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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신학대학 학장 불상파괴 혐의 / 2007-06-04 스리랑카, 신학대학 학장 불상파괴 혐의 스리랑카의 칸디 지구에 있는 갈멜산신학대학(Mt. Carmel Theological College)의 학장과 또 다른 두 명이 지난 5월 27일에 경찰로부터 출두 요청을 받았다. 그 이유는 최근 인근에서 불상들이 파괴되었고, 이 사건이 이들의 소행이라는 진정서가 접수되었다는 것 때문이다. 이 진정서를 작성하여 경찰에 제출한 사람은 얼마 전 운켈리피티야와 탈라투오야에 있는 길가에 세워진 불상 두 개가 파괴되었는데, 이 사건은 세 명의 기독교인들이 저지른 일이며, 이 세명이 바로 이들이라는 것이다. 이들 3명 가운데 갈멜산신학대학 학장은 경찰에 출두한 즉시 사실상 구금되었으나 다음 날인 28일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 이유는 사건이 일어난 당시 그가 병 중에 있는 딸을.. 더보기
인도, 천민들 불교로 대거 개종 / 2007-05-31 인도, 천민들 불교로 대거 개종 인도의 전통적인 카스트제도 상의 최하층 천민들은 카스트제도와 힌두교의 피해자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자신들을 신분의 굴레 속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도록 강요하는 힌두교와 카스트제도에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현대 인도는 헌법에 의해 카스트제도를 부인하고 있고, 비록 현장에서는 잘 존중되지 않고 있지만, 법률적으로는 신앙의 자유도 엄연하게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적지 않은 천민들은 자신들을 억압하는 힌두교와 카스트제도를 거부하고 다른 종교로 개종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소수종교, 즉 기독교나 불교 신자들 가운데는 최하층 천민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 이들은 대체로 기독교 보다는 불교를 선호하여 개종한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기독교는 천민들에 .. 더보기
투르크메니스탄, 니야조프 사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2) / 2007-05-31 투르크메니스탄, 니야조프 사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2) 도그리욜에서 벌어진 상황의 구체적인 정황은 이렇다. 지난 5월 20일 보안군복 차림의 남자 3 - 4 명이 교회로 사용되는 집으로 들이닥쳤다. 그들은 집 안을 샅샅이 수색했는데 아마도 종교 관련 물품이나 책자 등을 찾아내려는 듯 보였다. 그러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그들은 교회의 2인자 쯤 되는 사람의 집으로 옮겨 수색을 계속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보안군 비밀경찰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회의 지도자들은 간단하게 밀리지 않고 신분증을 요구했다. 어쨌든 별다른 수색의 성과가 없자 잠시 후에는 대규모 병력이 들이닥쳤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는 흔히 하킴이라고 부르는 지역 행정당국의 책임자와 집단농장의 책임자, 그리고 지역 이슬람 지도자들까지.. 더보기
레바논 무장단체, 기독교인 완전 제거 다짐 / 2007-05-31 레바논 무장단체, 기독교인 완전 제거 다짐 스스로 알 카에다를 자처하는 한 이슬람 무장단체는 최근 레바논정부가 나르 엘 바레드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으면 폭탄테러 등을 통해 레바논의 기독교인들을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것은 마지막 경고이다. 이제는 눈 앞에서 피바다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이 단체는 선언했다. 이들의 메시지는 이라크 내의 알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자신들의 의사나 견해 등을 밝힐 때 주로 애용하는 한 웹사이트에 비디오 메시지의 형태로 게시되었다. 그들은 이 비디오 메시지에서 이 단체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복면을 쓴 남성의 육성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레바논 정부가 모든 팔레스타인인 거주지, 특히 나르 알 바레드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 더보기
알제리, 이슬람 여성 혁명 2007-05-30 알제리, 이슬람 여성 혁명 알제리는 북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이슬람 보수주의와 원리주의를 배격하는 대표적인 세속주의 이슬람국가이다. 알제리의 사회상 가운데 특기할 만한 점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유달리 활발한 나라이다. 이를 가리켜 뉴욕타임즈 최근 기사는 '이슬람국가에서는 전례 없는 여성혁명'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법조계만 보면, 변호사의 70%, 판사의 60%가 여성이다. 또 대학생의 60%도 여성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여성들 가운데는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여성도 거의 없지만 알질에서는 여성 버스 운전기사도 흔하다. 이는 여성의 진출이 유달리 두드러진 분야를 예로 든 것이고 전체적으로는 여성의 사회진출비율은 20% 가량이다. 그러나 대학의 실태에서 보듯이 여성교육열이 워낙 높아.. 