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가입관련, 터키 선교와 가능성과 한계
터키가 아직도 미흡하기는 하지만 과거 보다는 EU 가입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뚜렷하게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가 EU위원회에서 나왔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도 터키에서 종교적인 환경에 대한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도록 유럽의 각국 정부와 인권운동그룹들이 계속해서 관심과 정당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U의 보고서는 최근 터키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터키에 대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터키의 모든 항구를 키프러스 선박에 대해 개방하지 않으면, EU 가입을 위한 논의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경고도 함께 발하고 있다.
또한 CSW도 터키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터키 형법 301조에 의해서 처벌될 위기에 처해 있는 두 사람에 대한 방면을 요구하고 있다. 하칸 타스탄(37)과 투란 토팔(46) 등 두 사람의 터키인은 은밀하게 성경통신학습 과정을 운영하며 통신수단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쳐 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터키 보안경찰이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타스탄의 집을 수색했고, 두 사람이 별도로 이스탄불에서 운영하는 사무실도 수색하여 그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도 체포되어 실리브리로 압송되었고, 군당국에 의해서 조사를 받은 후 형사기소되었다. 그들은 이슬람에 대한 증오심을 조장하고, 터키군에 대한 반대와 적대행위를 했으며, 성적 음란 행위를 했으며, 이슬람 신자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뇌물을 공여했고, 자신들이 만난 사람들의 개인신상정보를 수집하여 악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다. 물론 이들은 자신들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즈미르시의 개신교회인 오데미스교회가 지난 11일에 15명의 괴한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이들은 교회에 6개 이상의 화염병을 던졌다. 이로 인해 교회 건물이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교회 측이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전혀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있고, 아직 용의자로 검거된 사람도 물론 없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메흐베트 사힌 코반 목사는 이 교회가 과거에도 여러번 이와 같은 공격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사건이 있기 불과 2주전에도 괴한들이 교회에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졌고, 그 때도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한 수사를 벌이는 대신에 오히려 교회 측에게 교회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괴한들이 이 교회를 공격한 사건은 다행히 터키의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하칸 타스칸과 투란 토팔의 구속 사건도 터키의 언론에 의해 상세히 보도되었다. 물론 터키라는 나라가 서구의 민주국가만큼 언론의 자유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도의 논조는 일방적일 수밖에 없다. CSW 측은 이러한 두 사건에 대한 경찰과 법원의 처리하는 모습을 살펴 보면 아직도 터키의 종교의 자유를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터키는 헌법상으로는 이슬람이 아닌 다른 다양한 소수종교의 신앙활동도 분명하게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헌법상의 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형법, 국가안보 관련 법, 건축이나 도시계획 관련 법 등을 통해서 소수종교의 활동을 거의 완전하게 차단하고 있는 것이 터키의 현재의 법체계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한 터키의 EU 가입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유럽 연합 측은 터키에 대해 모든 항구를 키프러스 국적 선박에 대해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이미 작년부터 키프러스에 대한 세관개방을 약속한 바 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EU 측은 터키가 EU의 회원국인 키프러스와의 교류를 회피한다면 EU 가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EU의 스케줄을 보면 터키의 EU 가입을 위한 협상을 개시할지 여부가 오는 12월 14-15일 사이에 열릴 EU 정상회담에서 판가름나게 된다. 이는 터키가 적어도 이날까지는 지금보다는 확연하게 달리진 종교관련 정책을 발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터키가 아직도 미흡하기는 하지만 과거 보다는 EU 가입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뚜렷하게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가 EU위원회에서 나왔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도 터키에서 종교적인 환경에 대한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도록 유럽의 각국 정부와 인권운동그룹들이 계속해서 관심과 정당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U의 보고서는 최근 터키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터키에 대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터키의 모든 항구를 키프러스 선박에 대해 개방하지 않으면, EU 가입을 위한 논의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경고도 함께 발하고 있다.
또한 CSW도 터키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터키 형법 301조에 의해서 처벌될 위기에 처해 있는 두 사람에 대한 방면을 요구하고 있다. 하칸 타스탄(37)과 투란 토팔(46) 등 두 사람의 터키인은 은밀하게 성경통신학습 과정을 운영하며 통신수단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쳐 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터키 보안경찰이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타스탄의 집을 수색했고, 두 사람이 별도로 이스탄불에서 운영하는 사무실도 수색하여 그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도 체포되어 실리브리로 압송되었고, 군당국에 의해서 조사를 받은 후 형사기소되었다. 그들은 이슬람에 대한 증오심을 조장하고, 터키군에 대한 반대와 적대행위를 했으며, 성적 음란 행위를 했으며, 이슬람 신자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뇌물을 공여했고, 자신들이 만난 사람들의 개인신상정보를 수집하여 악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다. 물론 이들은 자신들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즈미르시의 개신교회인 오데미스교회가 지난 11일에 15명의 괴한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이들은 교회에 6개 이상의 화염병을 던졌다. 이로 인해 교회 건물이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교회 측이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전혀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있고, 아직 용의자로 검거된 사람도 물론 없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메흐베트 사힌 코반 목사는 이 교회가 과거에도 여러번 이와 같은 공격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사건이 있기 불과 2주전에도 괴한들이 교회에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졌고, 그 때도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한 수사를 벌이는 대신에 오히려 교회 측에게 교회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괴한들이 이 교회를 공격한 사건은 다행히 터키의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하칸 타스칸과 투란 토팔의 구속 사건도 터키의 언론에 의해 상세히 보도되었다. 물론 터키라는 나라가 서구의 민주국가만큼 언론의 자유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도의 논조는 일방적일 수밖에 없다. CSW 측은 이러한 두 사건에 대한 경찰과 법원의 처리하는 모습을 살펴 보면 아직도 터키의 종교의 자유를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터키는 헌법상으로는 이슬람이 아닌 다른 다양한 소수종교의 신앙활동도 분명하게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헌법상의 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형법, 국가안보 관련 법, 건축이나 도시계획 관련 법 등을 통해서 소수종교의 활동을 거의 완전하게 차단하고 있는 것이 터키의 현재의 법체계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한 터키의 EU 가입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유럽 연합 측은 터키에 대해 모든 항구를 키프러스 국적 선박에 대해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이미 작년부터 키프러스에 대한 세관개방을 약속한 바 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EU 측은 터키가 EU의 회원국인 키프러스와의 교류를 회피한다면 EU 가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EU의 스케줄을 보면 터키의 EU 가입을 위한 협상을 개시할지 여부가 오는 12월 14-15일 사이에 열릴 EU 정상회담에서 판가름나게 된다. 이는 터키가 적어도 이날까지는 지금보다는 확연하게 달리진 종교관련 정책을 발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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