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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터키

터키, 교황 암살 다룬 소설 베스트셀러로 / 2006-09-20

터키, 교황 암살 다룬 소설 베스트셀러로

교황의 발언으로 인해 오는 11월로 예정된 터키 방문의 성사여부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다운데 현지인 터키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암살을 다룬 소설이 베스트셀러로 떠오르고 있어 터키인들의 교황에 대한 반감이 대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문제의 소설을 위셀 카야 라는 작가가 쓴 '교황피습-이스탄불에서 베네딕토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책으로 최근의 사태와 맞물려 일약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터키주재 교황청대사는 '소설에 불과하며, 터키 정부가 교황의 방문을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넘어가려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이 소설로 인해 터키인들 사이에 교황 암살에 대해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도 고조될 수 있는데다가 실제로 지난 1981년에는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2세가 암살을 당할 뻔했으나 총에 맞고도 생명은 건진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의 범인이 터키인인 알리 아그카였다.  또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의 이탈리아인 안드레아 산또로 신부의 피격을 비롯해서 터키에서는 올들어 모두 3명의 카톨릭 신부가 공격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