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권단체, 정부발간 교육 백서 비난
파키스탄 정부가 발간한 교육백서에 대해 인권기관들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전국평화 및 정의위원회는 이번 백서의 내용에 대해 보편적인 자유와 문맹퇴치, 그리고 양질의 시민을 배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논란의 여지가 크며 문제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백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교육 현장에서 성, 종족, 종교 등에 의한 차별이나 편견을 시정하여 사회 전반의 관용의 분위기와 모든 피교육자들을 우수하고 건전한 사회활동 주체로 교육시켜 배출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종교부분에서 비이슬람교는 고사하고 이슬람교 안에서도 순니와 시아파 간의 편견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이슬람을 교육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비이슬람교 신자를 대상으로 한 도덕과목 교육도 필수로 정하고 있다. 이는 종교에 대한 차별적인 발상이다. 특히 이 도덕과목이라는 것은 다른 종교에 대한 이슬람의 관점을 일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현재의 교육현실은 소수종족에 대한 차별을 강화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말하면 교사나 교사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의 교육과정 이외의 다른 대안적 교육과정의 개설이 불가능한 구조이다."라고 이 위원회는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또 "다종교국가인 파키스탄의 교육과정은 전지구적인 보편적인 인권가치를 추구하고 종교교육도 보편적인 가족관과 종교관에 맞추어져야 한다. 물론 모든 종교에 공평하게 학교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에 합당한 교육인력을 양성하여 배출하는 것이 힘들 수밖에 없다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보편적인 국제인권가치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파키스탄이 1990년에 서명한 아동의 권리를 위한 UN협약에 맞추어 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또 현재의 실정에 대한 대안으로 "종교 교육은 대학의 교과과정에서 선택과목으로 학습되어야 하고, 어느 레벨의 학교에서도 필수과목이 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교과과정 편성과 내용에서 모든 종교를 존중해 주는 내용과 외형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평화 및 정의위원회는 지난 1월 12 - 13일 이틀간 라호르에서 전국교육컨퍼런스를 열고 교육과 학과과정, 교육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 컨퍼런스에는 교육전문가나 학교 운영자, 인권운동가 등이 참석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발간한 교육백서에 대해 인권기관들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전국평화 및 정의위원회는 이번 백서의 내용에 대해 보편적인 자유와 문맹퇴치, 그리고 양질의 시민을 배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논란의 여지가 크며 문제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백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교육 현장에서 성, 종족, 종교 등에 의한 차별이나 편견을 시정하여 사회 전반의 관용의 분위기와 모든 피교육자들을 우수하고 건전한 사회활동 주체로 교육시켜 배출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종교부분에서 비이슬람교는 고사하고 이슬람교 안에서도 순니와 시아파 간의 편견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이슬람을 교육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비이슬람교 신자를 대상으로 한 도덕과목 교육도 필수로 정하고 있다. 이는 종교에 대한 차별적인 발상이다. 특히 이 도덕과목이라는 것은 다른 종교에 대한 이슬람의 관점을 일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현재의 교육현실은 소수종족에 대한 차별을 강화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말하면 교사나 교사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의 교육과정 이외의 다른 대안적 교육과정의 개설이 불가능한 구조이다."라고 이 위원회는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또 "다종교국가인 파키스탄의 교육과정은 전지구적인 보편적인 인권가치를 추구하고 종교교육도 보편적인 가족관과 종교관에 맞추어져야 한다. 물론 모든 종교에 공평하게 학교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에 합당한 교육인력을 양성하여 배출하는 것이 힘들 수밖에 없다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보편적인 국제인권가치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파키스탄이 1990년에 서명한 아동의 권리를 위한 UN협약에 맞추어 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또 현재의 실정에 대한 대안으로 "종교 교육은 대학의 교과과정에서 선택과목으로 학습되어야 하고, 어느 레벨의 학교에서도 필수과목이 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교과과정 편성과 내용에서 모든 종교를 존중해 주는 내용과 외형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평화 및 정의위원회는 지난 1월 12 - 13일 이틀간 라호르에서 전국교육컨퍼런스를 열고 교육과 학과과정, 교육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 컨퍼런스에는 교육전문가나 학교 운영자, 인권운동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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