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현장뉴스/이란

이란, 요주의 대학생들에게 별점 관리 / 2006-12-20

이란, 요주의 대학생들에게 별점 관리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정부가 학생들 가운데 진보적이거나 반정부적 성향이 있는 학생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 정부는 이른 바 별표시스템이라는 것을 운영하여 요주의 학생의 행위를 감시하고 문제가 될 만한 학생들에게 별표를 1 - 3개 씩 부여하는 식으로 요주의 등급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일단 별을 하나 부여 받으면 매 학기마다 등록 전에 정치적 활동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해야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다.  두 개 부여 받은 학생은 등록이 연기되거나 금지될 수도 있다.  즉 한 학기 이상 강제휴학을 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별표 시스템이 학생들의 반정부 운동을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원래는 학생운동에 관심 없던 학생들까지도 자극하여 학생운동이 확산되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학생들은 하필이면 별이라는 사실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대인들의 상징인 다윗의 별과 자신들에게 부여되는 별을 결부시켜 반정부 학생들을 유대인과 동일시 하고 있다는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