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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파키스탄

파키스탄의 테러리스트 양성소 마드라스 / 2006-08-16

파키스탄의 테러리스트 양성소 마드라스

이번에 영국에서 여객기를 공중에서 폭파하려던 기도가 발각되면서 세계 공항들이 초비상이다.  그런데 이번에 미수로 그친 테러 사건에 가담한 자들 가운데 유럽에서 태어나 자란 젊은이들이 있음이 확인되면서 이들이 어떤 경위를 통해 테러리스트로 변신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들이 모두 파키스탄의 이슬람 교리학교인 마드라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키스탄에는 수천 개의 마드라스가 있고, 이들 마드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는 이번에 적발된 범인들처럼 일종의 정신적 뿌리를 찾기 위해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유럽 태생의 아랍계 이민 2세들이 다수 있다.

그런데 이들 마드라스의 대다수는 강경 이슬람 단체에 의해서 운영되며 극단적인 반서구 반기독교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또 일부 정부의 관리에서 벗어나 있는 일종의 무인가 마드라스는 아예 테러리스트 양성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이 마드라스 출신인 것이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파키스탄 내부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인사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왔으며 자금도 송금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국방부는 마드라스의 70% 가량은 군사교육까지 겸한 테러리스트 캠프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 태생의 이민 2세들이 청소년기 후반이나 청년기에 마드라스에 들어올 경우 유럽의 평범한 중산층 자제에서 테러리스트로 변신하는 것이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