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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호주

호주에서 학생들이 성경에 소변을 보는 등 모독행위 / 2006-12-08

호주에서 학생들이 성경에 소변을 보는 등 모독행위

호주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어린 학생들이 성경에 소변을 누고 침을 뱉고 찢고 불태우는 등의 성경모독행위를 저질러 호주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중학생 2명이 퇴학을 당했고, 1명이 정학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슬람교를 믿는 교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해당학교의 교장에게 탄원서를 보내는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멜번의 이스스트프레스톤이슬람칼리지라는 이슬람계 학교의 학생 33명이 참가한 캠프가 열렸는데 이 캠프에서 성경모독행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성경에 소변을 누고, 찢고, 태우고 침을 뱉었으며, 다른 학생들은 성경을 몇 페이지 찢어내 담배처럼 말아서 피우는 흉내를 냈다는 것이다.  이 학교는 이슬람계 단체에서 세워 운영하고 있고, 학생들도 대부분 알바니아계, 말레이시아계, 레바논계, 인도네시아계 등 이슬람계 주민들이다.  학교 측은 비록 이 학교가 이슬람계열의 학교라 하더라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었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3명의 학생들을 처벌했다.

이 학교의 교장인 샤힘 도티는 전 교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이번 사건에 대해 무조건 사과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문제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잘 몰라서 저지른 일이라고 보고 앞으로 모스크의 임맘들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타종교에 대한 존중과 에티켓을 가르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