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 원리주의자, 09년 선거 발판 재기 준비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을 가리켜 사용하는 용어가 힌두비스타(Hinduvista)이다. 힌두비스타들은 지난 2004년의 선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참담함을 딛고 수면 아래서 새로운 활로를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요즘은 다시 자신들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펼치면서 잃어버린 세력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 보려고 애쓰고 있다. 반면 힌두비스타와는 반대쪽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세속 실용주의 노선은 자신이 발을 디디고 서 있는 얼음판이 서서히 녹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인도의 인구는 12억에 달하고 그 가운데 기독교인구는 2500 만 명이나 된다. 인도의 기독교의 성장은 인도 내의 기독교회들의 희생적이고 활발한 타문화권 선교에 힘입은 바 크다. 반면 힌두비스타들의 활동도 2006년들어서 눈에 띠게 활발해 지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분명하다. 2009년 총선거에서 잃어버린 권력을 다시 손에 쥐는 것이다. 즉 힌두비스타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당인 바하르티야 자나타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종교철학적으로 엄밀하게 말하면 카스트제도는 힌두교의 교리적인 제도라기 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어 힌두교의 지지를 받은 사회적 질서이다. 카스트제도는 힌두교와 인도사회를 지탱하는 보루이고, 기독교인들과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질서이기도 하다. 카스트제도를 근간으로 지탱되고, 카스트제도를 옹호하고 있는 입장인 힌두교의 시각에서 볼 때, 기독교는 그야말로 반사회적인 종교이다. 기독교가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존귀하며, 심지어 남녀관계 조차도 그렇다고 주장하는 한 이러한 기독교의 시각을 수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상위 카스트에 속한 사람일수록 기독교에 대한 반감은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은 카스트제도 아래서 엘리트 계층 노릇을 하며 많은 이익을 누리고 있는 집단이다. 또 현재의 카스트제도가 붕괴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계층이기도 하다. 반면 하층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에게는 종교적 소신을 떠나서 기독교에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기독교의 진리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기독교가 추구하는 사회시스템은 자신들의 신분을 급상승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반면 상위계층에게 평등이라는 개념은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개념이고 호응하기 힘든 개념이다. 결국 힌두교를 옹호하는 것은 종교적 신념도 신념이지만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기독교인에게 이기심은 죄이다. 그러나 힌두교 사회에서 이기심은 카스트를 바탕으로 하여 당연히 추구해야할 가치인 것이다.
결국 힌두비스타의 지도자들이 기독교를 공격하고 카스트를 옹호하는 이유가 반드시 힌두교에 대한 신앙 때문 이라고 보기 보다는 힌두교 안에서 그들이 누리고 지켜야 할 것이 많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즉 카스트제도와 그 안에서 누리는 특권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이기적인 몸부림에 다름 아니다. 2004년 선거의 패배 이후 힌두비스타들은 힘든 시기를 거쳤다. 2005년 한해는 전열을 정비하는 시기였다. 그리고 2006년 들어서면서 그들은 재집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금 그들은 2009년 선거를 통한 재집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그들의 최종목표는 개헌을 통한 인도의 힌두교 원리주의국가 수립이다. 이를 위해 그들은 기독교를 인도의 단결과 사회의 조화, 그리고 국가안보를 해치는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들은 비디오, DVD, 소책자, 책 등을 발간하여 기독교를 테러주의자, 분리주의자, 서방 제국주의의 스파이, 서방이 인도를 점령하기 위해 인도를 교란시키는 전위대 등이라는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2006년 들면서 기독교에 대한 탄압은 지역적으로, 강도 면에서, 빈도 면에서 분명하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여러 모로 시달림이 심해지고 있다. 첫째로 힌두교를 교리적으로 신봉하는 자들로부터 이교도라는 이유로 시달림을 당한다. 둘째로 힌두교 신앙이 분명하지 않더라도 힌두교 사회에서 누리는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또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기독교에 대해 별 이유 없이 반감을 키운 이웃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즉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의 기독교에 대한 공격의 깊은 배경은 종교적, 교리적 철학적 반감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계급적, 경제적 기득권 싸움에서 그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을 막고 현지의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고, 복음의 진보를 이루기 위해 2009년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을 가리켜 사용하는 용어가 힌두비스타(Hinduvista)이다. 