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이란

이란, 구속된 기독교인 부부 보석으로 석방 / 2006-10-02

이란, 구속된 기독교인 부부 보석으로 석방

지난 9월 26일에 구속된 후 앞날의 운명을 예견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이란의 기독교인 부부가 일단 석방되었다.  페레쉬테 디바지와 그녀의 남편인 레자 몬타자미는 이란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독립 지하교회를 이끌다가 구속된 바 있다.  이들의 친척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몬타자미와 디바지 부부는 지난 10월 6일 보석으로 풀려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들이 구속된 정확한 혐의도 아직 당국은 밝히지 않고 있고, 이들이 무혐의로 석방된 것이 아니고, 보석으로 석방된 것이기 때문에 혐의가 무엇이든 아직까지 자유롭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란 당국은 최근 몇 개월 동안 한때 이슬람교를 믿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구속했다가 석방하는 일들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당국은 정확한 혐의가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들 부부는 그 동안 정보부 산하의 구금 시설에 수용되어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