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독출판사 직원 살해 사건 후 교회의 두려움 증폭
최근 벌어진 기독출판사 직원 3명에 대한 살해 사건은 터키가 자국 내의 종족적, 종교적 소수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터키의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앞으로 민족주의와 소수종교에 대한 불관용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박해와 폭력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두려움에 쌓여 있다. 경찰은 이번 기독출판사 직원 살해 사건의 용의자 5명을 체포해서 조사 중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이 이슬람을 수호하기 위해 이들을 살해 했다고 밝혀 사실상 자신들이 범인임을 자백한 상태이다.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출판사는 성경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일을 해 왔고, 살해된 3 명 가운데 1명은 독일인이었고, 나머지는 터키인이었다. 터키인 두 명은 한 때 이슬람교를 믿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손과 발이 묶인 채 목을 칼 등 예리한 흉기로 찔려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이들은 또 얼굴이 잔인하게 난자 당했으며, 손목 등에도 큰 상처가 발견되었다. 이번 사건을 접한 유럽의 언론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터키의 EU 가입이 한걸음 더 멀어졌다고 보고 있다. 유럽 언론들은 소수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보호가 터키의 EU 가입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은 민족주의자들은 점점 비투르크 소수종족이나 비이슬람 소수종교인들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로 인한 터키 사회 전체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도 커지고 있다. 이는 EU 가입의 좌절, 쿠르드분리주의운동단체들의 활동 등과 맞물려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쿠르드족과 서구 유럽인들을 전쟁의 대상으로 여기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앙카라시의 쿠르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산 오즈벡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터키에는 우리를 적대시 할 뿐 아니라 맘먹고 죽이려 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 우익 민족주의 진영은 터키 정부에 대해 EU 가입 추진을 철회하고 이슬람의 길을 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젊은이들은 EU 가입은 터키의 이슬람을 말살하려는 악마의 음모라고까지 주장하며, 그 배후에는 터키의 교회와 소수인종들과 그들을 동정하는 세력이 있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지 기독교 라디오 방송인 Mujde FM의 무스타파 에페는 “교육과 언론도 이 같은 분위기 형성에 한 몫하고 있다. 교사와 언론인들은 기독교는 위험하고 기독교는 터키를 파괴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하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터키는 전체 인구가 7100 만 명이나 되지만 이 가운데 기독교인은 1%도 안된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검거한 5명의 용의자 이외에도 4명을 추가 연행하여 조사 중이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용의자 한 사람은 사건 후 경찰을 피해 탈출하다가 4층 건물에서 뛰어 내려 머리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용의자들과 검거된 자들은 모두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반이다. 터키에서는 작년부터 카톨릭과 개신교에 대한 테러 사건이 급증하고 이다. 트라브존에서는 터키 청년들이 카톨릭 성직자를 교회에서 살해한 사건이 있었고, 이스탄불에서도 아르메니안교회의 언론인과 성직자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게다가 지금은 시점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총리인 에르도한의 대권도전을 놓고 말이 많다. 에르도한은 자신이 이슬람주의자라고 불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는 자신이 터키의 EU 가입을 주도하고 있는 세속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슬람성향이 강한 정당 출신이며 대체로 보수적 이슬람주의적 성향에 우호적이다.
최근 벌어진 기독출판사 직원 3명에 대한 살해 사건은 터키가 자국 내의 종족적, 종교적 소수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터키의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앞으로 민족주의와 소수종교에 대한 불관용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박해와 폭력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두려움에 쌓여 있다. 경찰은 이번 기독출판사 직원 살해 사건의 용의자 5명을 체포해서 조사 중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이 이슬람을 수호하기 위해 이들을 살해 했다고 밝혀 사실상 자신들이 범인임을 자백한 상태이다.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출판사는 성경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일을 해 왔고, 살해된 3 명 가운데 1명은 독일인이었고, 나머지는 터키인이었다. 터키인 두 명은 한 때 이슬람교를 믿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손과 발이 묶인 채 목을 칼 등 예리한 흉기로 찔려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이들은 또 얼굴이 잔인하게 난자 당했으며, 손목 등에도 큰 상처가 발견되었다. 이번 사건을 접한 유럽의 언론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터키의 EU 가입이 한걸음 더 멀어졌다고 보고 있다. 유럽 언론들은 소수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보호가 터키의 EU 가입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은 민족주의자들은 점점 비투르크 소수종족이나 비이슬람 소수종교인들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로 인한 터키 사회 전체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도 커지고 있다. 이는 EU 가입의 좌절, 쿠르드분리주의운동단체들의 활동 등과 맞물려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쿠르드족과 서구 유럽인들을 전쟁의 대상으로 여기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앙카라시의 쿠르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산 오즈벡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터키에는 우리를 적대시 할 뿐 아니라 맘먹고 죽이려 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 우익 민족주의 진영은 터키 정부에 대해 EU 가입 추진을 철회하고 이슬람의 길을 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젊은이들은 EU 가입은 터키의 이슬람을 말살하려는 악마의 음모라고까지 주장하며, 그 배후에는 터키의 교회와 소수인종들과 그들을 동정하는 세력이 있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지 기독교 라디오 방송인 Mujde FM의 무스타파 에페는 “교육과 언론도 이 같은 분위기 형성에 한 몫하고 있다. 교사와 언론인들은 기독교는 위험하고 기독교는 터키를 파괴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하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터키는 전체 인구가 7100 만 명이나 되지만 이 가운데 기독교인은 1%도 안된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검거한 5명의 용의자 이외에도 4명을 추가 연행하여 조사 중이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용의자 한 사람은 사건 후 경찰을 피해 탈출하다가 4층 건물에서 뛰어 내려 머리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용의자들과 검거된 자들은 모두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반이다. 터키에서는 작년부터 카톨릭과 개신교에 대한 테러 사건이 급증하고 이다. 트라브존에서는 터키 청년들이 카톨릭 성직자를 교회에서 살해한 사건이 있었고, 이스탄불에서도 아르메니안교회의 언론인과 성직자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게다가 지금은 시점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총리인 에르도한의 대권도전을 놓고 말이 많다. 에르도한은 자신이 이슬람주의자라고 불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는 자신이 터키의 EU 가입을 주도하고 있는 세속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슬람성향이 강한 정당 출신이며 대체로 보수적 이슬람주의적 성향에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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