더보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코란 선서 허용 판결 / 2007-05-30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코란 선서 허용 판결 기독교적인 문화와 정신이 아직도 사회 곳곳에 배어 있는 미국에서 기독교적 정신의 기반을 흔드는 중요한 판결이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법원은 앞으로 법정에서 증언을 하거나 배심원으로 법정에 설 경우 반드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대신 코란 등 다른 종교 경전을 이용한 선서를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미국의 진보적인 인권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은 성경만을 선서에 사용하는 것은 다른 종교에 대해 기독교에 우월한 지위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법원까지 간 것은 인근의 이슬람 신자들이 코란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길포드 카운티 법원에 코란을 선서용으로 기증하려고 했으나 판사 2명이 코란을 선서용으로 쓰는 것은 위법이라.. 더보기
인도의 박해의 자금줄은 미국의 인도힌두교 단체 / 2007-05-30 인도의 박해의 자금줄은 미국의 인도힌두교 단체 미국에 거주하는 인도인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북미인도아메리칸크리스천기구연맹(Federation of Indian American Christian Organizations of North America; FICONA)는 지난 5월 19일에 뉴욕 소재 전미국교회위원회에서 열린 제 7차 총회를 열었다. 그런데 이 회의에서 이 단체의 총재인 조세 니디리 박사는 인도 내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힌두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상황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미국 내에 거주하는 강경힌두교 단체의 지원도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내의 강경 힌두교 단체인 힌두트바(Hindutva)가 본국의 힌두교 강경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며 교회에 대한 테러.. 더보기
투르크메니스탄, 니야조프 사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1) / 2007-05-30 투르크메니스탄, 니야조프 사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1) 니야조프 대통령의 사망 이후 잠시 느슨해졌던 박해의 끈이 다시 단단히 조여지고 다시한번 투르크메니스탄의 기독교인들에게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에 대한 위협이 급증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불공정한 처우와 모욕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지역에서는 KGB의 후신인 비밀경찰 MSS 요원들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불시 가택수색을 자주 실시하고 있고, 이에 지역 행정책임자들과 집단농장 책임자, 그리고 이슬람지도자들이 합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박해는 당국에 의해 의도적으로 기획된 듯한 인상이 크다. 실제로 지역 당국의 고위 행정관료들과 집단농장 책임자, MSS, 일반경찰.. 더보기
터키, 직선제 개헌안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 / 2007-05-29 터키, 직선제 개헌안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슬람 보수파와 세속주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의 차기 대통령 선출이 오리무중의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이미 알려짐 바와 같이 의회의 간선에 의해 선출되도록 되어 있는 터키의 대통령 선출 작업은 차기 대통령으로 보수적인 인물인 압둘라 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이를 반대하는 거센 여론이 일어나고 군부에서까지 이를 반대하며 무력행사를 시사함으로써 사실상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정치권은 정치적 혼미를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 직선제를 골간으로 하는 개헌을 추진하기로 하고 실제로 개헌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지난 11일에는 개헌안이 의회에서 확정 의결되기도 했다. 새 개헌안은 대통령을 직선제로 선출하고, 대통령 임기를 7년 단임 대신.. 더보기
타지키스탄, 하객 제한법 추진 / 2007-05-29 타지키스탄, 하객 제한법 추진 중앙아시아의 이슬람국가인 타지키스탄의 라흐모노프 대통령이 이슬람 율법을 황당하게 적용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장례나 결혼 등이 지나치게 낭비로 흐르면 안된다며 조문객과 하객의 수를 제한하고, 그 수를 넘는 하객과 조문객이 찾아올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부 측이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결혼식의 하객은 200 명 이하, 행사차량은 4대 이하, 장례식의 조문객의 수는 100 명 이하로 받아야 한다. 만일 이를 위반하면 일반인은 한화로 54만원, 공무원은 138 만원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집권 10년째를 맞고 있는 라흐모노프 대통령이 이같은 법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낭비가 이슬람의 가르침에 반한다"는 이유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