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리아, 기독교인 투옥 중 또 사망
마고 솔로몬 세메레이의 이야기는 에리트리아의 기독교인들이 처한 비극을 실감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는 4년 반쯤 전에 에리트리아 군경에 의해 체포된 후 지금까지 재판 없이 감금되어 있었다. 이유는 정부의 방침을 어기고 개신교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가 옥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순교자의 소리의 버니 다니엘은 “그는 30세 밖에 안된 젊은 기독교인이다. 얼마 전 아사브에 있는 군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는 감옥에서 폐렴을 앓았으나 전혀 치료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군인들은 그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혹행위를 자행했다.”
그는 감금되어 있는 동안 약혼녀를 포함해 가족과 친지들과의 면회를 철저히 차단당했다. 군과 경찰은 그가 믿음을 포기하면 치료를 해 줄 뿐 아니라 석방도 시켜줄 수 있다고 회유했다. 그러나 그와 함께 감금되어 있다가 풀려난 다른 신자에 의하면, 어떤 회유와 가혹행위에도 불구하고 “마고스는 자신이 사람에게 순종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한다.
현재 에리트리아 정부는 약 2천 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을 오로지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감금해 놓고 있다. 세메레이가 사망함으로써 현재까지 구금 중 사망한 사람은 지난 해 10월 이후에만 알려진 것만 3명으로 늘어났다. 순교자의 소리 측은 시간이 갈수록 에리트리아 정부에 의한 탄압의 강도가 거세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그리고 외교 경로를 통한 압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선교정보기관도 지난 18 개월 동안 아사이아스 아프웨르키 대통령 정권은 종교에 관한 통제와 압박을 개신교 뿐 아니라 몇 안되는 합법종교인 에리트리아정교회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교회의 최고수장인 대주교 등 정교회 내의 고위 성직자들의 인사에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개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재정과 행정까지 개입하고 있다. 2006년에 미국 국무부에 의해 발간된 세계종교자유보고서에서도 에리트리아를 3년째 특별감시대상국가로 지정하여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신앙의 자유에 대한 박해가 자행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마고 솔로몬 세메레이의 이야기는 에리트리아의 기독교인들이 처한 비극을 실감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는 4년 반쯤 전에 에리트리아 군경에 의해 체포된 후 지금까지 재판 없이 감금되어 있었다. 이유는 정부의 방침을 어기고 개신교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가 옥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순교자의 소리의 버니 다니엘은 “그는 30세 밖에 안된 젊은 기독교인이다. 얼마 전 아사브에 있는 군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는 감옥에서 폐렴을 앓았으나 전혀 치료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군인들은 그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혹행위를 자행했다.”
그는 감금되어 있는 동안 약혼녀를 포함해 가족과 친지들과의 면회를 철저히 차단당했다. 군과 경찰은 그가 믿음을 포기하면 치료를 해 줄 뿐 아니라 석방도 시켜줄 수 있다고 회유했다. 그러나 그와 함께 감금되어 있다가 풀려난 다른 신자에 의하면, 어떤 회유와 가혹행위에도 불구하고 “마고스는 자신이 사람에게 순종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한다.
현재 에리트리아 정부는 약 2천 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을 오로지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감금해 놓고 있다. 세메레이가 사망함으로써 현재까지 구금 중 사망한 사람은 지난 해 10월 이후에만 알려진 것만 3명으로 늘어났다. 순교자의 소리 측은 시간이 갈수록 에리트리아 정부에 의한 탄압의 강도가 거세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그리고 외교 경로를 통한 압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선교정보기관도 지난 18 개월 동안 아사이아스 아프웨르키 대통령 정권은 종교에 관한 통제와 압박을 개신교 뿐 아니라 몇 안되는 합법종교인 에리트리아정교회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교회의 최고수장인 대주교 등 정교회 내의 고위 성직자들의 인사에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개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교회의 재정과 행정까지 개입하고 있다. 2006년에 미국 국무부에 의해 발간된 세계종교자유보고서에서도 에리트리아를 3년째 특별감시대상국가로 지정하여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신앙의 자유에 대한 박해가 자행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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