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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교회 지도자에게 3년 노동교화형 / 2007-05-24 투르크메니스탄, 교회 지도자에게 3년 노동교화형 불법 월경혐의로 구속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의 기독교인인 바체슬라프 칼라테프스키가 지난 3월 14일, 재판을 통해 3년 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는 과거 기독교인들의 기도 모임을 이끌다가 추방된 후 정식 입국절차를 걸치지 않고 다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들어온 것이 문제가 되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은 이번 그의 재판이 불법 월경보다는 기독교인으로서의 활동에 대한 처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혐의는 불법 월경이지만,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조사 내용은 그의 기독교 관련 활동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수사관들은 그와 함께 신앙생활을 한 동료 신앙인들.. 더보기
중국, 가정교회 목회자 재물 몰수 후 다시 돌려줘 / 2007-05-23 중국, 가정교회 목회자 재물 몰수 후 다시 돌려줘 중국 공안 당국은 동부 해안에 위치한 장수(Jiangsu)성 쿤샨(Kunshan)시에 거주하는 두 명의 가정 교회 목회자들의 소유물로 압수하였는데, 이에 대해 국제적 비난이 거세지자 이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지난 2007년 5월 11일 압수한 모든 품목을 되돌려 주었다. 소유물을 압수당한 가정 교회 목회자는 쿠이 쳉난(Cui Chengnan)과 리우 루구오(Liu Riguo)로 중국 공안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국제적 압력과 장수성의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여 압수하였던 모든 물건을 이 두 명의 목회자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하였다고 중국 그리스도인을 돕는 한 선교 단체가 밝혔다. 또한 중국 당국은 가정 교회에게도 비공개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였고.. 더보기
인도, 이슬람사원에서 경찰과 충돌 / 2007-05-23 인도, 이슬람사원에서 경찰과 충돌 인도 남부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이어진 경찰과 무슬림 신도들 간의 충돌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경찰은 18일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하이데라바드의 메카마스지드 모스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무슬림 11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7세기 만들어진 메카마스지드에는 테러 당시 금요일 성배를 위해 모여든 약 1만명의 지역 내 무슬림 신도들이 운집해 있었다. 폭탄 테러에 격분한 무슬림들은 최근 계속된 무슬림-힌두교도 간 폭력사태에도 불구, 경찰이 모스크 경비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며 거리로 몰려나왔다. 성배에 참석했던 신도에서 순식간에 폭도로 변한 무슬림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은 최루탄을 물론 실탄까지 발사했.. 더보기
베트남, WTO 가입 목적 달성 후 다시 탄압 고삐 / 2007-05-23 베트남, WTO 가입 목적 달성 후 다시 탄압 고삐 베트남은 과거 WTO의 가입 등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반정부 인사들과 종교계 인사들에 대한 탄압의 강도를 느슨하게 풀어주는 등 뭔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듯 보였던 적이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WTO 가입에 성공한 지금 다시 탄압의 고삐를 강하게 죄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최근 정부와는 다른 의견을 가졌다는 이유로, 혹은 정부가 금지하는 종교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거나 재판을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객관적인 통계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이에 한때 베트남과 밀월관계에 들어가는 듯 했던 미국도 베트남을 바라보는 시선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회는 이들 정치범과 사상범, 양심수 등에 대한 .. 더보기
벨라루스, 외국인 기독교인 연쇄 추방 / 2007-05-23 벨라루스, 외국인 기독교인 연쇄 추방 야로슬라브 루카시크는 폴란드 국적을 가진 사람이지만 벨라루스에 살면서 오순절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루카시트는 지난 주 유럽의 한 선교정보기관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국이 자신에게 6월 말까지 벨라루스를 떠나라는 사실상의 추방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당국이 주장하는 그의 추방에 대한 사유는 “적절하지 못한 종교활동으로 벨라루스의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는 것이다. 당국의 이번 결정은 엄밀히 말하면 추방령은 아니다. 그러나 1999년 이후 아무런 무리 없이 갱신되던 그의 체류허가를 당국이 더 이상 연장해 주기를 거부함으로써 사실상의 추방과 같은 결과가 된 것이다. 그가 거주하는 민스크시의 미아델 지구의 시민권 및 이민관련 담당 부서의 이와 같은 .. 더보기
