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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팔레스타인

교황발언으로 팔레스타인서 교회 공격 당해 / 2006-09-20

교황발언으로 팔레스타인서 교회 공격 당해

교황의 이슬람 자극발언으로 인해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교회와 성당을 공격하는 사례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카톨릭의 수장인 교황의 발언이기는 하지만, 이슬람 무장단체의 입장에서는 카톨릭이나 개신교나 모두 비슷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개신교회 역시 공격의 표적에서 비켜나기가 힘든 형편이다.  AP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유일신교의 사자'라는 단체 소속 테러리스트들이 웨스트뱅크와 가자 지구의 카톨릭교회와 개신교회 5곳을 총과 폭탄 등을 동원하여 공격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유일신교의 사자'라는 단체는 언론에 전화를 걸어 이 다섯 건의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교황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교황의 발언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음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9일에도 나불루스 지역의 카톨릭 성당에 괴한들이 복면을 하고 들이닥쳐 교회에 불을 지르고 총기를 난사했으며, 가자지구에 위치한 그리스정교회 성당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