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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중국

중국, 인터넷 동영상도 9월부터 검열 / 2006-08-21

중국, 인터넷 동영상도 9월부터 검열

중국은 세계에서 공안당국의 대국민감시능력이 가장 강력한 나라이며, 온라인에 대해서도 가장 철저한 감시를 하는 국가이다.  최근 중국 관영 신화사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당국의 허가를 받은 영상물만을 인터넷 상에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제정하고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한 검열을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할지 아니면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할지 등 구체적인 시행 방법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터넷인구는 1억 2300 만 명에 이른다.  게다가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 웹캠 등 첨단제품들의 발달과 보급에 따라 인터넷 동영상물을 올리고 내려받는 유저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그런에 일반인들이 개인적으로 제작해서 올리고 내려 받는 경우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이 많고, 공산혁명을 왜곡하거나, 혁명영웅을 폄하하고, 전현직 당정간부들을 비하하는 풍자적 내용들의 컨텐츠가 많아 당국이 단속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04년에 인터넷 상에 올리는 오디오나 비디오물의 경우 당국의 인증을 받도록했으나 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