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무소불위의 종교 경찰에 대한 내부 반발 움직임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경찰인 무타와가 국민들의 율법 준수 상태와 다른 종교의 활동을 감시하고 단속하는 과정에서 초법적인 권력을 휘두르고, 그 횡포도 심각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지면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요즘 들어서 무타와의 횡포에 저항을 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또 이에 사법부도 가세하고 있다. 최근 종교경찰에게 체포된 한 남성이 구금 중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흔한 일이다. 한번 무타와에게 잡혀들어가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혹행위를 당하는 것은 상식에 속하며 가끔 그 도가 지나쳐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무타와 요원 3명이 법정에 세워졌다. 연행 당한 사람에 대한 사망의 책임을 묻는 재판이다. 이들이 유죄판결과 함께 실형을 선고 받을지 무죄로 풀릴지는 두고 봐야 알지만 종교경찰 요원이 직무 수행과 관련하여 사법당국의 재판을 받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무타와의 활동에 대해서는 정부, 사법부, 경찰, 언론 등 모든 힘 있는 기관이 침묵하는 것이 관례 였다. 그러나 최근 언론은 이들의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선 것도 큰 변화이다.
정부도 종교경찰의 업무 수행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규칙 개발과 준수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부 일각에서는 여전히 종교경찰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도 있다. 내무부 장관인 나예프 왕자도 언론의 반응이 지나치다면서 종교경찰의 역할과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의 불순한 책동이라고 비판했다. 사우디의 무타와 조직의 규모는 전국에 500개 지부에 1만 명의 요원을 거느리는 정도이다. 이들은 제복을 입지 않고 평복을 입고 일반인들의 율법 준수 여부와 다른 종교의 활동 여부를 체크하고 단속한다. 하루에 무려 다섯 번이나 있는 기도시간마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것, 남녀가 한 곳에 모이는 것 금지, 여성이 몸을 완전히 가리는 옷을 착용했는지 여부, 매춘, 음란물, 술판매 등 단속도 이들의 전담업무이다. 또 위반다는 즉시 체포되어 심한 고문 등을 당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또 순니 이슬람 가운데서도 극단적인 보수 사조인 와하비즘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쓰는 기자와 편집인 등은 체포되고, 언론은 폐간된다. 최근 미국의회는 이로 인해 벌어지는 인권문제를 이유로 사우디에 대한 지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체포되 자를 죽게 한 요원을 재판정에 세우고 새로운 활동 규범을 만드는 최근 사우디 내의 움직임도 결국 이러한 국내외의 저항과 비판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한편 3명의 무타와 요원을 재판정에 세우게 된 바로 그 사건의 사망자에 대해 가족은 그가 무타와에 의해 무자비하게 구타 당했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3명에 대한 처벌 여부는 앞으로 재판에 의해 판가름 나겠지만, 사우디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무타와에 의해 별다른 죄도 없이 구속되고 있으며 한번 체포되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재판에 세워지기까지 적어도 1년 이상 동안의 가혹한 학대를 감수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경찰인 무타와가 국민들의 율법 준수 상태와 다른 종교의 활동을 감시하고 단속하는 과정에서 초법적인 권력을 휘두르고, 그 횡포도 심각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지면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요즘 들어서 무타와의 횡포에 저항을 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또 이에 사법부도 가세하고 있다. 최근 종교경찰에게 체포된 한 남성이 구금 중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흔한 일이다. 한번 무타와에게 잡혀들어가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혹행위를 당하는 것은 상식에 속하며 가끔 그 도가 지나쳐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무타와 요원 3명이 법정에 세워졌다. 연행 당한 사람에 대한 사망의 책임을 묻는 재판이다. 이들이 유죄판결과 함께 실형을 선고 받을지 무죄로 풀릴지는 두고 봐야 알지만 종교경찰 요원이 직무 수행과 관련하여 사법당국의 재판을 받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무타와의 활동에 대해서는 정부, 사법부, 경찰, 언론 등 모든 힘 있는 기관이 침묵하는 것이 관례 였다. 그러나 최근 언론은 이들의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선 것도 큰 변화이다.
정부도 종교경찰의 업무 수행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규칙 개발과 준수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부 일각에서는 여전히 종교경찰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도 있다. 내무부 장관인 나예프 왕자도 언론의 반응이 지나치다면서 종교경찰의 역할과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의 불순한 책동이라고 비판했다. 사우디의 무타와 조직의 규모는 전국에 500개 지부에 1만 명의 요원을 거느리는 정도이다. 이들은 제복을 입지 않고 평복을 입고 일반인들의 율법 준수 여부와 다른 종교의 활동 여부를 체크하고 단속한다. 하루에 무려 다섯 번이나 있는 기도시간마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것, 남녀가 한 곳에 모이는 것 금지, 여성이 몸을 완전히 가리는 옷을 착용했는지 여부, 매춘, 음란물, 술판매 등 단속도 이들의 전담업무이다. 또 위반다는 즉시 체포되어 심한 고문 등을 당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또 순니 이슬람 가운데서도 극단적인 보수 사조인 와하비즘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쓰는 기자와 편집인 등은 체포되고, 언론은 폐간된다. 최근 미국의회는 이로 인해 벌어지는 인권문제를 이유로 사우디에 대한 지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체포되 자를 죽게 한 요원을 재판정에 세우고 새로운 활동 규범을 만드는 최근 사우디 내의 움직임도 결국 이러한 국내외의 저항과 비판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한편 3명의 무타와 요원을 재판정에 세우게 된 바로 그 사건의 사망자에 대해 가족은 그가 무타와에 의해 무자비하게 구타 당했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3명에 대한 처벌 여부는 앞으로 재판에 의해 판가름 나겠지만, 사우디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무타와에 의해 별다른 죄도 없이 구속되고 있으며 한번 체포되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재판에 세워지기까지 적어도 1년 이상 동안의 가혹한 학대를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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