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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 기독교인을 달리는 열차에 집어 던져 살해 / 2007-0124

인도, 기독교인을 달리는 열차에 집어 던져 살해

지난 1월 12일, 인도의 마드야 프라데시주의 데바스 지역에서는 반시 랄(18)이라는 기독교인 청년이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랄은 자신이 출석하는 오순절교회의 모임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목격자들의 말에 의하면 갑자기 나타난 정체 불명의 괴한이 그를 폭행한 후 마침 옆으로 지나가던 열차에 밀어 넣어 충돌시켰다고 한다.  그는 열차에 충돌하여 튕겨 나온 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말았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 수사를 개시한지 불과 몇시간 만에 자살로 처리하고 종결지었다.  그러나 그의 교회의 동료 신자들은 랄이 힌두교 우익 청년단체인 바즈랑 달 소속의 조직원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시 랄은 2년 반 전에 기독교로 개종했고, 그 후 지금까지 많은 개종 압력과 협박에 시달려 왔다.  그의 가족 가운데 기독교인은 반시 자신과 동생 등 단 두 명이었기 때문에 가족들로부터도 힌두교로 재개종하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