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성 장관, 이슬람 복장 착용 안해 피살
파키스탄 펀잡주 정부의 사회복지 장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인 질라 후마 우스만(35) 장관이 이슬람 전통 의상인 머리수건(히잡)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슬람 광신도에 의해 피살되었다. 우스만장관은 펀잡주 구지란왈라에 있는 자신이 속한 정당의 사무실에서 잠시 후에 있을 행사의 연설을 준비하던 중 한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경찰 수사에서 "우스만 장관이 이슬람 복장 문화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 불만을 품고 살해 했다. 나는 우스만 장관을 살해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 알라신의 계율을 어기는 모든 여성을 죽이겠다."며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이 전에도 이슬람의 기준으로 볼 때 부도덕하다고 판단된 여성을 살해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지난 2002년에 매춘부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당시에는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피살된 우스만 장관은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2002년부터 장관으로 재직해 왔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배격하며 여성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05년 4월에는 여성도 출전이 가능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려다가 이슬람무장세력의 반발을 사는 등 이슬람 강경파들 사이에서는 공공의 적처럼 인식되었던 인물이다.
파키스탄 펀잡주 정부의 사회복지 장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인 질라 후마 우스만(35) 장관이 이슬람 전통 의상인 머리수건(히잡)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슬람 광신도에 의해 피살되었다. 우스만장관은 펀잡주 구지란왈라에 있는 자신이 속한 정당의 사무실에서 잠시 후에 있을 행사의 연설을 준비하던 중 한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경찰 수사에서 "우스만 장관이 이슬람 복장 문화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 불만을 품고 살해 했다. 나는 우스만 장관을 살해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 알라신의 계율을 어기는 모든 여성을 죽이겠다."며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이 전에도 이슬람의 기준으로 볼 때 부도덕하다고 판단된 여성을 살해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지난 2002년에 매춘부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당시에는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피살된 우스만 장관은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2002년부터 장관으로 재직해 왔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배격하며 여성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05년 4월에는 여성도 출전이 가능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려다가 이슬람무장세력의 반발을 사는 등 이슬람 강경파들 사이에서는 공공의 적처럼 인식되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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