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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전체일반

이슬람 과격주의자들, 의외로 학력 높다 / 2006-12-05

이슬람 과격주의자들, 의외로 학력 높다

흔히 이슬람극단주의의 원인을 분석할 때 낮은 교육수준을 중요한 원인으로 거론하곤 한다.  그러나 의외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온건주의자들보다 경제나 학력의 수준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이슬람권 9개국 9천 명을 대상으로 이슬람 신자들의 생활수준과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를 보면 급진부의자들 가운데 대졸자는 44%인 반면, 온건파는 38%로 나타났다.  경제적으로는 급진파 가운데 중상급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의 비중은 25%인 반면 온건파는 21%로 나타났다.  극빈층의 비율은 급진파는 22%, 온건파는 31%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슬람의 극단주의자들의 행동이 맹신이나 경제적인 박탈감, 혹은 경제적인 지원 유혹에 이끌린 것이라는 서방세계의 일방적인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이집트, 요르단,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터키, 이란, 방글라데시, 레바논 등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한 것이며 세계 40개국에 대한 확대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에 최종 보고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