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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전체일반

기독교 탄압에 대응하여 국제기독단체 네트워크 구성 / 2007-04-02

기독교 탄압에 대응하여 국제기독단체 네트워크 구성

자유로운 종교 활동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나라들에서 탄압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독교 탄압 현황을 조사해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여러 국제 기독교 단체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오픈 도어스(Open Doors), 세계 기독인 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등 15개 단체들은 3월 6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모여 컨퍼런스를 열고 '종교자유 파트너십'이라는 네트워크를 조직했다. 

조안 캔들린 세계복음주의연맹 종교자유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네트워크를 결성한 3월 8일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탄압받는 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주요 단체들 사이에 파트너십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앞으로는 단체들 사이의 중복투자를 피해 활동의 능률을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조사와 정보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종교자유 파트너십' 네트워크의 의장은 '세계 기독인 연대'의 머빈 토머스 집행위원장이 맡게 됐고, 5인 실무단을 조직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매년 정기 총회도 열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회는 세계복음주의연맹, 오픈 도어스,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세계기독인연대, 국제기독인연대(Christian Solidarity International) 등 5개 단체 대표들로 구성됐다. 

네트워크 회원 단체들은 3월 6~8일 연 컨퍼런스에서 탄압받는 교회가 공통으로 경험하고 있는 유해한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준도 세우기로 합의했다.  캔들린 집행위원장은 '종교자유 파트너십'은 "여기에 참가하는 단체들의 승리이자 또한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탄압받는 교회들과 자유로운 교회들 모두의 승리이다"라며 단체들 사이의 "일치의 정신과 헌신"을 강조했다.  '종교자유 파트너십'은 내년도 정기총회는 3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