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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여성 1명 개종혐의로 체포 조사 중 / 2006-12-08

말레이시아, 여성 1명 개종혐의로 체포 조사 중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족이 이슬람을 버리고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06년 11월 초에 한 말레이족 여성이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누군가에 의해 돌기 시작하면서 경찰이 문제의 여인을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그녀가 라자 세리나라는 이름의 40대 여성이고, 남편과 함께 알로르스타 병원 근처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여성이 연행 당시 정신적인 발작을 일으켜 일단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경찰로 옮겼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말레이시아국제이슬람대학과 이집트의 카이로에 있는 알 아자르 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런데 지난 11월 5일 말레이시아의 실라빈에 있는 한 카톨릭교회에서 열린 세례 행사의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세례를 받았는지 아니면 단순히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추가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