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기독교정당, 이슬람이민 대신 박해받는 자들을 받아들이자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주의 한 기독교계 정당이 앞으로 이슬람 이민들의 쿼터를 축소 혹은 폐지하고, 대신 중동에서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이민의 문호를 개방하자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슬람 국가에 대한 이민 쿼터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이슬람 신자보다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기독교계 정당으로 주의회 내에서도 의석을 확보한 군소정당인 기독교민주당의 대표인 프레드 나일은 이와 같은 정책이 인권의 박해로 고통 받는 이들을 구제한다는 인권적 차원의 명분도 있으면서, 이슬람권 이민들의 증가로 인해 호주가 이슬람화되는 것을 막고 전통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호주에는 이미 30만 명이나 되는 이슬람 신자들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앞으로도 이슬람 이민들이 계속 들어올 경우 상당히 사회적인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현재 중동에서 상당한 고통을 당하고 있거나 이미 중동을 탈출하여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돌고 있는 중동의 기독교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민의 업무는 연방정부의 관할이기 때문에 1개 주 의회에 진출해 있는 지역 정당의 지도자의 주장은 하나의 제안 이상의 의미는 없다. 호주 이민성의 케빈 앤드류 장관은 현재 이민의 추이를 분석하며 제안의 타당성과 문제점을 연구해볼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논평을 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안에서도 반응은 원론적이다. 의회의 양대 정당들 모두 나일의 아이디어가 기발하기는 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의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해 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종교 신자들의 이민들 줄이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에 의한 차별이기 때문에 위헌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반응은 이민 문제는 연방정부의 일이기 때문에 특정 주의 지역당에서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관할 밖의 이야기를 가지고 토론하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진보적인 시민운동단체나 이슬람 관련 단체들은 당연히 반대하고 있다. 종족간협의회의 부의장인 저스틴 리는 나일의 이번 제안에 대해 “이민을 받아들이는 기준으로 종교와 국가적 배경을 고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가 호주에 들어와 거주하는 것이 호주의 이익에 부합하며 그가 호주의 시민으로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타당성과 요건을 가지고 있는가 여부만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민주당은 뉴사우스웨일즈주 의회 상원에서 두 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이전 호워드 총리 시절에 중앙정부에서 총리의 마약 관련 고문직을 수행한 브라이언 워터스를 영입하기도 했다.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주의 한 기독교계 정당이 앞으로 이슬람 이민들의 쿼터를 축소 혹은 폐지하고, 대신 중동에서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이민의 문호를 개방하자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슬람 국가에 대한 이민 쿼터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이슬람 신자보다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기독교계 정당으로 주의회 내에서도 의석을 확보한 군소정당인 기독교민주당의 대표인 프레드 나일은 이와 같은 정책이 인권의 박해로 고통 받는 이들을 구제한다는 인권적 차원의 명분도 있으면서, 이슬람권 이민들의 증가로 인해 호주가 이슬람화되는 것을 막고 전통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호주에는 이미 30만 명이나 되는 이슬람 신자들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앞으로도 이슬람 이민들이 계속 들어올 경우 상당히 사회적인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현재 중동에서 상당한 고통을 당하고 있거나 이미 중동을 탈출하여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돌고 있는 중동의 기독교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민의 업무는 연방정부의 관할이기 때문에 1개 주 의회에 진출해 있는 지역 정당의 지도자의 주장은 하나의 제안 이상의 의미는 없다. 호주 이민성의 케빈 앤드류 장관은 현재 이민의 추이를 분석하며 제안의 타당성과 문제점을 연구해볼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논평을 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안에서도 반응은 원론적이다. 의회의 양대 정당들 모두 나일의 아이디어가 기발하기는 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의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해 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종교 신자들의 이민들 줄이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에 의한 차별이기 때문에 위헌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반응은 이민 문제는 연방정부의 일이기 때문에 특정 주의 지역당에서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관할 밖의 이야기를 가지고 토론하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진보적인 시민운동단체나 이슬람 관련 단체들은 당연히 반대하고 있다. 종족간협의회의 부의장인 저스틴 리는 나일의 이번 제안에 대해 “이민을 받아들이는 기준으로 종교와 국가적 배경을 고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가 호주에 들어와 거주하는 것이 호주의 이익에 부합하며 그가 호주의 시민으로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타당성과 요건을 가지고 있는가 여부만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민주당은 뉴사우스웨일즈주 의회 상원에서 두 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이전 호워드 총리 시절에 중앙정부에서 총리의 마약 관련 고문직을 수행한 브라이언 워터스를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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