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확장, 이제는 경계해야 / 2006-11-13

이슬람교 확장, 이제는 경계해야

저명한 이슬람 선교 전문가인 윌리엄 와그너 박사가 자신의 저서인 '이슬람의 세계 지배 전략'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하여 가진 인터뷰에서 이슬람의 세계적 성장세를 경계하며 각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가 이슬람이며, 이슬람 측은 오는 2080년까지 전세계를 이슬람화 시킨다는 전략을 가지고 이슬람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슬람의 세계화 전략의 핵심을 다와(Da'wha), 지하드, 모스크 등 세가지라고 소개했다.

다와란 기독교로 말하면 선교와 같은 개념이다.  즉 다른 사람들이 이슬람을 믿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행위이다.  그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선교사를 예로 들었다.  이슬람권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선교사의 수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권 선교사들이 더 숫자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적인 사례로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서 이슬람계통의 철학과 중동의 언어와 학문 등을 가르칠 교수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이집트의 이슬람 지도부가 임금까지 모두 부담해 가면서 40명의 교수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지하드란 이슬람을 확대하고 다른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이슬람 사회를 지키기 위해 무력의 사용도 불사한다는 것이다.  지하드는 세계적인 지탄을 받지만 외형을 불리는데는 분명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스크란 세계 곳곳에 이슬람 회당을 세우는 것이다.  이슬람은 유럽과 미국인들이 자국 내에서 교회를 짓는 것은 철저하게 금지하면서 미국이나 유럽의 세속적인 사회 시스템과 신앙의 자유에 대한 법률적인 보장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모스크를 짓는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외국에 모스크를 짓기 위해서 외국에 지출하는 금액이 매일 1억 5천 만 달러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윌리엄 와그너 박사는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위원회에서 30여년 전 선교사로 파송돼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무슬림들을 섬겼으며,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 선교학 교수, 미국 남침례교(SBC) 부총회장, 유럽 침례교연합 ‘Muslim Awareness Committee’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국 OTCS 학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