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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뉴스/인도

인도 힌두교사원 동물학대, "육식동물에 채식 강요" / 2006-08-29

인도 힌두교사원 동물학대, "육식동물에 채식 강요"

얼마 전, 국내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에서 웃음이 나는 기사를 본 일이 있다.  국내의 한 불교 사찰을 방문하고 쓴 여행기사인데 그 내용은 육식을 금하는 불교 사찰에서도 고기를 먹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 절집의 승려는 아니고 절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는 비록 절에 살지만 고기를 먹인다는 것이다.  인간의 종교적 신념만 가지고 육식동물에게 채식을 강요한다거나, 채식 동물에게 육식을 강요한다면 이는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로 비난 받아야 마땅하지 굳은 종교적 신념을 칭찬 받아야 할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비록 육식을 금하는 절집이지만 키우는 동물에게는 동물에 맞게 고기를 공급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칭찬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인도는 사정이 다른 것 같다.  인도의 일부 사원에서는 악어를 사육하는데 이 악어들은 수도승과 함께 평생채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악어들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사원의 규칙에 따라서 평생을 쌀로 만든 떡만 먹여 키운다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임이 분명하지만, 힌두교 신자들은 채식만 하고도 살아남은 악어의 신앙심이 사람보다 훌륭하다고 오히려 추앙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