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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전체일반

중앙아시아여성들, 중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 / 2007-07-03

중앙아시아여성들, 중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

중앙아시아의 대부분의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매우 낮다.  중앙아시아의 대부분의 여성은 중등학교 정도 이상의 학력을 쌓기가 어렵고 대개는 중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다고 한다.  또 남편감은 부모가 정하기 때문에 이들은 연애를 거의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직 완전하게 여성성이 확립되기 전에 결혼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마지막 졸업학년의 기말시험때가 되면 기말시험 직후에 결혼 날짜를 잡아 놓고 청첩장이 돌아다니는 진풍경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교육 실태는 구소련 시절보다 오히려 퇴보한 것이다.  구소련 시절에는 상당수의 졸업생들이 대학에 진학했고, 결혼연령도 20세를 훌쩍 뛰어 넘었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여대생의 절반이 기혼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대학을 진학하지 못한 여성들의 결혼은 이보다 조금 늦다.  대졸 여성들은 일자리를 찾기가 오히려 중등학교 졸업자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신부감으로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