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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 이슬람 출신 목사 살해 협박 받아 / 2006-12-27

인도, 이슬람 출신 목사 살해 협박 받아

지난 12월 14일, 인도의 케랄라주에서는 한 때 이슬람 신자였으나 지금은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파울 시니라지 모하메드 목사가 괴한으로부터 협박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케랄라주 지역을 배경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리더라고 밝힌 이 괴한은 "이제부터 당신이 살 날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안될 것이다.  불과 며칠 내로 당신을 죽여 버리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괴한은 이 전화에서 지난 달 자신이 이끄는 단체에 의해서 살해된 기독교 지도자 바시르 탄트라이를 언급하면서 시니라지 목사도 바시르와 같은 운명을 며칠 안에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시니라지 목사는 이 전화의 내용으로 볼 때 이미 바시르 탄트라이를 제거한 전력이 있는 단체가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허풍 섞인 협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우려하고 있다. 

과거 이슬람 신자였던 시니라지 목사는 지금은 살렘소리선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6일에도 살해 당할 위기를 넘기는 등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살해 협박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