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이란

이란, 대통령 자문관 "히틀러는 유대인이다" / 2007-01-11

이란, 대통령 자문관 "히틀러는 유대인이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엽기적인 발언으로 세계의 뉴스 메이커가 되고 있는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얼마 전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한 유대인 학살이 사실은 서방에서 조작된 사건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의 최측근이 "히틀러도 유대인"이라고 주장해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대통령 수석 자문관인 무하마드 알리 라민은 히틀러의 부모는 모두 유대인이고 히틀러는 이스라엘을 건국한 주역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이란의 바즈탑이라는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히틀러의 친할머니는 매춘부였고, 히틀러의 아버지는 마흔 살 때 성을 독일식인 히틀러로 개명했으며, 그 전까지는 유대식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가문이라고 말했다.  히틀러가 자신이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을 혐오한 것은 할머니가 매춘부였고, 자신의 어머니도 난잡한 여성이었기 때문에 모친과 조모에 대한 혐오가 종족에 대한 혐오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에 대해서는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독일에서 대거 추방한 것은 유대인들로하여금 유대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계산된 정책이며, 이후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히틀러가 유대인을 혐오하면서도 또 상당한 애착을 보이는 이중성을 가진 것이 이스라엘 건국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신의 주치의나 연인까지도 항상 유대인혈통을 가진 사람만을 택할 정도로 유대인에 대한 결벽적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