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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이란

이란, 포우르만드 목사 석방 / 2006-09-22

이란, 포우르만드 목사 석방

현역 육군장교이면서도 목회자로 활동하다가 구속되어 3년 형을 확정 받고 에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하미드 포우르만드 목사가 석방되었다.  그는 원래 이슬람을 배교한 죄로 사형선고가 유력했으나 국내외의 비난여론에 굴복한 이란의 사법부가 배교죄에 의한 사형을 포기하고 기독교인 신분을 속이고 군장교로 복무한 죄만을 인정해 3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카스피해 부근에서 가정교회를 이끌다가 체포된 알리 커볼리도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석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선교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최근 이란 정부와 아흐마디네자드는 기독교 박멸을 선언하고, 대학의 사상청소를 주창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 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슬람 신자가 기독교로 개종하면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는 방침을 새롭게 강조하는 성명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