에스토니아도 이슬람 확장세 / 2007-05-22 에스토니아도 이슬람 확장세 발트해의 구소련 출신 국가인 에스토니아에서 이슬람의 교세가 빠른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도 이 나라에는 약 2만 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대개 타타르족이나 아제르족 출신이며, 구소련 시절 원래 그들이 살던 지역에서 에스토니아 지역으로 이주하여 정착한 사람들이다. 이들 외에도 수도 탈린과 나르바에도 이들 외의 이슬람 공동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슬람 신자들의 절반은 탈린에 거주한다. 신뢰할 만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인구는 카톨릭과 침례교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조금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스토니아 국민들은 대부분 루터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덴마크, 스웨덴 등과 마찬가지로 루터교 신자들 가운데 매주 교회에 출석하.. 더보기
이슬람회의 기구, 이라크 외국군 철군 요구 / 2007-05-22 이슬람회의 기구, 이라크 외국군 철군 요구 이슬람국가들의 외교적 협의기구인 이슬람회의기구(OIC)는 이라크에서 미군을 포함한 모든 외국군의 빠른 철군을 촉구했다. OIC 외무장관들은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이라크 철군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이다. 또한 이라크 내에서 벌어지는 순니파와 시아파 간의 분열상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주최국인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이 요구한 이슬람국가 안에서의 외국군 철수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결론을 내지 않았다. 또한 이번 공동성명에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혐오현상과 이슬람 신자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테러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테러리즘을 비난하면서 테러에 대하여는.. 더보기
이라크 알도라시, 보호세 구실로 기독교인 사실상 추방시켜 / 2007-05-22 이라크 알도라시, 보호세 구실로 기독교인 사실상 추방시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알 도라 라는 도시가 있다. 이라크의 취약한 치안으로 인해 알도라처럼 지방 도시의 경우 중앙정부의 치안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도시에서는 지방의 실력자들이 사실상 그 도시를 책임지고 통치하게 된다. 알도라를 사실상 통치하는 사람은 하팀 알 리제크 라는 사람이다. 알 도라에는 적지 않은 기독교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그런데 이 하팀 알 리제크는 이슬람 지도자이기도 하다. 그는 알 누르 마스지드라는 이름의 모스크를 사실상 책임지고 있다. 이 모스크가 기독교인들에게 일명 지즈야라고 부르는 보호세를 강요하여 징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도라 지역은 알카에다와 그 방계 6개 조직이 사실상 장악하고.. 더보기
인도의 경제발전과 카스트제도, 그리고 선교(2) / 2007-05-22 인도의 경제발전과 카스트제도, 그리고 선교(2) 인도가 국제무대에 시장을 개방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다. 그 전까지의 인도의 경제체제는 기본적으로 사회주의적 폐쇄경제였다. 시장개방 이후 인도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리야나주의 구르가온시는 바로 델리의 서쪽에 있는 도시이다. 구르가온시의 별명은 인도의 싱가포르이다. 이 곳에는 외국인 소유의 기업들이 수백 곳 이상 진출해 있다. 외국 기업이 인도를 가장 매력적인 진출지로 보는 이유는 저임금이다. 게다가 10억 이상의 인구는 그대로 큰 수출시장이 될 수 있다. 스위스의 칼 생산회사인 빅토리녹스는 시크교도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주요 시장 타깃으로 삼아 공략 중이다. 시크교도 남성들은 종교적인 율법에 따라 항.. 더보기
알제리, 대선 임박 - 급진강경 이슬람의 거센 도전 / 2007-05-21 알제리, 대선 임박 - 급진강경 이슬람의 거센 도전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가장 빨리 받아들여 완성한 곳이다. 또 이슬람 강경주의와 테러리즘을 배격하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나라이기도 하다. 반면 최근에는 여러 차례의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이슬람 테러리즘의 도전과 반발이 거세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알제리 정국과 이슬람 테러리즘의 약진 여부를 가늠하는 총선거가 현재 진행 중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난 17일에 총선거가 치러졌고, 지금쯤은 개표가 완료되었을 시기이지만 아직까지 최종 개표결과가 입수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선거직전까지 전해진 현지의 분위기를 참고하여 선거 결과를 추측해 보면 이번 선거를 통해 이슬람 급진주의의 약진이 분명해 보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