도 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나는 이러한 상황이야말로 역설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희망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2003년 4월, 아이티의 잔 버틀란드 아리스티데 당시 대통령은 부두교를 아이티의 국교로 인정한다고 .. 더보기
미국, 화폐에서 처음으로 "In God We Trust" 삭제 / 2006-12-01 미국, 화폐에서 처음으로 "In God We Trust" 삭제 결국 미국 화폐에서 기독교적인 문구가 삭제될 것 같다. 미국 조폐청은 내년부터 새로 제조되는 1달러짜리 동전에서 미국의 모든 화폐에 당연하게 새겨지고 있는 "In God We Trust"(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라틴어 "E Pluribus Unum"(우리는 하나)라는 문구를 새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폐청은 화폐 발행비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의 1달러짜리 동전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그 디자인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문구를 빼기로 한 것이다. 조폐청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의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뉴도우라는 무신론 운동가가 최근 미국화폐에 새겨진 In God We.. 더보기
동남아 이슬람국가 원리주의화 뚜렷 / 2006-12-01 동남아 이슬람국가 원리주의화 뚜렷 동남아시아에는 대체로 이슬람 국가들이 많다. 그러나 중동과는 확연하게 분위기가 다르다. 종교적 원리주의 통치를 하는 나라도 없고, 율법에 대해서도 관대하다. 또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중동보다는 유연하다. 그러나 최근 말레이시아, 태국의 남부 3개주, 필리핀 남부 일부 지역,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지역의 원리주의화가 확연하다. 혹자들은 이를 동남아시아의 아랍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족 이외의 다른 종족의 문화와 종교에 대해서 매우 유연한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집권당인 통합말레이민족기구UMNO의 전당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이 히샤무딘 후세인 장관이 젊은이들의 지하드를 선동하는 행위를 했다. 투쟁을 상징하는 이슬람식 단도인 케리스를 연설 중에 꺼내들며 이슬람의 .. 더보기
터키, 한편에서는 우경화 분위기 / 2006-12-01 터키, 한편에서는 우경화 분위기 로마 교황이 터키를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유럽 종교계의 일각에서는 거대 이슬람국가인 터키가 교황의 방문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욱 극단화, 강경화 분위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911테러 사건 이후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에서 종교간의 갈등이 된 크고 작은 폭력사태나 전투 상황이 벌어지면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점점 보수화되어 가고 있다."고 터키의 정치 평론가인 메흐메트 알리 비란드가 말했다. 터키의 주요 연구기관 가운데 하나인 TESEV도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터키의 주민들의 종교적 보수화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하는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과거에 비해 국가와 종교 가운데, 국가가 우선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줄어든 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