힌두비스타들은 지난 2004년의 선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참담함을 딛고 수면 아래서 새로운 활로를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요즘은 다시 자신들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펼치면서 잃어버린 세력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 보려고 애쓰고 있다. 반면 힌두비스타와는 반대쪽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세속 실용주의 노선은 자신이 발을 디디고 서 있는 얼음판이 서서히 녹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인도의 인구는 12억에 달하고 그 가운데 기독교인구는 2500 만 명이나 된다. 인도의 기독교의 성장은 인도 내의 기독교회들의 희생적이고 활발한 타문화권 선교에 힘입은 바 크다. 반면 힌두비스타들의 활동도 2006년들어서 눈에 띠게 활발해 지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분명하다. 2009년 총선거에서 잃어버린 권력을 다시 손에 쥐는 것이다. 즉 힌두비스타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당인 바하르티야 자나타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종교철학적으로 엄밀하게 말하면 카스트제도는 힌두교의 교리적인 제도라기 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어 힌두교의 지지를 받은 사회적 질서이다. 카스트제도는 힌두교와 인도사회를 지탱하는 보루이고, 기독교인들과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질서이기도 하다. 카스트제도를 근간으로 지탱되고, 카스트제도를 옹호하고 있는 입장인 힌두교의 시각에서 볼 때, 기독교는 그야말로 반사회적인 종교이다. 기독교가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존귀하며, 심지어 남녀관계 조차도 그렇다고 주장하는 한 이러한 기독교의 시각을 수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상위 카스트에 속한 사람일수록 기독교에 대한 반감은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은 카스트제도 아래서 엘리트 계층 노릇을 하며 많은 이익을 누리고 있는 집단이다. 또 현재의 카스트제도가 붕괴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계층이기도 하다. 반면 하층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에게는 종교적 소신을 떠나서 기독교에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기독교의 진리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기독교가 추구하는 사회시스템은 자신들의 신분을 급상승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반면 상위계층에게 평등이라는 개념은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개념이고 호응하기 힘든 개념이다. 결국 힌두교를 옹호하는 것은 종교적 신념도 신념이지만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기독교인에게 이기심은 죄이다. 그러나 힌두교 사회에서 이기심은 카스트를 바탕으로 하여 당연히 추구해야할 가치인 것이다.
결국 힌두비스타의 지도자들이 기독교를 공격하고 카스트를 옹호하는 이유가 반드시 힌두교에 대한 신앙 때문 이라고 보기 보다는 힌두교 안에서 그들이 누리고 지켜야 할 것이 많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즉 카스트제도와 그 안에서 누리는 특권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이기적인 몸부림에 다름 아니다. 2004년 선거의 패배 이후 힌두비스타들은 힘든 시기를 거쳤다. 2005년 한해는 전열을 정비하는 시기였다. 그리고 2006년 들어서면서 그들은 재집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금 그들은 2009년 선거를 통한 재집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그들의 최종목표는 개헌을 통한 인도의 힌두교 원리주의국가 수립이다. 이를 위해 그들은 기독교를 인도의 단결과 사회의 조화, 그리고 국가안보를 해치는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들은 비디오, DVD, 소책자, 책 등을 발간하여 기독교를 테러주의자, 분리주의자, 서방 제국주의의 스파이, 서방이 인도를 점령하기 위해 인도를 교란시키는 전위대 등이라는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2006년 들면서 기독교에 대한 탄압은 지역적으로, 강도 면에서, 빈도 면에서 분명하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여러 모로 시달림이 심해지고 있다. 첫째로 힌두교를 교리적으로 신봉하는 자들로부터 이교도라는 이유로 시달림을 당한다. 둘째로 힌두교 신앙이 분명하지 않더라도 힌두교 사회에서 누리는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또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기독교에 대해 별 이유 없이 반감을 키운 이웃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즉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의 기독교에 대한 공격의 깊은 배경은 종교적, 교리적 철학적 반감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계급적, 경제적 기득권 싸움에서 그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을 막고 현지의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고, 복음의 진보를 이루기 위해 2009년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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