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경 인쇄한 지하교회 장애인 목사 재판 후 벌금형
중국의 지하교회의 장애인 목사 한 사람이 성경을 인쇄해서 배포한 혐의로 구속되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0월 9일 안휘성의 지하교회 목사인 왕 자이큉 목사는 10만 위안(미화 1만 2500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고 성경인쇄 자금으로 확보한 돈과 이미 인쇄한 성경, 그리고 성경인쇄에 사용한 각종 장비 등을 몰수 당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기독교 인권기관인 대화원조협회는 이번 사례는 기독교 관련하여 구속된 사람들이 대부분 재판 없이 노동교화소로 보내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되어 실제로 형을 선고 받은 몇 안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베이징의 지하교회 목사인 카이 주오화 목사가 3년 형을 선고 받았은 것이 그나마 최근에 있었던 사례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에 벌금형을 선고 받은 왕 자이큉 목사는 5세때 소아마비로 불구가 된 장애인이며 1993년에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며, 지금은 안휘성을 비롯한 인근의 지하기독교계에서는 유명한 목회자이다. 그는 그동안 성경과 기독교 관련 문서와 책자들을 인쇄하여 주변의 신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왔고 결국 지난 4월 28일에 구속되었다. 그러나 재판 없이 장기간 구금되어 있다가 지난 9월에야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는 중국형법 224조 1항과 4항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이 조항은 성경 및 기독교 관련 문서의 인쇄를 금지하고 있는 조항이다.
왕목사의 변호사인 순 홍기에 변호사는 왕 목사가 성경을 돈을 전혀 받지 않고 무료로 배포했다는 점을 참작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과연 왕목사가 성경을 인쇄한 것이 불법인가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법부는 왕 목사가 무료로 성경을 배포한 것도 죄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것이다. 즉 불법영업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가 성경은 인쇄한 것 자체가 각 성 정부의 보도 및 출판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판단이다.
왕목사와 변호인은 이번 사건의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또 2심부터는 저명한 헌법학자인 리 바이구앙이 무료 변론에 참여하게 된다. 리 바이구앙은 인권변호사협회의 멤버이며, 지난 5월에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접견한 바도 있을 정도로 반체제 인권운동계에서는 거물급이다. 한편 대화원조협회도 이 사건을 국제적인 이슈화 할 계획이다. 대화원조협회의 봅 푸 대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영국 성공회의 총수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 및 세계 성공회 연합에 알리고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또 이 사건을 통해서 중국의 종교의 자유가 얼마나 탄압 받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봅푸 목사가 이 사건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특히 성공회 쪽을 강조하는 이유는 현재 캔커베리 대주교가 2주간의 일정으로 오늘까지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하교회의 장애인 목사 한 사람이 성경을 인쇄해서 배포한 혐의로 구속되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0월 9일 안휘성의 지하교회 목사인 왕 자이큉 목사는 10만 위안(미화 1만 2500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고 성경인쇄 자금으로 확보한 돈과 이미 인쇄한 성경, 그리고 성경인쇄에 사용한 각종 장비 등을 몰수 당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기독교 인권기관인 대화원조협회는 이번 사례는 기독교 관련하여 구속된 사람들이 대부분 재판 없이 노동교화소로 보내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되어 실제로 형을 선고 받은 몇 안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베이징의 지하교회 목사인 카이 주오화 목사가 3년 형을 선고 받았은 것이 그나마 최근에 있었던 사례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에 벌금형을 선고 받은 왕 자이큉 목사는 5세때 소아마비로 불구가 된 장애인이며 1993년에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며, 지금은 안휘성을 비롯한 인근의 지하기독교계에서는 유명한 목회자이다. 그는 그동안 성경과 기독교 관련 문서와 책자들을 인쇄하여 주변의 신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왔고 결국 지난 4월 28일에 구속되었다. 그러나 재판 없이 장기간 구금되어 있다가 지난 9월에야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는 중국형법 224조 1항과 4항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이 조항은 성경 및 기독교 관련 문서의 인쇄를 금지하고 있는 조항이다.
왕목사의 변호사인 순 홍기에 변호사는 왕 목사가 성경을 돈을 전혀 받지 않고 무료로 배포했다는 점을 참작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과연 왕목사가 성경을 인쇄한 것이 불법인가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법부는 왕 목사가 무료로 성경을 배포한 것도 죄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것이다. 즉 불법영업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가 성경은 인쇄한 것 자체가 각 성 정부의 보도 및 출판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판단이다.
왕목사와 변호인은 이번 사건의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또 2심부터는 저명한 헌법학자인 리 바이구앙이 무료 변론에 참여하게 된다. 리 바이구앙은 인권변호사협회의 멤버이며, 지난 5월에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접견한 바도 있을 정도로 반체제 인권운동계에서는 거물급이다. 한편 대화원조협회도 이 사건을 국제적인 이슈화 할 계획이다. 대화원조협회의 봅 푸 대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영국 성공회의 총수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 및 세계 성공회 연합에 알리고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또 이 사건을 통해서 중국의 종교의 자유가 얼마나 탄압 받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봅푸 목사가 이 사건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특히 성공회 쪽을 강조하는 이유는 현재 캔커베리 대주교가 2주간의 일정으로 오늘까지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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