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 성직자들, 갠지즈강 정화 요구하며 자살 위협
인도의 힌두교 성직자들 수천 명이 정부에 대해 갠지즈강을 정화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 요구를 수락하지 않을 경우 집단자살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들이 이같이 요구하는 이유는 힌두교에서 차지하는 갠지즈강의 위상과 현재의 실태 때문이다. 힌두교에서 갠지즈강은 신성한 물줄기이며, 신의 축복이다. 인도인의 생로병사는 모두 갠지즈강에 연결되어 있다. 3년마다 한번씩 열리고 12년 마다 초대형 축제로 치러지는 힌두교 최대의 축제인 쿰부멜라는 간단하게 말하면 일정한 기간을 정해 힌두교도들이 갠지즈강에 목욕을 하는 축제이다. 그들은 이 기간에 갠지즈강에 몸을 담가 씻는 것을 최고의 축복으로 여긴다. 올해도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쿰부멜라 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 못해도 7천 만 명의 힌두교도들이 돝痴楮몸을 담글 것이다. 물론 쿰부멜라 축제가 아니더라도 항상 갠지즈강은 신성한 목욕을 위해 찾는 순례객으로 연중 북적인다.
문제는 이 성스러운 강이 너무 오염되었다는 것이다. 해마다 기상이변 등으로 물의 양은 줄어들고 있는데 상하류 할 것없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공장폐수와 생활오폐수의 양은 급격하게 늘어만 간다. 당국은 현재 매일 10억리터 이상의 하수가 전혀 정화되지 않고 갠지즈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사람 및 동물의 대소변 등 오물도 당연히 갠지즈강으로 떠내려 보낸다. 더욱 엽기적인 것은 인도인의 장례의식이다. 이들이 시신을 처리한 후 남은 뼈들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곳도 갠지즈강이다. 화장하고 미처 완전히 타지 못한 시신의 일부와 시신의 뼈등이 갠지즈강 바닥에서 얼마나 많은 양이 썩고 있을지 아무도 추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갠지즈강은 이제는 승려들 조차도 들어가기를 꺼리는 썩은 물로 변하고 있다. 이에 힌두교 성직자들이 직접 나서서 강물 정화를 요구하며 집단 자살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일단 방류량을 늘려 오폐물의 농도를 희석시키겠다는 방안을 내고 상류의 댐들의 방류량을 늘리기로 했지만, 이는 잠시간의 미봉책에 불과해 보인다.
인도의 힌두교 성직자들 수천 명이 정부에 대해 갠지즈강을 정화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 요구를 수락하지 않을 경우 집단자살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들이 이같이 요구하는 이유는 힌두교에서 차지하는 갠지즈강의 위상과 현재의 실태 때문이다. 힌두교에서 갠지즈강은 신성한 물줄기이며, 신의 축복이다. 인도인의 생로병사는 모두 갠지즈강에 연결되어 있다. 3년마다 한번씩 열리고 12년 마다 초대형 축제로 치러지는 힌두교 최대의 축제인 쿰부멜라는 간단하게 말하면 일정한 기간을 정해 힌두교도들이 갠지즈강에 목욕을 하는 축제이다. 그들은 이 기간에 갠지즈강에 몸을 담가 씻는 것을 최고의 축복으로 여긴다. 올해도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쿰부멜라 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 못해도 7천 만 명의 힌두교도들이 돝痴楮몸을 담글 것이다. 물론 쿰부멜라 축제가 아니더라도 항상 갠지즈강은 신성한 목욕을 위해 찾는 순례객으로 연중 북적인다.
문제는 이 성스러운 강이 너무 오염되었다는 것이다. 해마다 기상이변 등으로 물의 양은 줄어들고 있는데 상하류 할 것없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공장폐수와 생활오폐수의 양은 급격하게 늘어만 간다. 당국은 현재 매일 10억리터 이상의 하수가 전혀 정화되지 않고 갠지즈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사람 및 동물의 대소변 등 오물도 당연히 갠지즈강으로 떠내려 보낸다. 더욱 엽기적인 것은 인도인의 장례의식이다. 이들이 시신을 처리한 후 남은 뼈들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곳도 갠지즈강이다. 화장하고 미처 완전히 타지 못한 시신의 일부와 시신의 뼈등이 갠지즈강 바닥에서 얼마나 많은 양이 썩고 있을지 아무도 추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갠지즈강은 이제는 승려들 조차도 들어가기를 꺼리는 썩은 물로 변하고 있다. 이에 힌두교 성직자들이 직접 나서서 강물 정화를 요구하며 집단 자살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일단 방류량을 늘려 오폐물의 농도를 희석시키겠다는 방안을 내고 상류의 댐들의 방류량을 늘리기로 했지만, 이는 잠시간의 미봉책에 불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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